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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1인 3색 블로거와의 만남! 최유리님의 멋,밋,맛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고, 길을 걷다 보면 조금은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여름이 지나가는걸 아쉬워 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같아요. 곧 다가올 가을, 산과 들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블로거는 가을처럼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최유리님이십니다. 최유리님이 보여주시는 다양한 색은 멋(D.I.Y), 밋(meet), 맛(food) 로, 한가지만 강조하는것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블로그를 3가지의 주제로 운영하고 계십니다. 1인 3색의 블로그가 궁금하시다면 최유리님의 블로그를 방문해보세요~ 한번 방문으로 3가지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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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 주신 최유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최유리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블로그 닉네임과 같은 '최유리'입니다. 어렸을 때는 탤런트 최유리님과 비교가 되었었는데, 요즘은 멋진 레이싱걸과 비교되어..가끔 대략 난감하기도 하지만.. ;;;; (몸매가 안 따라줘서 ㅠㅠ )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가지고 활동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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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제 이름 앞에 '와이프로거 Wifelogger' 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붙고. 네이버에서는 많은 이웃들을 얻게 되었지만... 티스토리에서는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신생아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제 겨우 아이컨택정도가 되는 작은 아기인 셈이죠 :)  
 


블로그의 이름이 멋.밋.맛 이신데요. 그중에서 먼저 멋을 살펴보면 D.I.Y가 있습니다.
최유리님이 자랑하실 만한 D.I.Y 작품들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 드릴게요.
(곧 다가올 가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장식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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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스크랩 용도로만 활용하다가 제가 만든 컨텐츠들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 신혼집 셀프 인테리어부터였어요. 제 블로그를 알리게 되는 계기였기도 한 첫 집 의 주방리폼, 원목주방 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구요. 작년 11월에 이사해서 다시 꾸미기 시작한 지금의 주방도 공을 많이 들인 만큼 애착이 많아요.
 
여행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펜션이나 카페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고 싶었고, 그런 면에서 제 DIY주방은
브랜드 주방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느낌의, 사용하는 사람의 손때가 묻어나는 그런 주방 같아요.
거의 한 달간은 싱크대 상판도, 식탁도 없고, 저 작업 때문에 가스 연결도 이사 후 2주 있다가 하게되서 부르스타에 밥 해먹던 에피소드도 많이 있는 주방이죠. : )

방리폼 전 과정은  http://www.glass77.com/364 이 한 장의 포스트에 총 정리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저희 집의 코지 카페 공간인 식탁겸 탁자 도 좋아 하구요. 제가 여섯살일 때 부모님이 집 장만하시면서
바꾸셨던 가구.. 어린 마음에도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던 문갑세트를 리폼한 화장대2단수납장 도 좋아합니다.
20년도 넘었지만.. 조금 손을 봐주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구로 사용을 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몇 번은 더 변신시킬 수 있고, 계속 아껴줄려구요.

가을 인테리어에 관한 부분은 .. 제가 더위를 워낙 많이 타서 아직 특별한 작업을 못했어요. ^^;; 그렇지만 계절 인테리어라는 것이 그리 거창할 것은 없는 거 같구요. 아주 작은 소품 하나로도 공간에 계절감을 줄 수 있고, 가장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 패브릭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인테리어를 하면서 비싼 소품들을 사는 편이 아니라.. 주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이나.. 천원샵 등의 반짝 계절 아이템을 활용하는데요. 길가에서 주울 수 있는 낙엽, 밤송이, 나뭇가지(꺾으시면 안되요;;), 단풍을 배경으로 한 사진등을 이용해서 액자를 만들거나 벽을 장식하는 소소한 아이템도 활용해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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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방 한 켠에 걸어놓은 모습인데.. 엽서를 가을 느낌으로 바꿔주고, 예쁜 은행잎을 매달아도 괜찮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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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만으로도 분위기 변화를 줄 수 있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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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액자의 속지 하나만 블루 -> 브라운으로 바꿔도, 조금은 달라지는 계절감. 커튼도 그렇구요.



