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사랑? 바닐라로맨스님께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신가요? 이 순간에도 많은 분이 서로의 연인에 대해서 혹은 짝사랑하고 있는 이성에 대해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답답함을 호소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시는 바닐라로맨스님을 소개합니다.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글들로 많은 인기를 얻고 계신대요, 평범남이라고 하시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으실 것 같은 바닐라로맨스님의 사랑 공부법은 어떠한지 한번 만나볼까요?






                                     
                      
바닐라로맨스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바닐라로맨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바닐라로맨스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비루한 제가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로써 이렇게 인터뷰를 한다니 꿈만같네요..."이런건 판에 박힌 말이겠죠!? 저는 제가 이렇게 베스트 블로거로써 인터뷰하게될 날만을 꿈꾸며 지난 1년여간 잠도 제대로 못자고 글을 썼어요!(무슨 은전한닢도 아니고... 그냥 베스트블로거가 되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제 꿈?이 현실이 될지는 몰랐네요;;  

아! 잡소리가 길었네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거 여러분 저는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를 운영하고 있는 연애블로거 바닐라로맨스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블로그에서 달콤쌉싸름한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뭐 연애블로거따위? 흔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의 경험을 각종 심리, 콜드리딩, NLP, 바디랭귀지 등등의 나름의 객관적 지표와 함께 연애를 조금은 가볍고 달달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만... 뭐 진정한 평가는 제 비루한 글을 읽어주시는 이웃님들께서 해주시는거겠죠. ^-^;;;







수많은 주제 중에서 연애 이야기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음... 사실은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냥 고등학교 때는 친구들 상담을 해주고 당시 유행하던 까페에 글을 좀 올리는 정도였죠. 그러다가 군입대해서는 군인트라넷에서 웃기게도 글은 연재했었고 나름 연애관련 글을 쓰는 재미에 빠졌었어요. 당시 저는 사단 행정병이었는데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을하면 제일 먼저 인트라넷 게시판 쪽지를 확인하곤 했었죠.(사단 행정병이라고 농땡이 피운 건 절대 아니었어요. 언제나 글은 내무실에서 다이어리에 적고 업무시간이 끝나거나 점심시간에 타이핑을 했거든요~!)

남들은 군대 가면 시간 버리는 거라고 하는데... 저는 그곳에서 정말 많은 책을 읽고 운동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 제가 만약 군대를 안 갔었다면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는 탄생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침마다 열 몇 통의 군인 아저씨들의 연애상담을 해주면서 이거... 사이트를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음이 맞는 대학 동기와 함께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요놈이 제가 전역을 하자 배신을 때리고 캐나다로 유학을 가버려서...;;; 결국 사이트는 포기하고 글을 묵혀두다가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를 접했고 요거다! 싶어서 냉큼 만들었죠~







블로그를 보면 실제 연애에 대해서도 내공이 대단하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바닐라로맨스님의 연애는 어떠한지 이야기 듣고 싶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이상한 아이였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밤에 혼자 편지를 쓰다가 "사랑"이라는 단어를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 "사랑이란 말은 결혼할 때 쓸거야!"라며 편지를 적다 말았었죠. (고작 초등학교 4학년이말이죠!ㅎ)  



아마 그때부터 였을거에요. 그 어린녀석이 어떻게든 주변 사람들에게 멋있는 사람으로 보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람을 관찰하고 관련 책을 찾아 읽고 실험도 해보고;; 그렇게 연애를 했던 것 같네요. 남들에게 연애란 그냥 불장난이었다면 제게는 하나의 공부였어요. 그래서 제 블로그명이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인거고요.







바닐라로맨스님의 글을 보면 정말 한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있는 것처럼 공감이 가는 부분이 정말 많은데요, 이성인 여자의 심리는 어떻게 파악하시나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제게 있어서 연애는 공부였어요. 누가 제게 말을 걸거나 다가오면 저는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나도 빠짐없이 관찰하려고 해요. 그리고 그 정보들을 잘 갈무리해두고 저만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죠. 그렇다고 딱히 덕후처럼 메모를 남기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냥 유심히 관찰하고 하나의 이미지를 그리고 그 이미지를 기억하는 거죠. 

