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알고 즐기면 10배 즐거운 야구! 야구이론은 윤석구에게 배워라~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주말에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항상 생중계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프로야구 경기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당장이라도 경기장으로 달려가 함께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 거예요. 함께 하는 응원의 응원의 즐거움과 야구의 묘미에 빠지고 싶으신가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블로그는 야구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여 야구가 10배 즐거워지는 윤석구님의 블로그입니다. 야구장에서 한끼 식사와 응원을 통한 득음에 도전하실 분들은 윤석구님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야구를 배워보세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윤석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윤석구님은 어떤 블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미천한 블로그 인터뷰를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명 그대로 저는 야구전문블로거 입니다. 기존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는 것들, 그리고 제가 공부한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곳이지요. 컨텐츠 하나를 생산할때마다 허투로 다루지 않는, 혼과 정열, 그리고 저의 야구사랑을 모두 쏟아내는 블로그입니다.



윤석구님의 블로그 이름만 봐도 야구를 굉장히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이렇게 좋아하게된 계기가 있을 듯해요, 계기가 무엇이며, 처음 야구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나요? 

(잡지사,신문사,인터넷 신문사 등과 인터뷰를 많이 해봤는데, 항상 이 질문은 빠지지 않네요.^^) 초등학교 입학하던 해에 프로야구가 생기더군요. 당시 우리 옆집에 고등학교 형이 살았는데 텔레비젼 중계때마다 우리집으로 야구를 보러왔어요.

지금은 집마다 텔레비젼이 여러대 있는 가정이 많지만 당시에는 거의 가구당 1대꼴이었죠. 그 형집 텔레비젼 채널권을 엄마나 누나들에게 빼앗겼기에 우리집에 와서 야구를 봤을거라 기억됩니다.

그 형은 나에게 내가 응원해야될 팀, 왜 응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줬고, 룰이나 선수들도 텔레비젼을 보면서 많이 가르켜줬던걸로 추억합니다. 저와 야구의 인연의 시작이었죠.

지금은 공중파에서 야구중계를 안하지만 당시에는 했었어요. 케이블도 없던 시절이라 야구를 볼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공중파에서 해주는 중계뿐이었는데, 경기시간이 다가오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던 기억이 나요.



석구님께서 포스팅하신 글들을 보면 야구의 최신소식을 굉장히 발 빠르고 정확하게 올리시는 것 같은데, 이러한 야구 소식들을 어디서 찾아내시나요?
 
최신소식 그런거 없습니다. 야구 소식이야, 인터넷의 발달로 당일 경기결과나 기록같은 것은 쉽게 누구나 알수 있죠.^^
중요한 것은 단지 결과에 집착한 포스팅보다는 그 결과속의 경기내용에서 내가 느낀것이 무엇이었으며 어떤 점이 달라졌고 하는 등등의 분석이죠. 과거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속보가 중요했지만 지금 시대에서 속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정보를 개인적으로 알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걸 글로 포스팅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내눈에 비친, 그리고 내가 분석한것이 옳다는 주의라서요. 어디서 정보를 얻느냐? 에 대한 질문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요즘 2009프로야구 시즌인데, 각 구단의 경기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보신다면요?
 
SK,두산,삼성,롯데는 변함없이 강팀입니다. SK는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차가 없기에 장기레이스에서 추락할 위험에서 가장 안전한 팀이고 두산은 어느해나 마찬가지로 미라클 그 자체의 팀인지라 올시즌도 기대가 큽니다. 개인적으로 국내감독들중 김경문감독의 야구를 존중하는데, 젊은 선수를 어떻게 키우는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몇안되는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작년을 깃점으로 타선이 세대교체에 성공했고, 문제는 선발진인데, 외국인투수들의 활약에 따라 시즌 순위가 판가름 날듯 보입니다. 요즘 롯데의 타격집중력 부분이 좋지 않은데 워낙 멤버들이 좋기에 경기를 치룰수록 괜찮아질것으로 봅니다. 작년시즌 가을야구를 경험한것이 무시할수 없는 힘이죠. 히어로즈는 황두성을 받쳐줄 불펜들이 불안하지만 브룸바를 위시해서 올시즌 일취월장한 황재균,강정호등의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선수들과 코칭스탭들의 조화가 정말 좋다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화는 타력에 비해 투수력이 너무 약한데,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선수 두명중 한명(토마스)을 마무리로 기용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현재의 마운드 높이를 증명하고 있죠.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은 팀은 강팀이라고 할수 없는데 이부분에서 김인식 감독님의 고민이 엄청 깊을거라고 짐작됩니다.

