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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똑딱이와 함께하는 세상이야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기특한 카메라, 여러분은 어떤 카메라를 갖고 계신가요? 다양한 기종에 가격도 천차만별, 같은 카메라지만 찍는 사람에 따라 그 느낌도 여러 가지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분은 자연스러움이 매력적인 똑딱이로 세상을 보는 mami5님 입니다. 꾸밈없는 진솔함이 묻어나는 세상에서 똑딱이로 보여주는 mami5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mami5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mami5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똑딱이로 보는 세상을 운영하는 블로그 mami5입니다.
저에게 이런 영광이 올줄은 생각도 못했답니다. 부족한 제가 이런 기회를 얻어도 되는지 사실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자연과 더불어 꽃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에 행복을 느끼기도 하며 그걸 사진으로 다시보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늦은 나이에 이렇게 온라인상의 이웃들이 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mami5는 슬하에 딸둘 아들하나를 둔 평범한 만년주부였으며 지금은 할머니랍니다.


                                                                                

<똑딱이로 보는 세상>에서는 푸근한 엄마 향기가 나요^^ mami5님의 똑딱이 이야기와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처음 시작은 카메라 없이 휴대폰으로 시작한 사진찍기였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손자들의 기념사진을 담아두려고 폰카를 사용하였더니 아들이 작은 똑딱이 디카를 선물로 주더군요, 그렇게 사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을 저장하려다 보니 컴퓨터에 저장하게 되고, 저장하고 보니 이왕이면 더욱 예쁘게 나의 블로그방을 만들고 싶어 2005년 아들이 가르쳐준 저장용 블로그(플래닛)로 시작해서 다시 블로그를 하게 되었답니다.
처음 디카를 들고 절친인 비바리님과 함께 수목원에 갔을 땐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작은 카메라지만 나에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그런 카메라이니 나에겐 없어서는 안 될 좋은 친구인 셈입니다. 찍어서 다시 보는 그 기분은 이루 말로 표현을 못 한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려니 가슴이 콩닥거리고 숨도 차고 어지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잠시 숨을 참으려니 그런 현상 때문에 조금 애를 먹었답니다
예전엔 출사를 갈 때면 카메라와 물 한통이 무거워 헉헉거렸답니다. 이젠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로 자리를 잡았으니 일석이조이지요. 사진 덕분에 이제는 건강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애장품인 똑딱이 변천사 (http://junke1008.tistory.com/337)


수목원에서 담은 금낭화 (http://junke1008.tistory.com/329
    

 


Mami5님의 사진에서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묻어있어요, 사진 찍을 때 중요시 여기는 점은 무엇인가요?

사진을 담을 때의 마음가짐은 별로 특별한 것은 없구요, 그냥 보는 피사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이는 대로 담아 봐야지 하는 그런 느낌으로 한답니다. 그런데 그게 참으로 어렵다는 걸 알았답니다. 보이는 그 느낌대로 담으려니 나의 느낌과 피사체와의 일치감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나의 이미지 란게 만들어 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남들과 다른 어떤 느낌으로 나만의 그림이 완성되게 하기까지 한 이미지를 여러번 다른 각도로 찍다 보면 좋은 게 보이더라구요. 혹 똑딱이가 무얼 그리 생각을 하느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를 보면 정말 부지런하시고 활동적이셔서 그 열정을 본받고 싶어요^^ 남아있는 2010년은 어떻게 즐기실 건지 궁금합니다. 계획하고 있는 여행이나 활동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세요

저에게 열정적이라시니 사실 부끄럽습니다. 남은 2010년은 제가 즐기는 운동인 탁구와 출사도 부지런히 다녀서 건강을 유지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우린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죠,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답니다.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과 울릉도, 독도를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이곳은 가서도 못 보고 온 곳이라 아쉬운 여행지랍니다. 이제 먼거리보다 가까운 곳은 경남 고성이나 단양 쪽으로 다녀올까 합니다.