그리고 체험만으로 알 수 없는 정보는 주로 책을 통해서 얻어요. 많은 책을 읽지는 않지만 마치 전공서적을 공부하듯 양질의 책을 읽고 또 읽고 반복해요. 그리고 느끼는 바나 흥미로운 부분이 있으면 실제로 술자리나 소개팅 등에서 실제로 여자들을 상대로 실험?해보고 또 그 반응을 잘 갈무리해서 기억하는 식이죠.  

마지막이 제일 중요한데요. 아무리 애를 써도 이해가 되지 않거나 알 수 없을 때는 "그녀가 내게 이렇게 행동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게 뭘까?"라고 고민해요.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3자적 관점에서도 이해가 안 되는 일도 사실은 그녀의 입장에서는 분명 어떠한 긍정적 의도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행동을 하는 것일 테니까요.  

그러다 보면 여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볼수는 없어도 적어도 그녀의 심리는 이쯤이지 않을까? 하고 공감갈만한 이야기를 할수 있는 것 같아요. 







“착한 일을 하면 연애가 쉬워진다?”라는 재미있는 미션을 통해 연애 상담을 해주고 계신대요, 가장 많이 들어오는 상담 내용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를 진행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이야기 부탁드려요~ ^^

저는 연애상담을 시작하며 막연히 "제가 XX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류의 질문이 쏟아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상은 정반대더라고요... 연애상담의 80%는 헤어진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잡고 싶다는 류의 내용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상담이란 일이 벌어지기 전에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일이 다 벌어지고 나서 고쳐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면서 "있을 때 잘하지!"라는 진리가 떠오르더군요.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최대한으로 도움을 드리려고 하지만... 전업블로거도 아니고...;;; 제가 혼자서 소화하기가 너무 힘들어 많은 분들게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연애상담을 진행하다 상당히 독특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개인의 프라이버시니 자세한 언급은 그렇고...;;; 상담을 진행하고 나서 제 블로그의 제 1호 팬이 되어주신 분이 계세요. 지금이야 나름 좀... 많은 분들이 찾으시지만 그때만 해도 하루에 1~2천 분 정도만 방문을 하실 때라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또 얼마 전엔 재즈 피아노를 전공하시는 분의 고민을 상담해 드렸는데... 1월 말일 날 홍대에서 공연이 있다고 초대를 해주셨는데... 하하;;;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블로그를 운영하신지 1년이 채 안 된 기간에 굉장한 인기를 얻고 계세요~ 실감하시죠?ㅎㅎ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전과 달라진 점들로는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 사람 관찰하는 것을 즐기다 보니 술자리를 엄청 좋아했어요. (심지어 여자친구는 연애 초기에 제가 알콜중독인 줄 알았다더군요;;;) 아무리 조절을 해보려고 해도 술에 취한 사람이 맨정신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몰래 관찰하는 즐거움을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요;;;(저... 변태인가요...?;;;) 그러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고 나서는 일단 평일의 음주는 최대한 자제하게 되었죠. (여자친구는 자기가 사람을 만들었다고 무지 좋아하던데...ㅎ)

                                                                                              여수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함께...


또 글을 쓸 때 최대한 진부한 표현이나 내용들을 쓰지 않으려고 책을 많이 읽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말도 안 되는 말을 쓰는 것보다 어느 연애블로그에 가도 있는 뻔한 글은 쓰기가 싫더라고요.(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많은 글들이 뻔한건 사실...;;)  

그래서 책장에 있던 각종 심리, NLP관련 서적들을 꺼내어 다시 읽고 표시하고 또 메모하는 시간이 늘었어요. 가끔은 무슨 논문이라도 쓰는건가? 라는 생각도 든다니까요?;;;;;







거의 매일 다른 주제로 글을 쓰시는데 이러한 소재들은 어떻게 찾으시나요? 

대다수의 소재는 저의 일상생활에서 나와요. 여자친구와의 트러블, 주변 친구들의 연애담, 최근의 이슈 같이 굳이 제가 찾아보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죠. 그게 아니면 책을 읽거나 연애상담 메일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도 영감을 얻기도 하고요. 