KIA역시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은 팀입니다. 한화와는 반대로 선발투수진은 강한데,유동훈을 제외하고 믿을맨이 없다는 점이 강팀으로 가는 길목을 잡고 있어요. 바닥을 쳤던 시즌 초반 타력은 서서히 회복중이지만, 팀 타력이란 싸이클이 있기에 얼만큼 투수력과 조화를 이룰지가 4강진출의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LG는 봉중근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는 점, 마무리 역시 타팀에 비해 약해요. 이적생들(정성훈-이진영)로 인해 타격은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안치용이 현재까지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게 마음에 걸립니다. 박명환과 옥스프링(퇴출설도 나돌더군요)의 공백이 정말로 크게 느껴지는 시즌 초반입니다.
 
간단하게 전망을 해봤는데, 올해는 정말 한치앞을 알수가 없을만큼 팀 전력이 평준화에 올라와 있어 예상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말하다보니 원론적인 이야기뿐인데, 원래 확실하지 않으면 함부로 예상하고 그런거 별로 안좋아라 하기에 답변이 부실한것 같네요.



석구님께서 생각하시는 2009프로야구에서 큰 활약을 보일 선수와 새롭게 떠오를 유망주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큰 활약을 보일 선수는 타자중엔 한화의 김태완, 투수는 KIA의 서재응을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완은 작년시즌을 깃점으로 홈런타자로서의 기틀을 마련했고 올시즌 초반이지만 배트가 돌아나오는 각이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이질적인 느낌이라 저의 주요 관심대상에 올라왔네요. 낮은 코스 공을 걷어올려 홈런을 칠수 있는 타자라는 점에서 에버리지는 모르겠지만 경험이 쌓이다보면 장타는 더더욱 많이 생산할수 있을거라고 봐요. 김태완의 스윙을 보면 과거 해태의 김봉연을 연상시킵니다. 시원시원하잖아요. 서재응은 작년시즌 부상때문에 빅리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올시즌 바뀐 투구폼만큼이나 구위도 좋아졌고 바뀐 투구폼때문에 우려됐던 그의 전매특허인 컨트롤 역시 명불허전인지라 기대가 큽니다. 팀 타력만 받쳐준다면 다승-평균자책점 부분에서 1위후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상을 입었던 부위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요.
 

신인중에서는 삼성 김상수와 KIA 안치홍이 시즌 초반 많이 거론되는데, 좋은 타격감은 길어야 보름입니다. 이들도 시즌을 치루면서 언덕과 내리막길이 교차를 할텐데, 언덕길이 짧고 내리막길이 좀 더 긴 싸이클을 보인 선수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할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이젠 유망주에서 명품타자로 공히 인정받고 있는 김현수의 활약 역시 올시즌 눈여겨 봐야할듯 싶네요.
홈런타자로 변신을 한다고 선언했는데, 개인적으로 옳바른 결정이다고 봅니다. 다양한 미트포인트를 가진 타자라서 남자의 일생중 가장 파워가 절정이라는 20대 중후반쯤엔 지금의 변신이 옳았다는걸 느낄겁니다. 한국야구 역사를 쓸 타자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



얼마 전에 끝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말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결승까지 올라가서 아깝게 준우승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의 석구님의 기분이 어떠했나요? 그리고 짧게 다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말한다면?
 

기분이요? 솔직히 말하면 남들처럼 화나고 억울하고 그런거는 없었어요. 몇년전과 비교해 달라진 저를 보면 가끔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지면 혼자 광분하고 그랬었거든요.ㅎ 내셔널리즘을 배재하고 보려고 노력했지만 어쩔수 없이 다소 그러한 부분들이 글속에 묻어는 있었을겁니다.

