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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아름다운 하늘과 행복한 세상을 그리는 블로그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여름을 맞아 많은 분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 텐데요. 그 중에서도 파란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로 떠나는 여행! 상상만으로도 흐뭇해지는 장면이지요. ^^ 그렇지만 한 대의 비행기 뒤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복잡다단한 운영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오늘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에 모실 마래바님의 블로그는 이처럼 비행기와 항공사, 항공 여행과 상식 등, 항공에 관한 모든 것으로 가득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마래바님을 만나봅시다! ^^






▶ 마래바님 블로그 바로가기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마래바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마래바님은 어떤 블로거이신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두 아이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자 소시민입니다.  다만 평소에 인터넷을 통한 소통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직장과 관련된 항공 이야기를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가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마래바라는 필명이 특이하신데요, 뭔가 마래바님의 블로그처럼 항공과 관련된 단어일 듯싶습니다. 필명을 정하신 이유와 뜻이 무엇인가요?

필명은 항공 분야와 관련은 없습니다.  인터넷, 아니 PC통신을 처음 접하고 만들었던 이메일 주소가 "talk2me"였습니다.  "내게 말해봐" 라는 의미였죠.  그리고 그걸 소리나는 대로 불렀던 것인데 어찌하다보니 마래바라는 필명으로 굳어지게 되었네요.

 


포털 사이트에서
마래바를 검색하면 항공상식 블로그로서 제일 상단에 나옵니다. 역시 항공사에 근무하셔서 그런지 항공과 관련하여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블로그에 담겨 있네요~^0^ 이렇게 직업 뿐만 아니라 블로그도 항공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실 정도인데, 마래바님께서 처음 항공과 항공기에 관심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글쎄요..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것이었을 뿐 애초부터 블로그와 연관시키려했던 것은 아닙니다.  항공 분야는 어릴 적부터 동경해오던 하늘 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멋진 분야인 것 같아 직장으로 선택했습니다만, 현실은 현실이죠.. ^^ ;; 재미도 보람도 있지만 나름대로 어려움과 고충이 함께 공존하고 있답니다.  뭐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말입니다.

 


항공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며 누구나 한번쯤 멋진 유니폼 입고 항공사에 일하는 모습을 그려볼 텐데요
. 마래바님은 항공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살짝 여쭈어 보아도 될까요? ^^

제가 하는 업무는 조종사나 승무원처럼 직접 비행하는 업무는 아닙니다.  처음에는 공항에서 고객들을 모시는 분야에서 시작했습니다.  해외 근무 등 여러 분야를 거쳐 현재는 운항관리 분야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운항관리 분야는 조종사가 비행을 위해 필요한 비행계획을 세우고 비행이 안전히 종료될 때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총괄하는 업무입니다. 물론 이 분야 업무를 시작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다양한 저가 항공사가 많이 출범하고 있습니다. 처음 저가 항공 상품이 소개될 때 우스갯소리로 목숨 걸고 타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불안의 목소리가 다소 있었는데요.^^; 처음 저가 항공이 나왔을 때 마래바님께서 가지신 생각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저가 항공이 처음 등장했을 때,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습니다.  솔직히 한국이라는 시장은 항공 분야에서는 그리 매력적이질 않거든요.  국토는 좁아서 비행기로 날아갈 만한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부산이나 제주 정도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환경에서 세계적인 대형 항공사가 둘이나 존재한다는 것이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저가 항공과 관련된 개인적인 생각은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피력한 바 있습니다. (☞ 저가 항공사, 이대로는 생존 힘들다) 안전 측면보다는 한국이라는 시장환경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래바님은 직업상 세계 여러 곳을 자주 오가시는 것 같습니다. 종종 해외 항공사의 비행기도 접하실 기회가 많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접하신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특이했던 항공사가 있었다면 어느 나라의 항공사이고 왜인가요?

요즘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만큼 다양한 경험이 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출장이나 여행을 통해 접해 본 항공사 중에는 미국에서 노스웨스트항공을 이용했을 때 경험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그 전까지는 제트 항공기만 이용했었는데, 막상 탑승수속 후 비행기를 타려고 보니 프로펠러 비행기였습니다.  마침 바람이 조금 세게 불었는데, 멀미라는 걸 처음 할 뻔 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트처럼 비행했었으니까요^^ 그 이후로는 비행기 탈 때 프로펠러 비행기는 타기가 왠지 꺼려집니다. ^^

 


외국 여행 중 비행기를 이용할 때 특별한 즐거움이 있지요. ^^ ㅎㅎ 바로 기내식인데요.  마래바님은 외국으로 오가시며 해외 항공사들의 다양한 기내식도 많이 접하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맛보신 기내식 중 최악과 최고를 하나씩만 꼽아 주세요.

