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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효리사랑님의 축구에 대한 애정을 느껴보세요!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여러분 축구 좋아하시나요?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온통 길을 빨간색으로 수놓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응원하며 열광해주셨고, 또 많은 남성분들(또는 여성분들)이 우리 선수들이 함께 뛰고 있는 해외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까지 잠 못 이루며 밤을 지새우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블로거는 이런 축구에 대해 맛있게! 포스팅 해주고 계신 블로거 효리사랑님입니다. 효리사랑님의 감성적인 축구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효리 사랑님은 어떤 블로거이신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축구 블로그를 운영하는 효리사랑이라고 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중심으로 한국 축구와 그외 유럽 축구에 대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축구 이슈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실과 분석, 데이터를 중심으로 저의 생각을 풀이하는 블로그입니다. 그래서 포스팅의 대부분이 칼럼이며 나머지는 프리뷰와 리뷰, 현장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깊이 있는 정보와 효리사랑만의 관점, 핵심을 정확히 짚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입니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10,000명을 넘길 정도로(2009년 기준) 많은 분들이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며 ‘외부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블로그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수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며 블로그 업데이트도 꾸준합니다. 축구 전문 블로거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블로그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지난 3일 서울시의 초청으로 스포츠 블로거 대표로 참석해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함께한 장면 © 효리사랑



닉네임이 효리 사랑인 걸 보면 이효리씨의 팬이겠죠? 이효리씨에 대한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이효리씨는 제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연예인이었죠. 친구들도 핑클을 열렬히 좋아하다보니 저도 그렇게 되었던 것 같아요. 거의 매일 핑클 노래를 틀고 취침했었고 마음속으로 힘들 때 핑클 ‘누나’들의 목소리를 들었죠. 예능프로그램도 핑클이 출연하는 것 위주로 시청했고요.
이효리씨는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외모에 털털하고 적극적인 성향이셔서 제가 좋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힘을 불어넣는 여성을 좋아하는데 이효리씨가 그런 타입이에요. 제가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다보니 이효리씨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웃음이 넘치는 미소를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일상생활에서 이효리씨 같은 분과 함께 지냈다면 아마도 저의 인생은 지금보다 많이 행복했을 겁니다.
그리고 효리사랑이라는 키워드는 2000년대 중반부터 다음(Daum) 닉네임으로 지었습니다. 평소에 ‘나라사랑’ 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효리사랑’으로 바뀌었죠. 그래서 티스토리에서도 효리사랑을 쓰게 되었어요.

사진=바닷가 해수욕장에서 효리사랑을 새겼습니다. © 효리사랑



축구에 대한 이렇게나 깊숙~히 빠지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저희 동네에 있는 고등학교가 옛날부터 축구 명문 학교였어요. 그래서 어렸을적에 동네 고등학교가 전국대회에서 축구 경기하는 장면이 TV 생중계를 통해 방영되면서 축구에 빠져들게 됐습니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게 된 가장 결정타가 바로 1994년 미국 월드컵이었죠. 한국 선수들이 스페인과 독일을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이 저에게 감명 깊었죠. 한국은 그 대회에서 본선 탈락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투혼이 저의 마음을 이끌리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최선이 최고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죠. 축구는 1등만이 존재하는 스포츠가 아님을 깨달았고 그 매력에 지금까지 축구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사진=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던 홍명보 감독 © 효리사랑


 
보통 매니아가 아니면 다 알지도 못할 정도로 축구 팀이 굉장히 많을 텐데요, 특별히 좋아하는 팀이 있나요? 어떤 팀인지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팀을 직접적으로 밝히면 나중에 몇몇 팬들이 ‘효리사랑은 XX빠라서 편파적이다’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좋아하는 팀을 밝히는 바람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몰린 적이 있었거든요.
다만, 유럽 축구팀 중에서는 FC 바르셀로나를 먼저 좋아했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바르셀로나 경기를 TV 위성을 통해 시청했는데 항상 경기 볼때마다 호나우두가 골을 터뜨리더군요. 꾸준하게 기계적으로 골을 넣으니까 ‘저건 인간이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는 감탄을 했죠. 유럽축구와의 첫 인연은 바르셀로나였고 잉글랜드쪽으로 곁눈질 하면서 앨런 시어러의 뉴캐슬을 좋아하게 됐죠. 그 이후에는 베컴의 맨유, 베르캄프의 아스날, 졸라의 첼시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어리그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다른 리그와 차원이 다른 프리미어리그만의 빠른 템포 축구, 과감한 돌파를 앞세운 공격 스타일이 저의 마음을 어필했습니다.

사진=호나우두 © 코란티안스 공식 홈페이지



 
2009년 한 해 동안 많은 경기가 있었는데, 관전하신 경기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어떤 경기인가요?

