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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하얀잉크님의 행복한 이야기들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어느덧 한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네요, 귀향길은 피곤하지만 곧 모이게 될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은 벌써 고향에 도착해 있을 텐데요, 온 가족이 모인 올해 추석에는 또 어떤 행복한 추억들이 만들어질까요? 이번에는 스포츠, 리뷰, 육아, 나눔 등등등등^^ 의 해피컨텐츠를 생산해 주시는 하얀잉크님을 소개합니다. 이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이 공존해 있는 해피컨텐츠.com에서 하얀잉크님의 행복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하얀잉크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하얀잉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얀잉크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요청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하얀잉크의 해피컨텐츠>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2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직 드러낼 것 없는 부족한 블로그인데 인터뷰 한다는 것이 쬐끔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블로그를 소개할 때 마다 난감한 것이 어떤 분야의 블로그라고 설명해야 할까입니다. 요즘 전문블로거가 추세인데 제 블로그에는 스포츠, 육아, 나눔, 리뷰, 연예, 맛집, 사회적기업,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글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잡블로거지만 좋게 말하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해피한 컨텐츠라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글을 쓰고 있답니다.







보통 잉크는 검은색인데, 하얀잉크라는 닉네임에는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곤 하는데 우습게도 군대에 있을 때 만든 필명입니다. 후임들 닥달해서 아이디어 받았는데 좋은 게 없어서 고심 끝에 그냥 제가 지었죠. 잉크는 색깔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은 생각과 늘 때묻지 않게 하얀 순수의 마음을 유지하자는 마음이 담겨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익숙해져서 계속 쓰고 있어요.
whiteink 영어로도 쉽게 쓸 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공지사항을 보면 재능기부에 대한 이야기에 눈에 띄는데요, 재능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듣고 싶어요.

지난해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스쿨식 교육도 받고 블로거(기자단)로도 활동했는데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다 보니 사회적기업이나 NGO들이 적극적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블로그는 무료로 만들 수 있고 소셜미디어로도 활용도가 크다는 점에서 좋은 홍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기회가 될 때마다 알리고 도왔더니 반응이 좋더라구요.
꼭 물질이 아니더라도 작은 나의 재능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어 올해부터는 블로그를 통해 NGO와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엔난민기구 블로그 컨설팅을 시작으로 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와 아프리카 해외봉사 나간 후배의 블로그를 제작해주었고 그런 활동이 인연이 되어 얼마 전부터는 굿네이버스의 좋은이웃 블로거로 활동중입니다.
 
      >> 하얀잉크의 재능기부 (http://whiteink.tistory.com/notice/383)
      >> 아프리카 여행이 심어놓은 블로거의 사회적책임(BSR) (http://whiteink.tistory.com/508)








거의 모든 블로거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과 후에 작게나마 생활의 변화가 있을 텐데요, 하얀잉크님께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어떤 것들을 얻게 되었나요?

쉽게 말해 인생역전이죠.

2010년은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황금기라고 설정한 해였습니다. 물론 철없던 시절의 세운 계획이긴 했지만 새해를 맞았는데 전 실업급여를 받는 처지였습니다. 얼마나 아이러니 하던지 이미 한 아이의 아빠고 가장으로서 참 막막했죠. 그때 돌파구가 블로그였습니다. 새로 들어간 직장에서 업무에 블로그가 방해되지 않을까 고민이었지만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대외적인 인정도 받고 블로그에서 얻은 성과를 온라인 업무에도 적용을 했죠.

그밖에 소소하게 경제적인 이익을 본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사람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필요할 땐 도움을 요청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야말로 든든한 빽이죠. ^^

      >> 2010 우수블로그 선정이 나에게 특별한 이유 (http://whiteink.tistory.com/363)







블로그에서 사랑스러운 두 따님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사진만 봐도 애교 섞인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언제가 가장 예쁘세요? 인터뷰를 통해 딸바보가 되어보세요! ㅎㅎ 

 

사실 아내가 첫 임신했을 때 걱정은 내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실제 아내도 걱정했을 만큼 막내로 자라서인지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역시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구요.