기내식은 항공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사실 외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분들에겐 기내식도 어려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리는 것 없지 잘 먹는 편인데도 브리티시 미들랜드라는 항공편을 이용했을 때 생선 음식은 지금도 입에서 냄새가 느껴질 것 같습니다.  초창기 외국 항공기을 처음 이용했었기 때문인지 당시 생선 요리는 최악으로 느껴졌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항공사 기내식이 가장 맛있구요, 대부분 항공사 기내식도 좋아합니다.  물론 최고를 꼽으라면 상위 클래스 음식이 최고입니다.  일반석 음식 중에는 인스턴트 라면이 최고이구요.      

Greatest airplane snack of the trip
Greatest airplane snack of the trip by santheo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코노미 클래스의 최고 기내식은 단연코 라면! 

 


항공사 승무원 뿐만 아니라 항공사 지상직은 취업 선호도 상위권을 달리는 인기 직종입니다. 항공사 직원을 꿈꾸는 젊은 블로거들을 위해 항공사에 근무하시는 선배로서 취업 조언 부탁드립니다.^^ 

특별한 자격증이 달리 필요할까 싶습니다.  어느 분야든지 그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술직이나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업무는 일반 대기업 신입직원 채용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대학에서 학업 열심히 하고, 외국어는 한두개 정도 특화된 자신만의 특기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구요.
승무원을 지망하는 분들이라면 서비스 마인드라든가
, 서비스맨으로서의 자질을 준비하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요즘은 워낙 이런 분야를 위해 훈련시키는 아카데미가 많더군요.

조종사를 희망한다면 관련 대학이나, 공군을 통해 조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거구요.  정비사 같은 경우에는 미리 자격을 취득하면 좋겠지만, 입사 후에도 가능하니 다른 준비 말고 항공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갖추는 것이 가장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Airplane crew

항공사 직원의 첫째 조건은 일에 대한 열정




마래바님의 블로그는 항공에 대한 정보가 세세하고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는 항공 전문 블로그인데요, 혹시 항공 말고 마래바님께서 관심 있으신 분야가 있으신가요?

항공 분야 말고는 인터넷이라거나 IT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워낙 현재 블로그 하나만 운영하는 것도 버거워하기 때문에 손 못대고 있지만 나중에 기회 된다면 관련 분야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의외로 고소공포증이나 비행 공포증으로 비행기를 못 타거나 겨우겨우 몸을 비행기에 태우는 사람들도 많지요
. 이러한 분들을 위해 마래바님이 추천해주시는 처방법이나 대처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글쎄요 제가 의사나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뭐라 조언드리기 쉽지는 않지만, 한가지 의견을 들리자면 혼자 비행기 타지 말고 의지할 만한 분과 함께 탑승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정을 위한 자기 마인드 콘트롤 아닌가 싶네요. , 한가지..  어느 교통수단보다 항공기가 통계상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은 다 아시리라 봅니다.  이런 사실을 상기해보는 것도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enior Woman Sits in a Plane, Anxiously Pouring Herself a Whiskey

 비행 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마래바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서울서 제주까지 항공기 연료는 몇 드럼 쓸까? (☞ http://www.hansfamily.kr/162)

    이 글은 제가 이 블로그를 항공 분야로 이끌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글 이후로 본격적인 항공분야에 대해 쓰기 시작했죠..

▷ 기장 좌석에 부기장 앉을 수 있을까? (☞ http://www.hansfamily.kr/266)

▷ 왜 항공사보다 여행사 티켓이 더 쌀까? (☞ http://www.hansfamily.kr/437)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처음에는 블로그라는 게 무엇인 지 몰랐습니다. 아이를 낳고 가족 사진이나 담아둘 요량으로 미니 홈피를 시도해 보기도 했지만, 너무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툴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태터툴즈라는 블로그 툴이 막 세상에 나와 저를 부르더군요그래서 무턱대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받아가면서 하나씩 배워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방문하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트래픽을 견디지 못하게 되었고, 마음 편하게 티스토리로 이동하게 된 거죠.  티스토리가 태터툴즈에서 시작된 것이었던 만큼 이동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 게 티스토리를 이용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이제는 티스토리가 우리나라 블로그 서비스를 대표할 만큼 높아진 위상이 내심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만난 절친한 블로거나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블로그를 통해 얻은 기쁨 중의 하나도 말씀하신 다른 블로거들과의 소통입니다.  전혀 몰랐던 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꾸려가는 모습들이 재미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미 블로그 전도사로 유명한 Zet (☞ http://bloggertip.com/) 으로부터 적지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블로그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남들을 배려하는 태도 또한 괜찮은 분이시거든요..

 

 

 

 

나에게 블로그는 0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윤활유". 지나온 생활 가운데 블로그를 하기 전과 이후는 너무나도 많이 다릅니다.  이제는 삶을 보다 열정적으로 이끌어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마래바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늘 티스토리를 통해 자유로운 글쓰기와 생각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나만의 생각이나 지식이 아니라 남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로그 라이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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