지난 7월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있었던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의 3부리그(K3리그)에 속한 부천FC와 잉글랜드 7부리그 클럽인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와의 경기가 열렸죠. 클럽끼리의 친선경기인데다 하부리그끼리의 경기였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가 쉽지 않죠. 더구나 경기 당일에는 비까지 내렸습니다. 경기장에 관중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고 부천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경기에 2만 5천명의 관중이 몰렸어요.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 부천FC 경기 홍보가 많이 이루어졌고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가 맨유 팬들이 만든 클럽이라는 독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죠. 일주일 뒤에 맨유의 코리아 투어가 있었고 유명 가수들의 공연까지 있으니까 사람들이 축구장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기는 부천이 쉴세없이 계속되는 공격축구를 앞세워 유맨을 3-0으로 이겼습니다. 관중들은 인정사정없이 골을 넣고 공격을 퍼붓는 부천 선수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양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쳤습니다. 그리고 양팀 선수들은 경기 종료후 서로 어깨동무하며 부천FC 서포터들 앞에서 ‘랄랄라송’을 외쳤습니다. 비록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축구라는 공통된 키워드로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어깨동무하며 흥을 띄우는 모습을 보니까 축구팬으로서 행복합니다. 역시 축구는 소통의 스포츠인 것 같아요.

사진=부천과 유맨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찍은 사진 © 효리사랑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이 얼마 전에 끝났죠. 한창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2010년에도 2002년과 같이 우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축구박사 효리 사랑님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듣고 싶어요! ^^

조추첨이 끝나면서 각종 언론에서 한국이 조4위를 할 것이다, 조1위를 할 것이다, 16강 진출 여부 등 말이 많습니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본선에서 어떤 결과가 따를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겠죠. 이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저는 한국의 성적을 낙관적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아르헨티나부터 살펴보죠. 아르헨티나는 선수층이 두껍고 개인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문제는 그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조직력이 허술하고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전술도 시원치 않아요. 마라도나 감독이 특별한 용병술을 발휘하지 않는 이상은 한국에게 승리의 기회가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겠지만 축구에서는 감독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허정무vs마라도나’의 지략 싸움에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물론 우리 선수들의 단결된 모습과 굳은 승리의지도 중요하겠지만요.
그리스는 많은 사람들이 해볼만한 유럽 상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리스가 위험해요. 그리스는 유로 2004 우승 이후 내림세에 빠졌지만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로 다시 기력을 되찾았거든요. 선수비 후역습을 기반으로 탄탄한 공수 밸런스와 미드필더들의 짜임새 넘치는 공격 전개, 월드컵예선 12경기에서 10골 넣은 테오파니스 게카스(레버쿠젠)라는 확실한 득점 자원이 있어요. 더욱이 그리스는 한국의 첫 상대라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요. 다만 나이지리아는 최근에 불거진 보너스 문제가 있어서 한국에게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나이지라아는 독일 월드컵때의 토고가 겪었던 문제와 똑같거든요.
본선에서 최상의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16강 진출은 무난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U-20, U-17 대표팀이 올해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한 것 처럼, 국가대표팀도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고요.

사진=남아공 월드컵 조편성 결과 © 피파(FIFA) 공식 홈페이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중 가장 멋진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선수를 꼽자면 누가 있을까요?
당연히 박지성이죠. 올 시즌 맨유에서는 무릎 부상 및 팀 전술 변화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폼이 떨어졌지만 적어도 대표팀에서는 대들보입니다. 대표팀의 전술이 박지성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은 그동안 큰 경기에 많이 출전했고 특히 맨유에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 같은 경험이라면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토대가 될 거에요. 아무리 출중한 젊은 신예들이 한국 대표팀에 즐비하지만 그래도 큰 경기에서는 경험있는 선수의 비중이 크거든요. 그 적임자가 바로 박지성이죠.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니까요.

사진=박지성 © 맨유 코리아 제공 공식 윌페이퍼


 
열렬한 서포터로 활동하다 보면 선수들만큼 힘든 부분도 많을 텐데요,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서포터로서 아쉬웠던 점이 있을까요?
 
예전에 어느 모 K리그 팀 서포터로 활동한 것은 사실입니다. 축구장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냈는데 힘들었던 점은 주위에 서포터 하겠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주위에서 “K리그 어느 모 팀의 서포터로 활동한다”고 말하면 좀 특이하게 바라보더군요. 지역연고제가 강한 도시라면 이 같은 현상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제가 거주하는 도시는 그렇지가 않죠. 그래서 사람들이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요. K리그 서포터에 대한 관심 부족이 서포터 입장에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관중이 적은 경기장에서 서포팅을 하니까 응원할 맛이 안나더군요. 그런 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서포터로서 아쉬웠던 것은 체력이죠. 제가 90분 동안 소리 지르고 점핑하는 성향이 아니다보니 열렬히 응원을 못해요. 오랫동안 소리를 지를 힘도 없고요.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에는 단 한번도 서포터석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제대하고 나니까 저보다 젊은 분들이 서포터석을 메우셔서 열렬히 응원하니까 겁이 나더군요. 소리를 외치며 응원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축구장에서 조용히 경기를 바라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사진=2007년 8월 19일 수원vs서울전에서 “축구수도” 카드섹션을 하는 수원의 그랑블루 서포터들 © 효리사랑




박지성 선수를 비롯해 많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다른 나라에서 맹활약 중이에요. 이번에는 유망주인 기성용 선수가 셀틱에 입단해서 해당 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 되는데, 이에 대해 응원의 한 말씀 부탁 드릴게요!^^
기성용 선수. 스코틀랜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셀틱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축구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오랫동안 롱런했으면 좋겠네요. ‘젊은’ 기성용 선수라면 충분히 해낼거라 믿습니다. 파이팅…!!!