한라산에서 (http://junke1008.tistory.com/23)    



단양 도담삼봉 (http://junke1008.tistory.com/83)   




mami5님께서는 여행을 떠나실 때 어떤 마인드를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mami5님처럼 푸근하고 정감 가는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저에게 여행의 마인드는 사실 별거 없답니다. 우리 부부는 어디를 갈 것이냐를 미리 정하여 떠난다기보다 무조건 길을 떠나고 봅니다. 그러다 가면서 안 가본 곳이 어딜까 하고 비치해 둔 여행지 정보를 보고 길을 택한답니다. 여행도 누구나 더 마음이 가는 곳이 있다고 봅니다. 우린 연고지가 있는 삼천포항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남쪽이라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고 그곳에서 다시 창선으로 남해로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사천을 택하는 거지요. 봄에는 유채꽃도 즐기고 여름엔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창선엔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산행으로 와룡산과 사량도의 지리산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그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사천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삼천포항 (http://junke1008.tistory.com/313)   


창선 갯벌체험 (http://junke1008.tistory.com/91)





 여행기나 일상이야기를 보면 남편분과 사이가 굉장히 좋으세요~ 신혼부부도 부러워할 것 같은데요? ^^ 비결이 무엇인가요?

우린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인지라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이되네요. 그리고 사실 이렇게 말하자면 조금은 부끄럽지만 제가 더 많이 좋아하지 않았나 싶네요. 서로 첫사랑이니.. 이게 나이 들어 더 서로를 아껴주는 게 아닌지~그래서 남편에게 그러면 자기가 말은 안 해도 더 많이 좋아했노라 하더군요.. 부부가 오래 살다 보면 좋은 점 나쁜 점 볼 거다 보고 알 것 다 아는 사이라서 애틋하고 불같은 사랑보단 깊은 정으로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게 그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랜 연애하고 결혼에 꼴인해 보니 (http://junke1008.tistory.com/279)




최근 주부님들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많이 늘고 있는데요, 주부블로거의 대표 주자로서 주부님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파워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말씀 부탁드려요~

대표 주자라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주부의 파워라면 역시 가정요리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가끔은 맛난 요리를 해서 올리기도 하여 여러 사람과 서로 레시피를 공유하고 맛나게 만들어 먹는다는 게 바로 주부들의 특권이 아닌가 싶네요. 요즘은 남편분들도 요리를 잘하시지만 역시 주부들의 손맛이 구수한 게 아닌가 합니다. 가정에서 생긴 여러 일들을 접목하여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초보블로그들도 쉽게 꾸밀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식당보다 더 맛있는 오삼불고기 만들기 (http://junke1008.tistory.com/393)


 


동물이나 식물 관련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데요, 사진을 보고 있으면 mami5님의 무한한 정이 느껴져요 ^^ 사진 촬영하다가 생긴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동물사진들을 찍다 보면 사실 재미있는 일들이 많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닌데 저리도 좋아할까 할 정도이니 그냥 봐도 귀엽고 즐거워 연신 웃으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저에겐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입니다. 특히 새들을 담다 보면 그 새들의 특성에 넘 놀란답니다. 사람에게 아주 가까이 접근하고 따르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조그만 움직임에도 까칠하게 피하는 그런 새들도 있으며 그중 특히 곤줄박이는 아주 대놓고 사람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찌르레기의 경우 육추기간에는 사람보다 더 지극 정성으로 새끼를 키우는 모성애를 보면 저로 하여금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도 한답니다. 동물들의 모성애는 정말 배울 게 많답니다.

찌르레기의 모성애 (http://junke1008.tistory.com/349)



먹이를 달라고 떼쓰는 곤줄박이  (http://junke1008.tistory.com/261)



 
 
'mami5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어느 해 겨울 눈이 귀한 대구지방에 많은 눈이 내려 녹기 전 얼른 사진 담으려고 수목원에 갔는데 그곳에서 생긴 웃지 못할 재미있는 일이 있었답니다. 그게 일 초 사이에 촬영을 놓쳐버린 순간은 정말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것도 블로그를 하면서 추억으로 남는 사진들입니다

▶  뻥터진 일초 늦은 순간들~ (http://junke1008.tistory.com/270)     


- 또 한가지 출랑이박각시를 담으로 수목원에서 생긴 일입니다. 박각시를 담으려고 하면 정말 숨이 학학 넘어 갑니다. 왜냐구요..따라다니며 숨을 참으려니..촐랑대는 박각시는 어찌나 담기어렵던지 이날은 아주 조용하게 박각시를 잘 담을 수 있어 정말로 즐겁고 신나헸던 날입니다.

