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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오붓한여인님의 진솔한 맛과 솔직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봄바람을 뒤로하고 일본 대지진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방송 매체를 통해, 가족을 찾는 일본 이재민들을 볼 때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알콩달콩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오붓한여인님을 소개합니다. 화목한 가족이 만들어내는 소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전해지는 감동과 웃음을 나눠주고 계신대요, 필명 그대로, 함께하면 할수록 오붓해지는 그곳! 오붓한여인님과 함께 <진솔한 초크아트의 세상>으로 안내할게요~


 

 

                               오붓한여인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오붓한여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붓한여인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시작은 딸아이 서양화 작품과 초크아트작품, 그리고 저의pop(예쁜손글씨) 작품을 올리려 시작했는데 진행하다보니 삶의 일상이야기와 요리를 올리게 됐죠.

자영업하면서 바쁘게 살다 보니 늘 가족에게 맛나게 해주는 먹을거리에 소홀했어요, 바쁘게 사는 주부들은 가족에게 맛난 것 좀 해주려면 재료가 늘 없고 뭔가 부족하고 그러다 보면 점점 음식이 하기 싫어지죠. 그래서 제 블로그에는 재료가 부족해도 맛나게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바쁜 사람들한테 후다닥 할 수 있는 음식, 그리고 살면서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와 제손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올리는 곳, 
                                                                                 마치 큰언니 같은 블로거이고 싶답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의 소재로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신대요, 오히려 일상에서 소재 찾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 포스팅 하실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 소재를 찾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정말 소재거리가 많이 없는 사람 중 한 사람이죠 ^^
다만 주변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좀 있다 보니 그들의 일상이야기가 제 소재거리가 됩니다.

모두가 비슷비슷하게 살더군요,
돈이 많다해서 행복이 가득 있는 것도 아니고 환경이 어려워도 그만의 부러운 뭔가가 있더군요,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딸아이..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자상한 남편, 그리고 우리 친정엄마 이야기만 해도 할 이야기가 참으로 많습니다.

이야기 소재거리다 싶으면 메모를 하던가 핸드폰에 저장해서 포스팅합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시기다 보니^^

앞으로는 제가 살고있는 지역을 많이 소개하고 싶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도!





오붓한여인님 이야기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이야기가 많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저는 친정엄마랑 함께 삽니다. 저희 부부가 자영업을 하다 보니 엄마가 아이들을 키워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죠.
친정엄마는 늘 가족들의 생일상을 차려주십니다. 제가 한다 해도 엄마는 늘 내년에는 못 차려줄지도 모르다면서  미역국, 삼색나물, 명길어지라고 국수나 잡채를 차려주십니다.

-84살 노모가 딸내미 복 받으라고 차려준 생일 밥상 (http://golden21.tistory.com/258)

오는 20일 남편 생일인데 벌써 기억하고 계시더라고요, 오래도록 생일상을 받아 먹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프로필을 살펴보니 굉장히 긍정적이시고 적극적이실 것 같아요, 그만큼 배우신 것도 많으시고요^^ 앞으로 욕심내서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뭐든 배우고 공부하고 노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부하는 자세는 좋은데 항상 보면 시작은 잘하는데 마무리는 제대로 못 하긴 합니다.

지금 배우고 싶은 게 있다면 유화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요,
큰아이가 미술을 전공해서 저를 몇 번 가르쳐 줬는데 선생님은 잘 알려주는데 학생이 자세가 영 나오질 않더군요,^^

이다음에 딸아이랑 미술전시회 한 번 하는 게 꿈입니다. 꿈이 있어야 희망이 생기고 삶의 의욕도 생기잖아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20~30년 후에 자신에게 웃고 싶어서 초크아트를한다고 하셨는데요, 20~3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의 오붓한여인님이 되어 있을까요?

70-80살 됐을텐데..
고운주름 지키며 살고 싶은데 말이죠.

남편은 텃밭을 가꾸고 저는 한쪽에서 고운 햇살 받으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겁니다.
늘 그런 생각을 하고 흐뭇한 미소를 짓곤 합니다.