우스개 소리로 아이들 가장 이쁠 때가 잠자고 있을때라고 하지만 정말 쌔근쌔근 자는 모습은 천사가 따로 없죠. 옹알이 하거나 혀 짧은 소리로 말할 때도 정말 귀여워요 ^^



첫 아이를 키우면서 아쉬운 것이 귀엽고 깜찍한 찰나를 시간이 지나니 서서히 잊게 된다는 것이 무척 아쉽더라구요. 특히 아이들과 지내며 어른보다 더 성숙한 생각이나 아이같은 상상력을 발휘할 때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기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는 태어날 때부터 소상히 기록하고자 병원에서 포스팅을 하는 열정도 보였는데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육아블로거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 아이는 어떻게 생기나요? 여섯살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http://whiteink.tistory.com/159)
      >> 딸아이 스승의 날 감사편지에 빵터진 사연 (http://whiteink.tistory.com/470)







첫 카테고리가 ‘리뷰’로, 글도 가장 많은데요, 방송이나 상품과 관련해 리뷰를 작성하실 때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두시나요?

보통 연예가 소식들은 TV나 언론매체를 통해 주로 접하게 되잖아요. 굳이 제 포스팅이 그것을 반복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저는 뒷이야기 블로거로서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전하려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기자단 활동으로 방송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답니다. 생생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상품 리뷰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역시 체험에 대한 솔직한 소감입니다. 저 역시 제품 구입할 때 블로거들의 상품평을 유심히 보는 만큼 제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바른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좋은 리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많은 해피컨텐츠들을 생산해주고 계신대요,
가장 애착이 가는 포스트 하나만 이유와 함께 소개해 주세요 ^^
그리고 만약 하나의 주제로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면 어떠한 주제로 방향을 잡으실 것 같나요?

글쎄요. 애착가는 포스트가 한 둘이 아니다 보니 어려운 질문이네요. 그래도 굳이 뽑아야 한다면 제 블로그를 처음 세상밖에 알려 준 
                    
           김연아의 프로전향은 거부할 수 없는 선택 (http://whiteink.tistory.com/84)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블로그 운영 3개월에 접어 든 초보블로그에게 이 한편의 글은 블로그 세계의 쓴맛과 단맛을 동시에 보게 했습니다. 난생 처음 다음뷰 베스트와 동시에 다음 메인에 걸리며 수 만 단위의 방문자를 유치해 트래픽 폭탄의 쾌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동시에 악성댓글을 포함한 김연아 오빠팬들의 뭇매도 맞았지요. 아, 개인의 블로그이지만 1인 미디어인 만큼 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 연아의 선물, 블로그 대박 터진 사연 (http://whiteink.tistory.com/76)
      >> 1년전 올린 글의 조회수가 왜 급등할까 (http://whiteink.tistory.com/413)


하나의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 그것 참 어려운 문제네요.
저도 실험기를 거쳐 전문화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일단 여행블로거까지 도전했다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회적 기업 최우수 블로거’를 비롯해 이력이 화려하신데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앞으로 블로그를 통한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사회적기업 블로거는 정말 하고 싶었던 거라 아기 낳은 직후 달려가서 면접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열정이 있었기에 진심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고 이후에도 요청이 들어오는 기자단 혹은 체험단은 가능하면 도전해보려 합니다. 좋은 경험도 되고 또 그 모임에서 좋은 이웃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


앞으로 계획이라면 개인적으로 이번달부터 전문 웹에이전시에서 대형할인마트의 블로그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이름이 ‘이롭게’인 만큼 최근 나눔에 입각해 블로그를 운영한 것이 높이 평가된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나눔이나 진행하는 프로젝트 소식을 전해드릴 것 같습니다.

