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iStpik님의 디지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가을 하늘은 맑고 어느덧 긴팔 옷에 얇은 외투가 일상적인 옷차림이 되고, 10월이 다 되었습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가을을 타면서 외로워하시거나 주체할 수 없이 늘어만 가는 식욕에 괴로워하시는 분들은 없으신가요?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디지털 기기에 대한 리뷰와 함께 자취생활 속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레시피로 블로그를 꾸며나가는 iStpik님이십니다. iSptik님의 끄적임으로 맛있는 디지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iStpik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 주신 iStpik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iStpik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iStpik입니다. 예전에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에는 평범을 모토로 하는 블로그였습니다만, 그게 점점 변질되면서 괴상망측한 내용으로 블로그를 채워가고 있네요. 다른 분들처럼 사진이면 사진, 얼리어덥터면 얼리어덥터도 아니고 중고기기만 마음에 들면 끌어 안는 이상한 취미가 있지요. 일례로 포포펫처럼요. 국내에서는 별로 쓰시는 분들이 없어서 자료를 찾다찾다, 자료가 너무 적어서 제가 데이터를 모아서 기록해놓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 이외에는 소소한 일상들이랄까요? 그냥 흔한 일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블로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iStpik님의 블로그를 보면 PoPoPet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포포펫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인가요? 포포펫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소개 좀 부탁드려요~


네, 보통 포포펫이라고 부릅니다. 포포페라고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포켓 포스트펫입니다. 이렇게 생겨먹은 기계입니다. 어찌 보면 전자사전처럼 생겼지만 성능은 그렇게 좋지 못하네요. 예전 윈도우용 메일 클라이언트인 포스트펫을 내장한 기기입니다. 국내에서는 써먹을 일은 없지만, 어쩌다보니 손에 넣어서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지금은 제 손에 없고 곧 찾아올 예정입니다.

화면이 너무 좁고, 윈도우CE 주제에 파일이 부족해서 머리에 머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두뇌회전 개발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 한번은 오버클럭하려고 했는데, 저항을 태워서 그냥 더 다운클럭된 채로 사용해야 핬던 비극도 있었지요. (☞ http://www.istpikworld.net/15)

아마 다시 찾아 오더라도 그냥 장식품으로 쓰이지나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정말 많은 디지털 기기들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가지고 계신 디지털 기기 중에서 Best 3를 뽑고 그 이유를 설명해주실래요?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된다, 이런 점에서 정말 없어서는 안된다 처럼요~)

1. 맥북

2. 고진샤 SA1F00W(KR)

3. Thinkpad



어쩌다보니 노트북만 3가지가 나오게 되었네요. 맥북은 지금 자취방에서 메인으로 돌아가는 녀석이기 때문이 이 녀석이 없이는 인터넷 라이프를 즐길 수가 없습니다. ^^; 포포펫처럼 막연한 OSX에 대한 동경 때문에 iBook을 쓴 이후로 맥북까지 왔어요. 이건 아직 새 것을 사서 써 온 제품이라 차마 못 뜯어보고 있습니다. 대신 같이 사들고 온 무선 마이티마우스만 희생양이 되었을 따름입니다.

고진샤 SA 기종은 밖에 들고 다닐 때 사용합니다. 성능은 지금 나오는 넷북들에 비해 턱없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위블 + 터치스크린이 되는 점 덕분에 pmp + 무선인터넷 단말기로 사용 중입니다. 스페셜 에디션이라 하드가 120GB나 붙어 나왔는데, 맥북 하드디스크를 바꾸기 전까지 이 녀석이 가장 큰 용량을 제공했지만.. pmp로 쓰는 바람에 동영상으로 차고 있군요. 그나마 최근에는 전자책으로도 사용하고 있지만요.

Thinkpad는 지금 570과 X21이 있는데, 570은 개인적으로 학습에 사용되는 서버로 이용 중이고, X21은 개인적인 호기심에 의하여 실험 당하고 있습니다. X21도 원래 가지고 올 때 메인보드가 쥬스범벅이었던 걸 실험정신으로 살려냈지요. ^^; 이걸 또 어떻게 뜯어 고칠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습니다.



iStpik님이 꾸준히 올려 주시는 사용기들은 다른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가지고 계신 디지털 기기의 사용 노하우가 담긴 포스트를 소개해주세요!