다만 결승전에서 더티플레이를 보여준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는 정말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몸이 재산인 프로선수인데 그런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안되죠. 본인도 잘 알고 있을텐데.. 그건 승부욕을 떠나 해서는 안될 플레이였습니다. 한국대표팀은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가지 큰 수확을 얻었는데 그게 바로 세대교체성공입니다. WBC 직전 예상글을 쓰면서도 밝힌바 있지만 이젠 이승엽,박찬호,김동주가 없어도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젊은 선수들이 있다는 걸 확인해줬거든요. 제 3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은 2013년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쯤 되면 선수구성이나 이런 부분들이 지금과는 달라지기에 벌써부터 예상을 해달라고 하면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ㅎㅎ
 


야구를 사랑하시는 석구님께서도 다른 야구팬들처럼 좋아하는 선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좋아하시는 국내외 선수와 팀이 있다면 누구이며 어느 팀이신가요?
 
음. 저는 투수보다는 타자들을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야구가 유독 투수중심적인 것들(해설을 들어봐도 투수중심적) 위주이기 때문에 평소에 화(?)가 나 있어요.ㅎㅎ 프로입단을 하더라도 야수보다는 투수들 계약금이 더 많은데, 그렇지 않아도 자원이 부족한 아마야구 현실에서 너도나도 투수만 시키려고 하는 부작용도 없지 않아 있어요. 크게 보면 이것도 투타밸런스 문제인데 말이죠.ㅎㅎ
 
일단 질문을 좋아하는 선수가 아닌 관심이 많은 선수라고  제 스스로 수정해서 밝히자면 국내에는 두산 김현수, 일본은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미국은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를 좋아합니다. 김현수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그 나이가 믿어지질 않을만큼의 다양한 미트포인트에서의 강점과 잠재력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가 없는 선수입니다. 아오키 같은 경우는 2005년부터 눈여겨 봤는데 타격이론상 흠잡을때가 없는 타자, 롱 스트라이드 배팅을 하는 중장거리형 타자들이 가장 본받아야 할 선수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 투수유형에 따라 타격에서의 대처능력은 정말 말로 형언할수 없을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의 푸홀스는 뭐 말할 필요없이 우주최강 타자니까. 그리고 rotate 타격의 교과서니까. ㅎㅎ 저의 조그만한 소망이 하나 있는데(가끔 잠들기전에 상상도 합니다) 훗날 푸홀스를 직접 만나서 그와 단셋이(통역이 있어야 하니) 타격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는겁니다.
 
그리고 특별히 좋아하는 팀은 없습니다. 몇년전까지는 있었는데 글을 쓰는 사람이 특정 팀 빠가 되어 버리면 객관적인 글을 쓸수가 없다는걸 깨닫고 난후 과감히 마음속에서 삭제시켜버렸습니다. 물론 삭제는 했어도 마음속 어느 한구석 휴지통에는 아직도 남아있을거예요. 하지만, 타팀에 비해 좀 더 관심이 많을뿐이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LG 트윈스 감독에서 물러난 이순철씨가 미국 유학 중 가졌던 인터뷰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야구 전문 서적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출간 소식이 없는데. 혹시 석구님께서 야구 전문 서적을 만들 생각은 없으신가요?
 
질문자님은 제가 일전에 칼럼으로 썼던 글을 보셨나 봅니다.^^  제대로 된 야구 교과서역할을 해줄 전문서적이 없는 국내현실상 몇년전 이순철 전감독님의 인터뷰를 보고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뭐 실망정도는 아니구요. 언젠가는 책을 내실거라 믿고 있어요. 이순철 전감독님 뿐만 아니라 다른 야구인들도 마찬가지로요.
 
제가 타격전문서적 출간을 하겠다고 했을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은 진척이 없습니다. 제 머리속에 어떠한 뼈대와 틀은 그려놓고 있는데.. 지금 본격적으로 시작을 못하고 있는 여러가지 원인중 하나가  제가 책을 낼만한 여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꾸준히 야구공부는 해야겠고, 경기도 어려워서 수입도 일정치 않고, 장손인데도 아직 장가도 못가고 있는데 책을 먼저 낸다고 하니,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모 전문야구기자분이 천천히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일단 지금보다 더 유명해져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책을 내면 누가 사서 볼것인가의 금전적 문제와 직결되는것이니까요. 야구에 미쳐사니 사람사는 과정에서 잃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가끔 후회도 되는데 그럴때마다 힘내라는 분들이 있어 이시간을 빌어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돌이킬수 없잖아요? ^^


 
한화 송진우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깨지지 않을 듯한 3000이닝 투구 달성을 했는데요, 솔직히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3000이닝 투구 달성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라요, 석구님께서 3000이닝 투구 달성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한마디 하신다면?
 
