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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JUYONG PAPA님의 사진 이야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거 여러분들은 일기를 쓰고 계신가요?  초등학생 시절 개학 전날 가장 우리를 곤란하게 했던 것이 밀린 일기를 쓰는 것이었을 정도로 하루 하루 성실하게 일기를 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650일째 빠짐없이 아들 주용군의 성장과정을 기록중인 JUYONG PAPA님의 육아일기 블로그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들 주용군에 대한 JUYONG PAPA님의 깊은 사랑을 저절로 느낄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 날의 기록에 불과한 일기가 모여지면 우리 삶의 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 훗날 성장한 주용군이 자신의 역사가 담긴 블로그를 보고 감동받을 모습을 상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네요. 주용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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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JUYONG PAPA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JUYONG PAPA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주용이는 결혼하고서 7년 만에 우리 곁에 다가온 천사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주용이에게 아빠로서 남겨줄 뭔가 뜻 깊은게 없을까 한참을 생각하다 시작한 게 지금의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는 주용이의 성장과정을 고스란히 담아가는 공간으로 활용 중입니다. 그리고 훗날 주용이가 마음의 방황을 하거나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할 때 지금의 블로그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삼을 수 있다면 더할 나이 없이 좋겠죠. ^^





포스트의 제목 앞에는 항상 "000 Days"를 붙이고 계세요. 바로 씩씩한 아드님 주용이가 세상 빛을 본 날 수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닉네임 JUYONG PAPA도 그렇고 아드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놓고 아들 자랑 한 번 해주세요.^^



멍석을 깔아주시니 쑥스럽네요. 주용이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붙임성이 아주 좋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구요.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금방 미소를 지어 예쁨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사물을 파악하는 힘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몇 번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 금세 적응해서 가지고 놀고 있고.. 요새는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눈,코,입,눈썹 등 특정부위를 말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정말 예뻐요. ^^




주용이가 결혼 7년 만에 얻은 아이라고 알고 있어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예쁘다는 말이 딱일 것 같은데요. 모든 순간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아버지’ 로서 책임감을 느낄 때가 있다면 언제인가요?

주용이가 저의 행동과 말 한마디 한마디를 보고 그대로 따라할 때 가끔 섬뜩 할 때가 있습니다.^^; 간혹 화가 나면 저도 모르게 뛰어나오는 말 한마디를 어느 순간부터인가 주용이가 그대로 따라하더군요.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주용이 앞에서는 최대한 언행이나 행동을 바르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블로그에는 갓 태어난 모습부터 아장아장 걷는 지금까지 주용이의 일대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후에 주용이에게 굉장한 선물이 될 거 같아요. 현재 650일 정도 기록하고 계신데 주용이가 몇 살 될 때까지 꾸려나가실 계획이신가요?

지금 생각으로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꾸려보고 싶네요.
지금 계속해서 기록중인 일기장도 대학교 입학할 때 선물로 줄려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적고 있습니다.





주용이가 좀 더 커서 아빠랑 얘기도 나눌 수 있게 되면 함께 하고픈 게 더 많아질 것 같아요.
나중에 아들 주용이와 꼭 같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주용이의 견문을 넓혀주고 싶은 마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라별로 꼭 배낭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주용이가 피아노 앞에 앉아서 좋아하던 모습, 뿡뿡이카를 타고 즐거워하는 모습, 선물 받은 RC카를 가지고 노는 모습 등 JUYONG PAPA님의 블로그 속에서 다양한 주용이의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요즘 주용이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아빠가 좋아하는 카메라와 자동차네요..
사진을 찍고 있으면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면서 “이거 뭐야? 이거 뭐야?”라고 물어보네요.
그리고 운전석에서 제가 내리면 바로 앞좌석으로 달려와서 핸들을 잡고서 운전 하는 시늉을 합니다.
그러다가 제가 차로 다가오면 안절부절하기 시작하구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잘 쳐다보지도 않고 생각만큼 잘 웃어주지도 않는 것 같아요. 아이 사진을 찍는데 베테랑인 JUYONG PAPA님의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제일 어려운 게 순간순간 바뀌는 표정을 담는 거죠.  저도 처음에는 그런 소중한 순간을 많이 놓쳤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놓치고 있지만요…
그런데 사진이란 게 찍다 보면 본인만의 느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 이때쯤이면 주용이가 이런 저런 표정을 짓겠지.. 그리고 이런 저런 행동을 하겠지.. 등등”
그런 타이밍에 맞춰서 저는 그저 셔터를 누르는 것이고요. ^^
아이의 행동을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사진 찍을 때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주용이는 JUYONG PAPA님만의 아들이 아닌 것 같아요. 주용이의 재롱을 보며 함께 웃고 아플 때는 같이 마음 졸이는 많은 이웃 블로거분들이 계시니깐요. 주용이를 키우면서 마음을 졸였거나 가슴 벅찼던 순간들을 포스트와 함께 소개해주세요.