제가 사용하는 기기들이 맥북을 빼고는 조금 오래된 기기들 뿐이라 말이지요. ^^; 제 블로그에서 대표적인 기기가 포포펫이기 때문에 포포펫 관련된 것을 대표로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포포펫을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작업이 필요한데, 그 몇가지를 적은 포스트입니다.

* 포포펫, 보통의 HPC 처럼 작업표시줄을 올려쓰자! (http://www.istpikworld.net/402)



리브레또 30! 이게 아마도 최초의 미니 노트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다양한 미니 노트북들이 출시되고 또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브레또 30을 사용하는 iStpik 님이라면 정말 괜찮은 미니 노트북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리브레또 30.. 이거 오래된 기종이네요. 손수 오버클럭 개조까지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고향집에서 하드디스크가 빠진 채 자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신 고진샤 SA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CPU 성능 때문에 추천해드리기 어렵고.. 다른 미니 노트북은 써본 적이 없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어도 마땅한 것이 없네요. ^^;



티스토리 블로거 중에도 자취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iStpik님은 이것저것 요리를 직접 하시는 것 같은데, 자취하시는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께 추천할만한 초간단 요리가 있다면 3가지만 알려주세요. ^^

간단한 요리는 별로 해본 적이 없어서.. ^^;

* 조미료 범벅인 볶음밥 (http://www.istpikworld.net/255)

* 간단하다면 간단하지만, 방이 열기로 가득 차는 돼지뼈국 (http://www.istpikworld.net/598)

* 그냥 대충 해서 한 접시에 올려놓은 음식 (http://www.istpikworld.net/569)



생각해보니 다 간단한게 아니네요. 크.. 요리포스팅을 세어보니 몇 개 없습니다.



iStpik님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 3가지를 추천해주세요!



* Thinkpad 570 오버클럭 이야기
(http://www.istpikworld.net/523)
   심심하면 기계를 괴롭히는 저의 본성이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 포포펫 사용기 (http://www.istpikworld.net/266)
   티스토리로 오기 전인 2005년도 말에 작성했네요.

* 고향집 형광등이 천장에서 떨어진 이야기 (http://www.istpikworld.net/530)
  그렇습니다. 저 촌놈입니다. 크크크..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리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원래 호스팅으로 테터툴즈 도메인을 운영하다가, 모 동호회에서(CL**이라고 하면 아실 분들은 다 아실까요.) 초대장을 주시는 분이 있어서 입주하였습니다. 그 때 처음 작성한 글이 '티스토리에 입성!(http://www.istpikworld.net/497) 이군요. 테터툴즈에서 그대로 데이터 백업해서 올려왔으니 그간 불편함 없이 잘 지내왔네요.

사실 계기라면, 당시 얼마 남지 않았던 호스팅 기간 때문이었달까요?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데굴데굴님 (http://www.daegul.com)
무진군님 (http://mujinism.com)
가루군님 (http://blog.muzc.net)
김국현님 (http://goodhyun.com)
김치군님 (http://www.kimchi39.com)
그리고 저 때문에 티스토리를 시작한 bumfe군(http://bumfe0831.tistory.com) 등등..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네요.. 못 써드린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절친한 블로거가 아니라 몰염치하게 제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얻어 가고 있어요.



나에게 블로그는 ㅇㅇㅇ이다! ㅇㅇㅇ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블로그는 '책꽃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가지 정보를 써놓은 책들을 꽂아두는 틀이지요. 두꺼운 책만 책은 아니지요. 얇은 책도 책입니다. 가끔 책을 어디다 꽂아두었는지 깜빡하는 경우도 발생하니까요.^^ 블로그 서비스는 수많은 책장을 놓는 도서관과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잊혀져서 먼지가 쌓여가다 언젠가는 다시 찾아보고 말이지요.



긴 질문에 답해주신 iStpik님께 감사 드리며, 마지막 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서 내용이 좀 짧은 것 같습니다만, 타이틀대로 '별 볼일 없는 페이지'에 와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리고, 저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신 티스토리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답신을 늦게 보내드려서 죄송합니다. 레시피(...)는 충실히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iStpik님의 블로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