요즘은 너무 진부한 소재를 다루는 것 같아서 광고나 마케팅, 고전(손자병법) 등을 연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해보고 있는데 재미도 있을뿐더러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토대로 연애의 시각으로 재해석을 하니 주위 분들도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추운 겨울을 혼자 지내고 계시는 솔로 분들께, 혹은 언제나 연애가 힘든 분들께 응원의 메시지 부탁해요~^^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연애로 고민하고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문제가 생긴 겁니다. 연애란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상대방에 대해 관찰하고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끝나죠. 하지만 연애에 문제가 있어 고민하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자기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거나 너무 상대방의 행동에만 목을 매시더라고요. 

물론 연애라는 감정적인 활동을 철저하게 평상심을 지키며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것이 너무 힘든 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저도 힘들더라고요.) 이것만 해낸다면 연애 때문에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 하지 않을까요?  

이제 내일부터 민족의 대명절 설이 시작이네요. 설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서 천천히 지난 연애사들을 들춰내 보며 자신을 돌아보고 설연휴 후에는 마음에 있었던 사람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관찰을 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올 한해는 모두 연애로 고민하는 일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바닐라로맨스는 이런 블로거다!'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 키스할 때 남자는 왜 여자의 가슴을 만지는가? (http://love111.tistory.com/18) 

: 블로그 완전 초기때 그냥 웃자고 쓴글이었는데.. 정말 반응이 뜨거웠어요.ㅎㅎㅎㅎ;; 아직도 ‘여자 가슴’, ‘가슴만지는 남자’등의 키워드로 검색이 되어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보시는 글입니다;;; 


> 연애를 시작하기전에 알아둬야할 9가지 변화 (
http://love111.tistory.com/287) 

: 평소 고전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우연히 손자병법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손자병법을 읽는 내내 연애의 관점에서 풀이가 되더군요;;;; (아마 태생이 연애블로거인 듯...) 그래서 손자병법을 재해석하여 연애손자병법을 연재하고 있고 지금도 연재중입니다.


> 여자를 내마음대로 조정하는 심리트릭 대공개 (
http://love111.tistory.com/262) 

: 저의 연애지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이시이히로유키의 콜드딩을 보다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각색한 연재글입니다. 물론 현재 연재중입니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처음 블로그를 접하게 된 건 네이버 블로그였는데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 블로그라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고 그러나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네이버와 티스토리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무엇보다 자유도가 높은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와는 달리 블로거들과 교류가 매우 활발하고 또 블로그 꾸미는 정보를 공유하며 조금씩 조금씩 블로그를 고쳐나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왠지... 몇 분 빠지면 섭섭해하실 것 같아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다만 요즘은 홀리겠슈님, 무한님, 라라윈님, 최정님, 라이너스님, 버섯공주님과 같은 연애 블로거분들과 친분을 쌓고 싶은데... 뭔가 경쟁하는 느낌이고... 어떻게 친분을 쌓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워낙 오프라인성향의 인물이다 보니 온라인에서의 친분에는 매우 약합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스펙이다!

사실 저는 엄청나게 평범한 남자입니다. 옆집 초인종을 누르면 튀어나올 것 같은 흔한 외모에, 정확히 176cm의 보통 키, 서울에 있는 평범한 4년제 대학 졸업, 뭐하나 특출난 스펙이 없는 평범남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덕에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라는 스펙과 함께 블로그 덕에 출판까지 하게 되어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저에게 2개 씩이나 특이한 이력?을 선물해준 티스토리 블로그는 제게는 스펙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바닐라로맨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정말 1년이 채 안 된 미성숙 블로그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다른 출중한 블로거 분들을 대신하여 저를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해주신 티스토리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1년여 동안 글 쓰겠다고 데이트 내내 카페에서 글을 쓰거나 책을 읽어도 불평 한 번 하지 않고 응원해주었던 여자친구 LJH!!! 사랑하고! 또 고마워~ ^-^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기업들의 상술이긴 하지만 우리가 알아서 좋게~ 해석하자구요~)
올해에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넘치게 사랑하고 또 넘치게 사랑받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바닐라로맨스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