 ▶ 촐랑이 박각시와 산비장이를 나의 똑딱이로 담다.  (http://junke1008.tistory.com/406)      


- 꽃은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화려함을 자랑하는 꽃들도 있지만 들에 피는 들꽃들도 볼 수록 이쁘고 귀여운 꽃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보는 즐거움이 많답니다. 뽀송뽀송한 박주가리가 그런 것 같습니다.

뽀송뽀송한 박주가리 (http://junke1008.tistory.com/384)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처음 블로그는 다음 블로그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절친인 비바리님이 티스토리를 개설하셔서 초청하셨습니다. 그렇게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것이며 처음은 티스토리가 너무 어려웠지만, 지금은 무척 정이 가는 블로그입니다. 나만의 공간을 예쁘게 꾸밀 수 있고 그리고 적게나마 수익도 생겨 실은 카메라도 새로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블로그에서 만난 이웃들은 모두가 좋은 이웃입니다.

동네 이웃이며 늘 출사를 함께 다니는 절친인 요리블로그 비바리님 (http://vibary.tistory.com)
처음 디카를 아주 쉽게 잘 가르켜 주셨던 자연블로그 이담님 (http://leedam.tistory.com)
잠시 블로그를 접으셨다 다시 시작하신 문화재블로그 온누리님 (http://rja49.tistory.com)
문학예술블로그 용짱님 (http://rja49.tistory.com)
산과 들과 강블로그 산들강님 (http://oks03.tistory.com)

저의 티스토리에 처음 댓글 달아주신 분은 유레카님 (http://yureka01.tistory.com) 입니다. 

그 외에도 저의 방 링크에 걸린 분들은 모두 80명이 넘습니다, 모두 좋은 이웃들입니다 .
모두 다 적어 드리지 못해서 죄송스럽네요. 일일이 적어보자면 약 100명은 적어야 될 것 같네요,
제가 독수리 타법이라 완전 굼벵이랍니다. 적혀 있지 않다고 섭섭해 하지 마시길요,
사실 저두 그 마음을 넘 잘 안답니다. 대신 부지런히 가서 방문하고 댓글 달아드릴께요~
이웃님들 모두모두 따랑해요~~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캠퍼스”이며 "생활의 친구이다!  

나에게 블로그는 캠퍼스이며 생활의 친구, 그 자체입니다.
왜냐하면, 하루 컴퓨터에 거의 5시간~6시간을 투자하는 편입니다.
저의 타법이 독수리 타법인지라 시간을 무지 많이 소모하는 편이랍니다.
블로그를 통해 보는 세상이 달라졌으며 마음 또한 넓어진 느낌입니다. 때론 하다 보면 저의 체력에 한계를 느낄 때도 있지만 소중한 나의 이웃들과의 소통이 저에게 더 힘이 되고 있으니 컴을 놓을 수가 없답니다.
컴은 알게 모르게 중독인 것 같습니다. 컴을 열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함을 견딜 수가 없으니 결국 생활의 일부가 된 셈입니다. 그래서 나의 좋은 친구이며 캠퍼스 같습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mami5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이렇게 인터뷰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티스토리에 감사드리며, 인터뷰를 하고 나니 사실 조금 부끄럽습니다.
제가 올해 환갑을 맞습니다. 이 늦은 나이에 이렇게 블로그를 즐긴다는 게 저에겐 정말 행복이랍니다
그리고 저의 블로그를 찾아 주시고 늘 성원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허접하지만 가능하면 앞으로 더욱 좋은 글과 사진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집은 티스토리 가족입니다. 같이 살고 있는 외손자 서익군도 티스토리(http://yourfriend77.tistory.com)를 개설하여 학교 공부 외에 좋은 친구로 블로그를 하고 있답니다. 서익군에게도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mami5를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mami5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