밋(meet)을 보면 여행을 많이 다니셨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어디이신가요?
여행중 맛있게 드셨던 먹거리도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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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 좌측 두 컷은 스페인의 론다(Ronda) , 우측 두 컷은 하얀 마을 프리힐리아나(Frigiliana)네르하(Nerha)입니다.  맨아래 좌측 사진은 호주의 그레이트 베리어리프이구요. (호주여행기는 아직 그레이트 베리어리프까지 못갔네요.ㅎㅎ) 론다의 누에보다리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봤을 때 오바가 저절로 나올만큼 남성적이면서 웅장한 경관들이 너무 좋았구요.  저 곳에서 보았던 일몰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아요 : )

인테리어 익스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스페인의 하얀 마을도 참 즐거운 자극이었구요. 네르하의 발콘데 에우로파는 그 곳에 서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호주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리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화보와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정말 예쁜 바다였습니다. 아직  '죽기 전에 가봐야 한다는’ 몰디브를 가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태국에서 본 바다보다 훨씬 예쁜 바다로 기억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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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좌측은 독일의 드레스덴인데요. 강가를 바라보고 누워있던 잔디언덕이 유난히 자주 생각이 나더라구요.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누워.. 지나가는 자전거도 바라보고 음악도 듣고 그랬거든요.
 
그 아래 사진과 우측 첫 번 째 사진은 프라하 까렐교 와 프라하성이 보이는 야경. 프라하에서 3박4일간 있으면서 느릿느릿 지냈더니, 가끔 까렐교에서 마주쳤던 사람들의 표정이 생각납니다. 저 같은 여행자들이 많았겠지만 '행복한 표정 ' 맨 아래는 바티칸시티를 보기 위에 돔에 올랐을 때, 얼마나 계단이 가파르고 많은지., 들어서는 순간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 그렇지만 한 사람만 겨우 통행 할 수 있는 폭이라.. 이미 들어선 이상 울며 겨자 먹기로 올라갔던 곳이구요. ^^;; 그런데 다리가 후들후들.. 한 상태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그 수고로움을 다 잊게 해주어서.. 좀 힘들더라도 다른 분께도 꼭 올라가 보라구 하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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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음식이예요. 맛있다는 음식점은 일부러 찾아 다니고.. 어떨 땐 음식점을 중심으로 이동 루트를 짤 만큼.. 현지에서의 기억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그 지역의 음식이라 생각하거든요 : )
지금도 스페인을 기억하면 딱 떠오르는 '맛'이 있는데, 식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먹었던 '샹그리아' 집집마다 샹그리아의 맛이 다르기 떄문에 비교하는 즐거움도 굉장히 크더라구요. 제 기억엔 마드리드의 보틴(Votin)에서 먹은 샹그리아가 가장 맛있었어요 ^^
그리고 이태리를 떠올리면 피렌체에서 먹었던 토스카나식 스테이크. 사진에서처럼 완전 레어로 나오는데, 스테이크를 썰 떄 육즙이나 핏물이 전혀 빠지지 않으면서.. 정말 무슨 비법일까 싶을 정도로 제 평생에 가장 맛있었던 스테이크입니다. 피렌체에 들르게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  ZAZA
체코와 독일을 여행하게 되면서 흑맥주를 즐기게 되었는데요. 효모맛이 강하고 쌉싸름한..그리고 도수도 꽤 높은 그런 맥주를 완전 사랑합니다. 우측 중간사진  스페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츄러스집, 개인적으로 국내 놀이동산에서 파는 츄러스. 그닥 안 좋아하는데..저 츄러스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딥초코릿에 찍어먹는 그 맛.. !! 마드리드에 있던 유명한 집이었는데, 24시간 영업을 하고, 술을 먹은 젊은이들이.. 3차쯤으로 와서 밤새 저걸 먹으며 수다를 떨더라구요 :)
일반적으로 별로 맛있는 게 없다고 알고 있는 독일. 뮌헨의 명물이라는 바이스부르스트(송아지고기 흰소세지) 돼지고기 정강이요리 슈바인학세, 그리고 자우어크라푸트(양배추절임인데, 우리나라 김치처럼 중독성이 있음),  아돌프바그너의 미트요리. 맛있는 거 많아요..^^ 사실 diy주제 위주로 포스팅을 하다가, 여행쪽으로 확장을 한지가 7월부터라.. 아직 정리 못한 여행기가 정말 많네요 ;; 부지런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


최근 자전거를 즐겨 타시나 봐요? 자전거를 처음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추천하는 코스나 팁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 드려요~

자전거는 아직도 저는 초보라이더라..ㅎㅎ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라이더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 모든 장비를 최신,최고로 갖추려고 많이 하시는데. 그렇게 시작하신 분들이 오히려 한 두 번 타고 베란다나 창고에 처박아 두시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경험해보다가 필요해 의해 좋은 자전거로 업그레이드 하는게 좋을 거 같구요.
 
