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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낭만타로술사 러브네슬리님의 타로 세상!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좋아하는 이의 마음을 모르겠거나 궁합이 궁금할 때, 또는 과감하게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잘 될지 걱정스러울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혼자 고민하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죠. 그럴 때 저의 어느 친구는 타로카드로 점쾌를 보기 위해 타로집을 찾곤 합니다. 정말 타로카드로 앞일을 알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은 타로카드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고 계시는 러브네슬리님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낭만타로술사 러브네슬리님의 타로 세상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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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러브네슬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러브네슬리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타로카드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러브네슬리는, (왠지 어색하네요;ㅋ) 낭만타로술사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타로카드w 소개 & 이야기를 써가면서 블로거 분들에게 타로카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스스로도 타로카드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이나마 더 쌓아가는 기회로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낭만타로술사에 오시면 그동안의 타로카드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바뀌시리라 생각해요.



<낭만타로술사> 블로그를 소개할 때 '타로'를 빼놓을 수 없겠죠? 타로점이란 무엇인가요? 간단한 용어와 함께 알려주세요!

타로카드는 내면의 세계를 읽어내는 도구라고 할 수 있어요. 인간에게 글자가 생기기 이전의 의사소통의 수단은 모두가 알다시피 바로 그림이었답니다. 즉, 그림이란 가장 원초적인 언어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거에요, 수많은 의미가 함축되어진.. 그런만큼 타로카드 그림을 풀이하기 위해선 이를 유추해낼 수 있는 상상력 & 창의력이 필요하죠. 타로점이란 상상력 & 창의력을 갖춘 직관을 발휘해서 흐릿한 내용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것 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타로카드를 대할 때는 진지해야 하고 마음이 열린 상태여야 해요.

스위스의 심리학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은 타로카드가 사람들의 인성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고 심리상담에 응용했었다고 하는데, 이는 타로카드가 인간의 무의식의 세계와 통하는 창구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타로점을 보기 위해선 꼭 전문적으로 지식을 갖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로점의 진정한 의의는 미래를 점치는 것보단 상담에 있다고 믿으니까요. 타로카드는 상상력 & 창의력을 갖춘 이들에겐 모두 열려있는 도구에요. 굳이 재미없고 어려운 타로카드 서적을 뒤적이다가 결국 제 풀에 지쳐버릴 이유가 없다는거죠.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타로카드를 풀이해간다면 결코 질릴 일은 없을거에요!



타로점이라고 하면 왠지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리따운 여성 점술사가 카드를 내미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러브네슬리님은 남자분이세요. 닉네임 때문이라도 여자로 오해 받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아.. 결국 나왔네요!ㅋ 실제로 저를 여자로 알고 계신 분이 정말 많았었답니다; 어떤 분은 약간 뭐시기 거시기하게 제게 접근을 하기도 했었다는..;;ㅋㅋㅋ 하지만 저는 현재 경제학과 휴학생이구요, 이번 겨울방학에 다시 학교에 복학하게 된답니다. 군대도 현역 병장으로 무사히 제대한 신체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에요. 그동안 몇몇 분들이 제 닉네임 '러브네슬리'의 의미에 대해서 궁금해하셨었는데..

'러브네슬리  ilovenecely <- I love necely' ..ㅋ 이젠 대충 확실히 설명이 되었겠죠?ㅋ 저에 대해 혹시 더 궁금하시다면 얼마전에 제가 했었던 100문 100답을 참고하세요 ^^

* 러브네슬리의 100문 100답! (http://ilovenecely.tistory.com/entry/초콜릿과-푸념-100문-100답-ㅋ)