사진=셀틱에 입단한 기성용 © 셀틱 공식 홈페이지



 
기존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쇼핑몰 홍보 때문에 블로그를 만드신 후 아직까지도 그 사업에 대한 관심을 못 버리신다고 하셨어요. 효리사랑님과 장사라.. 굉장히 의외예요.ㅎㅎ 그 사업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알려주시겠어요?

사실, 효리사랑 블로그는 축구 블로그가 아닌 저의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어요. 쇼핑몰을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이리저리 창업 계획을 세워보고 홍보비를 절약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다보니까 블로그 홍보를 떠올린거죠. 블로그에 홍보하면 돈이 절약되고 공짜로 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에는 창업 자본금 및 사업 수완 부족으로 실행하지 않았지만요. 쇼핑몰은 패션 또는 생계 물품(예를 들면 라면 같은 것)을 할 계획이었는데 고민만 거듭하다 결국 접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쇼핑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틈새를 찾기가 힘들어요. 너무나 많은 쇼핑몰들이 들어서면서 후발 주자들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제가 만약 쇼핑몰을 오픈했다면 망했겠죠. 여기에 경제 불황까지 계속되니까 사업이나 장사를 하겠다는 의지는 많이 없어졌어요. 지금은 그저 제가 하는일에 충실할 뿐 사업이나 장사에 대한 관심은 접었습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인터뷰할때는 관심이 있었다고 했는데 민생경제가 전혀 나아지지 않으니까 현실적으로 돌아선거죠.



‘효리 사랑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1. 첼시 드록바의 최전성기는 올 시즌이다(http://bluesoccer.net/935)
2. 조원희가 김남일에게 밀리는 이유(http://bluesoccer.net/958)
3. 박지성vs이청용 비교가 ‘불편한 이유’(http://bluesoccer.net/994)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던 도중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글을 접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설치형인데다 여러가지 스킨들이 있기 때문에 블로거들이 선호하는 블로그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초대장을 얻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게 됐죠. 위젯을 설치할 수 있고 광고도 걸 수 있기 때문에 포털 블로그보다 더 편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털 블로그가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느낌이라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프리 스타일하다는 느낌이 들죠.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만난 절친한 블로거나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에게는 좋은 이웃 블로거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효리사랑 블로그는 없었을거에요. 그 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효리사랑 블로그를 계속 지켜봐주시고 저도 많이 성원할께요. 제가 다 쓰지 못하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나그네님, 악랄가츠님, 미디어 몽구님, 민시오님,  WhiteRain님, 미스터브랜드님, 초록누리님, 유부빌더님, 트레이너 강님, skagns님, 티런님, 시본연님,  V라인&S라인님, 아르테미스님, 펨께님, 파르르님, 넷테나님, 워크투리멤버님, 대한민국 황대장님, 들까마귀님, 라이너스님, Reignman님, 숲속의 방님, 한수지님, 엘고님, Sun’A님, 검도쉐프님, 무비조이님, 예스비님, 김정남님, 이리니님, 좋은사람들님, 하수님, 영웅전쟁님, 지구벌레님, 칫솔님, 윤초딩님, 탐진강님, 카라님, 감자꿈님, 피오나님, 도꾸리님, 달려라꼴찌님, 송씨네님, 광파리님, 무터킨터님, DJ야루님, Boramirang님 그 외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저에게 힘이 되주셨습니다. 효리사랑 블로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니까요.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란 ‘인생’이다.
인생의 모든 내면을 블로그에서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 각자의 일상과 그날 있었던 일, 에피소드를 털어 놓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니까요. 축구 블로거인 저 같은 경우에는 축구 관련 글들을 계속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상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예전에 썼던 축구 칼럼을 보면서 그 때 저에게 일들을 회상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지내야 하고 이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써야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블로그가 자신의 인생을 화려하게 창조하는 도구가 아닌가 싶어요.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효리 사랑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이웃 블로거분들께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요즘에 제가 소통을 많이 안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포스팅을 읽다보니, 한 번 읽으면 다른분들의 글을 계속 읽는 저의 마음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트위터에 빠지느라 소통에 게을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가끔씩이라도 안부 인사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제가 안좋은 일을 겪었는데 저를 위로하며 격려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효리사랑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블로거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많은 노력과 고민을 거듭했고 블로그를 위해 투자한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흘렸던 인고의 노력은 아직 결실을 보지 않았지만 그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고의 블로그는 사람들의 많은 공감과 인정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블로그 입니다. 내실이 탄탄하거나 조회수 많은 블로그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대중들이 인정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효리사랑은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을 꾸준하게 올릴 계획이며 대중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효리사랑 블로그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엘고님이 그려주신 효리사랑 캐리커쳐 © 엘고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