저는 10만원대 미니벨로 구입해서 타는데, 무리 없이 잘 타고 있어요. 대신 초보라 하더라도 안전보호장구들 야간 조명이나, 헬멧 등은 반드시 착용해야 하구요. 집 가까운 곳에 자전거 도로나 공원이 있다면 조금씩 연습해서. 코스를 늘려 나가야 하겠더라구요. 코스 추천은. 아직 2개밖에 경험을 못했는데, 일산호수공원코스가 의외로 어렵지 않고 경치도 좋고 괜찮았어요.
 


최유리님은 건강먹거리에도 관심이 많으신것같아요. 막바지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해삼누룽지탕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자주 해먹는 음식인데도 포스팅한 게 없더라구요. 요리 역시도 이제 자료를 늘려나가는 중이라. 곧 레시피 올려드릴께요. ^^;  또 하나 꼭 근사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한국인의 힘 '된장'을 이용한 덮밥요리는 어떨까요? ^^  먹으면 정말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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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지내시는군요~ 고양이 아지군과 재미 있었던 에피소드나 아지군에 대한
멋진 소개 부탁 드려요.


아지군은 저희와 함꼐 동거한지 이제 2년되었구요. 서울에서 살지만 부산출신입니다. 부산에서 냥이들을 많이 키우시는 분께 가정분양을 받았는데. 소심하고, 하루 20시간쯤은 자고, 평상시에는 느림보쟁이지만 참치만 보면 비호같이 달려드는 비닐봉지놀이를 좋아하고, 배고플떈 애교도 부릴 줄 아는 페르시안 익스트림(납작 찡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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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오른쪽은 아지군의 태어난지 3개월가량일 때..유일하게 있는 아깽이 사진 ^^



최유리님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 만한 포스트 3가지를 추천 해 주세요!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시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네이버블로그와 다음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설치형 블로그와 달리 제약이 많이 있더라구요.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로 많은 분들과 만났고, 그 인연을 계기로 매스컴 촬영, 다양한 행사 참여, 리뷰슈머, 프로슈머 활동등을 할 수 있었지만, 조금 더 자유로운 이용을 하고 싶었구요. 이전  회사 동료(nedry)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서 시작하게 되었네요.
7월에 처음 시작할 때 이전 게시물들을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도 많았고, 티스토리의 환경에 익숙치 않아서 너무 어렵게 느껴졌는데, (사실 아직도 어려워요 ^^;;;) 조금씩 공부해 나가고 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만나게 된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티스토리는 줄리님,고고씽님,맨큐님,김치군님,호박님,에코님 이 정도 인 거 같구요 ^^

다른 곳에서 활동하시지만
장미의뜰님,까르페디엠님,보조개지니님,Miss하님,율리아님,레드캐슬님,똥짜루님,향기로운여인님,발레리나님,영민사랑님,프렌치드레싱님,해바라기님,데코미야님,달콤한쿠키님,제인오스틴님,만남님,민트님, 프리티님,올리버님,모즈모즈님,인미즈님,블루트리님,정소연님,이진하님,포로리님,모아이님,희나맘님,수피아님,딤플님,뚜쉬크레님,곰수니님,보라님,임태훈님,리보니아님,샐리님,콩콩님,그린러버님,핑크로즈님,주는사랑님,해피맘님,보라,김경숙님,돼지고냥이님,꼬맹이님,이도원님,마이더스님, 딸기핑키님,큐트빈님,토라님,서울아이님,춘기님,포비님,쿠마리님,퍼니님,동글이님, 우동맘님,그린피스님,쥬야님,은지님,노는바다님,포비님,빨간머리님,셀리나님,쏘야님,홈코디님,마리안님,스테파니님,쿄님,뚱이님,오일릴리님,밤톨사랑님,브루님,하얀미소님,심플님,보물지기님,비단이님 (혹시 저와 자주 왕래하시는데 제가 빠뜨린 경우는 용서해 주세요 ;; 기억력을 잘 더듬긴 했지만.. 왠지 있을 거 같아요..;;)
 


나에게 블로그는 ooo이다!
ooo란을 채워 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 해 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 에너지"다 !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블로깅을 통해 직장인보다 더 바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어요. ^^ 블로그를 통해 소중한 인연들도 만들었고, 블로그를 통해 저의 숨겨진 '재주'도 발휘되고 있구요. 요즘은 좀 더 나은 블로거로의 발전을 위해 더 다양한 것들을 보고, 배우고, 경험하고, 습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체되지 않도록 저를 끌어주는 에너지원인셈이죠 ^^
티스토리 시작하고, 운영의 방법을 모르고, 또 아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중도에 포기할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이렇게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다시 으쌰으쌰 힘낼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 걸음마 단계라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함도 많지만, 많은 분들과 또 공유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길지만..별로 알맹이 없는 인터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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