보물 1호가 타로카드라고 할 정도로 타로를 사랑하시는게, 이렇게 타로에 빠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예전에 '겨울연가'에서 타로카드가 나왔던 장면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그 장면을 보면서 이거.. 왠지 연애를 할 때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제가 처음 타로카드를 알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답니다; 또 당시에 한창 유행하던 별자리 궁합, 혈액형 궁합 등등.. 그 시절의 여자친구와 많이 했는데..ㅋ 좀더 깊고 진한 사이가 되기 위해선 타로카드가 딱 이다 ! 싶었었죠. ㅎㅎ 그 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그런 이유로 타로카드를 하진 않아요.ㅋ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의 운세를 화투점으로 보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혹시 러브네슬리님도 타로로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예리하신걸요? ㅋㅋ 아침부터 타로카드를 쫙 펼쳐놓고 하진 않지만.. 그냥 아무 카드나 무작정 한 장 뽑아서 대략적으로 그날의 운을 점쳐보긴 해요. ㅎㅎ 매일매일 바이오리듬을 확인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대부분 제 마음대로 억지로 그날의 운은'맑음'이라고 결론을 짓지만.. ㅋ



타로샵을 구경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카드 종류에 놀라게 되는데, 카드 종류에 따라 해석하는 방법도 달라지나요? 취미로 배우고 싶은 분들이 시작하시기에 좋은 카드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타로카드는 기본적으로 그 그림의 상징을 풀어내는 도구이고, 타로카드의 종류마다 그 그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해석하는 방법도 약간씩 차이가 있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타로카드 그림 형식을 따르는 카드들의 경우는 그 차이가 보다 덜하기 때문에, 이런 들이(덱 : 타로카드의 하나의 묶음 단위) 초보자들이 다루기에 좋다고 할 수 있죠.

추천을 하자면 유니버셜 웨이트 덱과, 스텔라 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니버셜 웨이트 덱이 바로 '겨울연가'에 등장하며 이슈가 되었던 바로 그 타로카드이고, 스텔라 덱은 드라마 '마왕'에 핵심적인 소재가 되었던 타로카드 랍니다. 모두 드라마에 노출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카드 관련 정보도 많이 구할 수 있는 만큼, 한국에서 이 두 타로카드만큼 쉽게 익힐 수 있는 타로카드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요즘은 거리나 카페,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타로점을 보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다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다시 시도를 하기도 하는데요, 인터넷에서 시도해보니 같은 질문은 다시 할 수 없다고 뜨더라고요. 타로점을 볼 때 지켜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 타로카드 점을 보는 그 순간만큼은 믿음을 가져야 한다.
믿음이 없다면 타로리더와 상담자 사이엔 모종의 벽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거에요.

2. 질문할 때는 최대한 자세하게, 같은 질문은 한번만..
같은 질문은 다시 반복한다는 건 그 점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가 될테니까요.
이는 그 타로리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3. 하지만 맹신하진 말자!
타로점의 진정한 의의는 상담에 있다고 믿기 때문에,
타로풀이 내용은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조언의 의미로 받아들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가끔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열기도 하는데, 러브네슬리님의 타로점 이벤트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후기를 보면 뜨끔할 정도로 정곡을 찌르고 도움이 되는 얘기를 해주셔서 고개를 끄덕였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벤트를 더 확대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저의 타로카드에 대한 지식은 넓지만 얕다고 할 수 있답니다. 22장의 메이져 타로카드를 제외한 56장의 마이너 타로카드에 대해선 여전히 잘 모른다는.. ㅠㅠ 그렇기에 애초에 타로점을 봐주는 이벤트도 처음엔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고민을 가지고 계신분들께 약간의 대화창구 역할이라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매일매일 하다가.. 일주일 3~4회, 1~2회로 지금은 거의 뜸하다는..;; (죄송합니다) 요즘 복학준비에 기타 자격증 준비에 시간이 많이 줄어서 더 이벤트를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대신 개인적인 메일이나 메신져를 통해서 틈틈이 상담을 해드리고 있었는데 벌써.. 200여명의 분들이;; 하지만 이 참에 다시 전처럼 일주일에 1~2회 타로점 이벤트를 시작할까 해요. ㅋ

이 자리를 빌어 잠시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할 것 같네요. 이벤트를 최근엔 잠시 중지하고 있었지만 기타 방법으로 제게 문의를 하신 분들이 많았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답변을 해드린다고 했지만, 끝내 답변을 해드리지 못한 분들이 더 많았어요. 많이 섭섭하셨을 텐데.. 일일이 사정을 설명하기도 좀 뭐해서 그냥 그렇게..;;T. T
대신 앞으로는 꾸준히 매주 1~2회 이벤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__)



'러브네슬리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 [Voice Remake]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http://ilovenecely.tistory.com/67
   : 처음으로 해본 음성 포스트 였었고..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참 많았었다는..;


* 주부들의 유쾌한 이야기 담긴 카드
   (http://ilovenecely.tistory.com/entry/주부들의-유쾌한-이야기가-담긴-카드)
   : 정말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타로카드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렸던 타로카드 랍니다.