송진우 선수는 제가 중학교 다닐때 입단한걸로 기억되네요. 그해가 1989년이니까 작년시즌까지 정확히 20년, 올해 21년째군요. 그동안 한시즌 경기수가 들쑥날쑥했지만 한시즌 126이닝 규정이닝으로 계산하면 매해 150이닝 정도를 20년동안 동안 던져야 한다는 말인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중간에 부상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구요.

몇시즌 반짝 하고 소리소문 없이 은퇴를 하거나, 자기관리가 부족해 선수생활을 조기에 마감했던 선수들이 부지기수인데 200승과 더불어 ,3,000이닝을 던졌다는 것은 야구선수 이전에 "기록으로만 담을수 없는 야구에 대한 열정" 이 뭔가를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평소 지론대로 나이로 보지 말고 신체나이로 평가하라는 그 말. 아마 후배선수들에게도 많은 교훈이 될거라고 봅니다.



윤석구님께서 야구 외에도 관심 있어하는 분야가 있을 듯한데…야구 이외에 좋아하시거나 관심 있어하는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야구글만 쓰니까 야구만 좋아하는걸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정치,시사에도 관심이 많고, 락음악은 광신도 수준일정도죠. 야구 외에 다른 종목은 격투기 좋아하구요.
 


야구란 00이다. 한마디로 정의해 주신다면?
 
야구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다.



‘윤석구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이런 질문이 가장 어렵습니다. 제 글 대부분이 칼럼 형식의 장문이 많은데 몇개를 고르라고 하면 고민스럽거든요.ㅠ
그래서 그냥 최근에 쓴글들 중에 3개 올립니다.

알버트 푸홀스, 올해도 리그를 초토화 시킬까
:http://hitting.kr/442  
미국야구는 왜 김태균을 주목 하는가 : http://hitting.kr/472  
김인식 감독, 윤석민을 선발 투입한 이유 : http://hitting.kr/467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의 처음 블로그는 다음블로그였습니다. 대략 1년정도 운영하다가 작년 11월 말쯤 도메인 주소를 사 티스토리로 이적했는데 작년 일본시리즈 7차전까지의 경기 리뷰글을 야구라의 손윤님과 같이 하면서 태터앤미디어 소속 파트너 블로그로 옮기게 됐습니다. 손윤님이 태터앤미디어 파트너였었거든요. 아주 자연스럽게 옮겼다고 해야 될듯 싶네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보다는 처음 다음 블로그를 시작할때의 계기가 더 맞는 질문같은데요. 내가 공부한 야구에 대한 것을 메모하려고 블로그를 만든 것입니다. 그때는 블로거뉴스가 뭔지도 몰랐고 그랬던 시절이었거든요.ㅎ 그걸 알고 난 후부터는 칼럼형식의 글을 꾸준히 쓸 요량이 된곳이 지금의 블로그까지 오게된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나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읽어볼만한 글의 가치, 야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그리고 열정으로 똘똘뭉친 팀 블로그인 야구라 입니다. 야구라 블로그의 대빵(?ㅎㅎ)격인 손윤님과는 거의 매일 전화통화로 야구이야기를 할정도로 친분이 있고,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합니다. 이분도 언젠가는 제도권으로 진출하실 분인데 정말 잘 되셨으면 좋겠고 꼭 그렇게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해 척박한 야구블로그라서 서로 의지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내 꿈의 디딤돌이다.
야구 해설이 나의 최종 목적지인데 지금은 글로 야구를 표현하고 있지만 훗날엔 꼭 입으로 야구를 표현하는 날이 있으리라.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윤석구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지금동안 해본 온,오프라인 인터뷰중 이번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오프라인 인터뷰는 말로 표현하니까 글로 표현하지 못한것들도 쉽게 전달할수 있었는데 이런 서면 인터뷰는 할때마다 힘드네요. 그래도 나름 질문에 충실하려는, 그리고 내 생각을 솔직히 전달했던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터미널이나 역전 근처의 식당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을 찾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고정된 단골이 아니라 스쳐 지나가는 뜨네기 손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보잘것 없는 윤석구의 야구세상이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고정적으로 오시는 맛있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