그리고 다정한 손주들의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제가 이 세상에 없어도 우리 손주들이 평생 나를 다정한 할머니였다라고 기억해줄 만한 할머니로..





요리도 너무나 잘하시는 백점 엄마 오븟한여인님 ^^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은 무엇이며 가족들을 위한 요리를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요리를 너무나 잘하시는? 요리 블로거들이 웃으실텐데..

자영업을 오래 하다보니 아이들 먹을거리를 제대로 못 해준 게 늘 마음에 걸렸는데 2010년 한해 처음으로 전업주부로 살면서 제대로 음식을 해준 것 같아요.
작은아이가 한창 클 때라 엄마로서 최대한 음식을 해준 게 어찌나 뿌듯한지요.

저는 닭볶음탕돼지고기로 만드는 불백이나 볶음은 눈감고도 할 수 있어요..

- 나 닭봉이야! 내가 먹을게 없다구?(술안주,아이들간식) (http://golden21.tistory.com/210)
 
늘 가족이 잘한다고 엄지손가락을 올려주는 요리죠,
블로그에 음식 포스팅하면서 오히려 제가 블로그 덕을 본 케이스인듯합니다.





블로그에 등장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보면 서로 너무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 느껴져요~ 화목한 가정의 비결이 궁금한데요? 

남편 덕 아닐까요?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줍니다.
걸레를 잘 드는 남편이죠, 일요일이면 아이들을 위해 늘 오므라이스나 다른 요리 한 끼를 손수 해주고 거실청소나 주방 싱크대까지 싹싹 청소해줍니다. 남자 손이 가면 힘이 있어서 그런지 반짝반짝 하더군요.

그런모습을 보고자란 아이들이라 그런지 아빠의 자상함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정이 많아요.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죠.

저는 아이들 편에서 이해하고 이야기 많이 들어주는 엄마이고 싶어요, 다행히도 주변 이웃 애들이 저를 “신세대 엄마라고” 말해줍니다.





'오붓한여인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 3개만 알려주세요.

진솔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는 오붓한여인의 블로그를 보여주는 포스트입니다.

여자(아내, 딸에게 이야기합시다)라면 이것만은 챙기자구요. (http://golden21.tistory.com/53)

미대 신입생 누드 드로잉에 관한 에피소드 (http://golden21.tistory.com/28)

장학금 받고 "엄마한테 이렇게 효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는 고교 아들
    (http://golden21.tistory.com/234)

    가끔 놀러와서 우리가족에게 행복을 주는 조카아들 "보고싶다"

화목한 가족의 이야기를  많이 올리고 싶어요,
제 블로그에 오시면 가족을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들고 싶거든요, 요즘 아빠들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가정에 많이 소홀합니다. 화목한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그리고 글을 통해 저 자신도 가족에게 좀 더 잘 할 수 있게 말이죠.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일을 하다 보니 시간에 많이 쫓겨 살아서 그런지 늘 가족 먹을거리에 부족함을 느꼈어요,
내일 아침에 식탁에 뭘 올리나? 마트에 가서 장은 뭘 볼까?를 인터넷 다음사이트를 통해 요리에 맞춰 재료를 결정하고 장을 봤죠.. 그러다 요리 블로거 방에서 이웃들을 알게 되었고 댓글 달고 답글 받는 재미에 솔솔 빠지게 됐고 2010년3월 자영업을 그만두면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운영에 시간이 은근히 투자를 해야 하더군요, 컴퓨터 앞에 일 없이 앉아 있는 내 모습에 이건 아닌듯싶어 접어야 하겠다 생각했는데 놀러 간 티스토리 이웃은 좀 더 달라보였고 블로그를 통해 수입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서 티스토리로 이전, 4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티스토리를 개설했습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4시간 만에 초대장을 얻게 된 사연은 눈물 날 만큼 앵벌이 수준이었답니다.^^ 2장을 얻어 어설픈여우님하고 함께 티스토리 개설을 했지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많은 분들을 알게 돼서 행복합니다.
얼굴은 못 뵙지만 댓글을 보면 그분의 성격도 파악될 정도죠. 전 따뜻하게 말해주는 분들이 좋은데 제 블로그는 따뜻한 분들만이 오시는 듯합니다. 