작년에 탈장수술을 했을 때와 얼마 전 눈두덩이 찢어진 사건이 가장 마음 아팠던 것 같습니다.
놀면서 부딪치고 멍드는 일이야 일상생활이라 개의치 않았지만 찢어져서 꿰매야 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눈앞이 깜깜해지더군요.




‘JUYONG PAPA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처음으로 뒤집기한 날 (http://bumioppa.tistory.com/27)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 뒤집기하는 모습을 담았는데 손에 땀이 다 나더군요. ^^

*주용이의 첫걸음 (http://bumioppa.tistory.com/192)
어~엇~ 하는 순간 일어서서 몇 발짝 걷고.. 정말 순간이었습니다.

*500일 기념 포스팅 (http://bumioppa.tistory.com/262)
앞으로 1000일 포스팅도 할 계획인데.. 500일을 뒤돌아보면서 정말 많은 일들을 추억하게 되었네요.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주용이가 태어날 무렵 주용이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데로 스킨을 수정 할 수도 있고 용량도 넉넉해서 부담없이 포스팅 할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나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제가 주로 다니는 블로거 분들을 가나다순으로 적었습니다.
존칭은 생략할게요.

각시탈 / 고군 / 금드리댁 / 김치군 / 까칠이 / 꼬장 / 낭만고등어 / 도꾸리 / 돌이아빠 / 드보라 / 또복이 / 라디오키즈 / 러브레슬리 / 레디오빠 / 레이지폭스 / 령주徐 / 로리언니 / 마래바 / 명이 / 모피우스 / 미르 / 백마탄초인 / 베쯔니 / 비바리 / 빛이드는창 / 빨간여우 / 사과벌뢰 / 사진마술사 / 사진의미학 / 세담 / 소나기 / 솔이아빠 / 시골친척집 / 시작의끝 / 아슈 / 아이러브앨리스 / 안지용 / 알프스소년 / 오픈양 / 용감한티카 / 용직아빠 / 인천갈매기 / 일상여유 / 임자언니 / 자아현실의원동력 / 재성 / 정기 / 제이슨소울 / 지하 / 초록고양이 / 카이 / 타셋리프 / 편집장 / 피앙새 / 필넷 / 한성민 / 해피아름드리 / 호박 / 환유 / Dr.지존 / EastRain / Fallen Angels / Good Life / joeykim / Jorba / Kay / Krang / Meriel / MindEater™ / MORO / Mr.번뜩맨 / Odlinuf / pictura / PLUSTWO / PurpleRed / Raylene / sazangnim / sulpunsai / tasha / Yasu / Zet / zippy

정말이지 모두가 멋진 분들입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있어서 블로그는 "일기장"이다.
일전에 소나기님께서도 블로그는 '그림일기'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일기장에 쓰는 게 전부였습니다. 매일 일기를 쓰면서 느꼈던 점은 뭔가 더 구체적으로 기록을 하고 싶다~였습니다. 그 와중에 눈에 띈 것이 블로그였고요. 블로그에서는 제가 원하는데로 사진이나 글 그리고 음악과 동영상 등을 마음껏 원하는데로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글만 있는 일기장보다는 훨씬 보기가 좋았죠.앞으로도 계속해서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금도 일기는 쓰고 있습니다. 단 간략하게 몇 줄 정도로만….
이것도 훗날 추억을 되살리는데 한몫을 하겠죠. ^^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이렇게 인터뷰 할 기회가 주어진 것도 그동안 주용이를 아껴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많은 이웃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주용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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