* [블로거 특집 리뷰] 타로카드 22사도 ( ☞ 러브네슬리 선정 타로카드 22사도 보러가기)
   : 특정 포스트를 선정하기 보단, 멋진 블로거들을 카테고리에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ㅋ
     블로그 1주년을 기념하여 끝을 낸 나름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로젝트였답니다.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처음에 티스토리를 알게 된건 군복무시 틈틈이 읽어보던 컴퓨터 잡지에서였어요. 설치형과 가입형 블로그의 장점을 아우르며 무한정의 공간을 제공해준다는 얘기에 솔깃 했답니다. 그리고 제대 후 바로 며칠 뒤에 티스토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처음엔 꽤 낯설고 어려웠었다는..;;ㅋ 물론 지금은 기본적인 HTML도 다룰 줄 알고.. 나름 중견(?) 블로거가 되었지만 말이죠. ㅋ



올 한 해 열심히 낭만타로술사를 꾸려 오셨어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고민을 듣고, 타로 점괘를 풀이하시면서 많은 추억이 쌓였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블로거가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나 어떤 분(남성)의 충격적인 고백 메일을 받았을 때가 잊혀지지 않고요. ㅋ 두번째는 티스토리님으로 부터 경고장을 받았던 일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성인용 타로카드를 한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이게 신고가 되어서 블로그를 접을 뻔 했던 사건! 그 외에도 On20 잡지에 실린 일, 다음 베스트 블로거뉴스에 선정되었던 일, 다른 블로거님이 저를 소개해줬던 일, 블로거님으로부터 이벤트 상품을 받은 일(Deborah님, 호박님, 명이님, 번뜩맨님, 오픈양님), 타로점 답례로 배너를 만들어주신 일(눈의 여왕님), 타로점 플래쉬를 만들어주신 일(궁극의 힘님), 블로그코리아 인터뷰를 해본 일, 초청 포스트를 작성 해본 일 등등 너무 많아서 다 적질 못하겠네요.ㅋ

그리고 제게 특별한 기억이 남는 볼로거분은 바로 아이디어 박물관장 번뜩맨님이에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아무도 들여봐주지 않던 낭만타로술사를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시고..이후에도 특별한 선물을 주시기도 했었고.. 이래저래 많은 신세를 졌던 블로거시죠. 무엇보다 여태껏 블로거를 하면서 가장 감동 받았던 일은 번뜩맨님의 멋진 음성 리뷰였어요.

* 번뜩맨님 블로그 리뷰 : 낭만타로술사편 (http://www.ideakeyword.com/1043)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흐미.. 절친 블로그분은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다 나열하진 못하겠네요. -0-;ㅋ '찜한 블로그 배너'에 계신 분들, 제 블로그의 '링크'에 걸리신 분들 모두 정말 좋아라하는 블로거랍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삶의 여유다.'
바쁜 실생활 속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
그 여유 속에 나와 주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며,
그 시간 속에 그 인연들을 보다 살찌울 수 있게 해주며,
그렇게 나 스스로를 살찌워 가는 곳.. ^^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러브네슬리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많이 부족한 제가 이렇게 인터뷰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낭만타로술사를 아껴주시는 많은 블로거분들 덕분이 아니었나 싶어요. 항상 먼저 다가가는, 늘 고마운 감정을 잃지 않는 블로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써내려갈 타로카드 이야기로 여러분에게 감동과 재미,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저 스스로 타로카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싶기도 하네요.

더 많은 티스토리 분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낭만타로술사 러브네슬리를 기억해주시고 혹시나 제가 놀러가면, 절대 모른척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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