늘 포스팅하면 따뜻한 댓글로 하루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하늘엔별님, 너돌양님, 안다님, 파르르님, 입질의추억님, 왕비마마님, 코코찌니님, 청담거사님, 최정님, 북극곰님, 유키no님, 에버그린님, 놀다가쿵해져님, 원래버핏님, 토To님, 생각하는돼지님, 행복한요리사님, 칼스버그님, 소잉맘님, 온누리님, 박씨아저씨님, 파리아줌마님, 조선의국모님, 아기받는남자님, 탐진강님, phoebe, 저녁노을님, 마미5님, 새라새님, 비바라기님, 제로님, 선아님, 비바리님, 소춘풍님, 티런님, 부지깽이님, 자운영님, pennpenn님, 활기충만님, 노래바치님, 팸께님, HJ님, V라인& S라인님, 선민아빠님, 왕비님, 모과님, 굄돌님, 대빵님, 들꽃님, 그린레이크님, 늘푸른나라님, Yujin(유진)님, carol님, 좋은엄니님, 꽃기린님, 시골아낙네님, 쌀점방님, 심평원님, 김재덕님, 애교덩어리님, 커피우유님, garden0817님, 돌이아빠님, 안나푸르나516님, 칼리오페님, 하랑사랑님, 스마일맨민석님, 로사아빠님, 아르테미스님, 화사함님, mike kim님,샘쟁이님, 꽁보리밥님, 경빈마마님, 역기드는그녀님, 키드스푼님, [40D™]레종님, 라이너스님, 가람양님, 신기한별님, misszorro님, 멋진성이님, 달콩이님, 아하라안님, 멀티라이프님, 데보라님, 창업닷컴님, 카라의꽃말님, 마음하트님, 털보아찌님, 니자드님, 언알파님, 드래곤포토님, 고재영님, 따스아리님, 딘델라님, 산들바람님, 향금이님, 영심이님, 너서미님, 소촌남님, 백두대간님, 미누님, 서민당총재님 등등등(혹시나 빠진분 계실까 은근걱정)

블로그를 알게해주고 예쁘게 꾸며주시고 도와주신 옥이님, Ggoi

첫방문에 댓글  달아준 꿈찾은 여인님 (http://imommy.tistory.com)

몰라서 물어보면 귀찮으실텐데 늘 도와주시고 바꿔주시고 상담해주시는 너무 고마우신
티비의 세상구경님(http://nextgoal.tistory.com)

그리고, 어설픈여우님(http://jagnikh.tistory.com) 얼른 돌아오세요~

모든 분께 늘 감사드리고 따뜻한 댓글, 답글 감사드려요 ^^
전 앞으로도 새로운 분들도 많이 알고 싶고 이분들과 오랜 이웃,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하고 싶어요.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학교다!"
 
나에게 블로그는 나를 배우게 하고 가르쳐 주는 학교입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채워주며 블로그를 잘 만드는 법도 배우고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모르는 부분도 배우며 이웃들과 댓글을 통해 정을 배우며 새로운 정보나 사회이슈도 알고..
늘 배워주고 일깨워 주는 곳.
몇 년차 이 학교를 다닐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졸업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오붓한여인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티스토리는 저의 마음을 잘 아시는 듯 싶어요, 약간의 정체기간에 우수블로그를 달아주시더니 요즘 솔직히 조금 벅차했었는데 인터뷰를 청해 주시니 저 스스로가 책임감을 느끼게 돼서 또 전진할 수 있게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네요. 전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블로거가 아닌데 늘 찾아주시고 격려와 반가운 인사를 주시는 분들에게 제 닉네임 같이 만인의 오붓한여인이 되고 싶답니다.

                                                 함께 하면 마음이 오붓해지는 이곳 "진솔한 초크아트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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