또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블로그를 통해 제가 쓴 작품을 연재하고 싶은 거창한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 사회적기업 청년블로거의 3개월 행복했습니다 (http://whiteink.tistory.com/347)








'하얀잉크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 3개만 알려주세요.


> 굿네이버스와의 행복한 인터뷰 (http://whiteink.tistory.com/522)

나눔블로거 하얀잉크
마침 얼마 전 굿네이버스와의 인터뷰를 했는데 나눔블로거를 지향하는 저의 활동상이나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눔, 어렵지만 해보면 정말 쉽답니다.



> 내 생애 최고의 전시, 어둠속의 대화 (http://whiteink.tistory.com/285)


사회적기업 블로거 하얀잉크
얼마 전 강원도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사회적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냐고 메일을 보내왔는데 (왜 그걸 저에게? ^^;) 그만큼 여전히 사회적기업 정보를 찾기위해 제 블로그를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방문해 본 사회적기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포스트를 소개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 2010년 해피컨텐츠 10대뉴스... 하얀잉크 블로그에 무슨 일이 (http://whiteink.tistory.com/371)

지난해 숱하게 올린 포스트 가운데 자체적으로 10뉴스를 뽑아보았습니다. 한 해동안 내 블로그 어떤 일이 있었는지 추억도 더듬고 나름 재미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 결산을 한번 하려고 했는데 벌써 가을이 되버렸네요 ^^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아이러니 하게도 처음 티스토리를 개설한 목적은 정말 나만의 공간을 온라인에 만들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쓴 글을 보면 토막일기가 많습니다. 소설을 쓰기 위한 습작의 기록도 있구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여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운영의 묘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소통의 재미를 깨닫게 됐습니다.
나만의 공간이 아닌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거죠. 그래서 애석하게도 저에게 초대장을 주신 분이 누군지 모른답니다. 저에게 초대장 주신 분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VIP 이웃으로 모시겠습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사실 제 활동반경이 그리 크지 않다보니 언젠가 이 질문을 받으면 쉽게 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절친인데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난 분들은 더욱 정감이 가더라구요. 부족하나마 그룹별로 절친노트를 공개해 보겠습니다.

윤뽀님, 아디오스님을 비롯한 나눔블로거,
허밍님을 비롯한 20명의 좋은이웃 블로거,
못된준코님, Kay님, 바람처럼님을 비롯해 저희 펜션까지 찾아주셨던 블로거들,
김지한
님, 체리쉬님을 비롯한 축구블로거,
함차가족
님, 하랑사랑님, 해피바이러스님을 비롯한 육아블로거,
엄오동
님, 여행갈까님을 비롯해 함께했던 사회적기업 청년블로거,
샤프심
님, Seen님, 2proo님, 어설프군YB님을 비롯한 IT블로거,
스머프님, jsone하늘소님을 비롯해 최근 부쩍 방문이 늘어 난 프로블로거,
무지개별님을 비롯한 GPYC 체인지메이커 블로거,
냉철한 분석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Naturis님,
그리고 시지온에코팜므를 비롯한 사회적기업 블로거들
 
참 지금은 블로그를 쉬고 계신 소담님, 밋첼님, 기브코리아님..  빨리 돌아오세요~

       >> 이웃링크 정리 후기 (http://whiteink.tistory.com/330)
           *자세한 것은 제 블로그 우측 사이드바 이웃링크를 참고하세요 ^^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실험실이다!"


이제 블로그 운영 2년째를 맞는 저에게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글을 더 원하고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는지 아직은 실험단계인 셈이죠. 스포츠 블로거에서 시작했지만 육아블로거, 연예블로거, 나눔블로거 등 끊임없이 변신하며 그렇게 블로그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하얀잉크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인터뷰를 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블로거들의 인터뷰를 보면서 나도 저런 인터뷰를 할 수 있을까 상상하고 바라왔는데 이렇게 빨리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 더구나 8월 한 달은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시기였습니다. 블로그 운영도 못하고 이웃방문도 소홀하게 됐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다시 열성 블로거로 돌아가 이웃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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