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현대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생기는 궁금증들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이제부터는 Kay~님을 만나보세요, 웹과 블로그에 관련된 유용한 팁과 궁금증 해결은 물론 재미있는 일상이야기도 만날 수 있을거예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Kay~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Kay~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인터뷰 제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면인터뷰라지만 부담스럽기도 하고 은근히 들뜨기도 하네요~ 비앤아이를 블로그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며 필명은 Kay~(Kay님이 따로 있어요)입니다.
비앤아이는 Blog & Internet.IT의 약자이며 필명 Kay~는 케이로 불러달라는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say, day, may 처럼 읽어주시면 됩니다.)
비앤아이라는 이름에서 보면 대충 알수 있듯이 비앤아이는 블로그와 인터넷과 관련된 주제로 운영하기 위하여 개설하였지만.. 지금은 블로그운영 팁, 티스토리 운영 팁, 블로그수익 관련 팁, 여행, 주말농장 등의 일상 위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실 때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웠던 점이 많았을 텐데, 블로그와 웹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 전공이 컴퓨터공학입니다. 직업은 이러닝 사이트 운영관리쪽 일을 하다 보니 그나마 자신 있는 분야가 웹 영역이라서 소재 찾기가 쉬워서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를 각 가정에 기본적으로 한대이상 소유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검색을 제외한 인터넷영역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블로그 또한 점차 이용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에서 관련 내용을 꾸미려 했는데, 사람의 능력이나 소재의 한계가 있다 보니 블로그 운영기간이 늘어나면서 애초 시작했던 주제와는 상관없는 일상 특히 사진과 여행에 관련된 글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다가 블로그 주제도 바꿔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까지 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
블로그 운영이나 수익에 대한 정보를 전해주시다 보니 다른 블로거들이 궁금해하는 점이나 그에 대한 해답을 더 빠르게 찾아내시는 것 같아요, 이러한 정보들은 어떻게 습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정보는 직접 사용을 하면서 알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나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였고, html이나 css와 같은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필수적인 태그나 스타일시트는 과거 13년의 컴퓨터 학원강사를 할 때부터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별도의 큰 노력없이 알게 되었고 관련 포스팅도 간간이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수익모델에 대한 정보는 처음 시작할 때는 해당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었고 필요한 경우 검색을 통하여 직접 정보를 찾았지만, 관련 주제로 지속적인 포스팅을 하다 보니 새로운 수익모델업체로부터 제안이나 의뢰가 들어와 이후부터는 특별한 노력없이 수익모델에 대한 정보를 얻은 것 같습니다.
최근 여러 분야에서 블로거들의 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점점 더 많은 분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정보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폐해도 생기기 마련인데요,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하하~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블로그 운영이라~
조금은 어려운 질문이네요~
소통의 공간인 블로그에서 블로거간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상호 소통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소셜 네트워킹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제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이 일반화되다 보니 소통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댓글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 목적이나 방향이 바뀌었다고 하나 댓글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때가 지금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모두 다 알고 있는 댓글보다 더 좋은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을 이웃 블로그도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충분히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블로그 운영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받는 블로거가 되기 위한 9가지 센스(http://ccoma.tistory.com/584)
블로그 활동으로 생기는 수익금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ㅎㅎ
궁금하세요? ㅎㅎ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개략적으로 밝혀보겠습니다. ^^
블로그 수익금은 처음엔 어느정도의 수익이 발생할지 몰라서 계획을 잡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통장에 방치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DSLR 카메라에 반하여 DSLR 카메라와 렌즈를 샀습니다. 순수 블로그 수익금으로 사서 더욱 기분 좋고 부담감 없이 속 시원하게 질렀던 기억이 있네요~
▷블로그로 돈벌어서 캐논 EOS 5D를 사다 (http://ccoma.tistory.com/515)
그다음부터는 달러수익은 3년 후(2008.2월 블로그 시작월 기준) 멋진 차를 사기 위한 적금을 들었고..
나중에 해외여행때 여행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달러통장을 만들어서 달러로 저축을 했습니다.
고정 수익이 아니다 보니 적금을 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뚜렷한 목적없이 일부 1년단위 적금을 들었고.. 원화수익은 그냥 통장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처음으로 부모님께 제법 고가의 옷을 사드렸고, 아내에게도 명품은 아니어도 준명품 가방, 정장을 선물하는 용도로 사용을 했는데….
가장 큰 사용처는 최근에 구입한 아파트였습니다. 계획에 없이 갑자기 구매를 했기 때문에 적금 들었던것 다 깨서 큰 비용은 아니지만 아파트 구매금액의 20% 정도는 블로그 수익금이었으니 제법 일조를 한 샘입니다.
▷직장인의 꿈 '내집마련', 20여년만에 아파트로 이사하다 (http://ccoma.tistory.com/971)
또 마지막으로 부족하지만 결식아동과의 결연을 통하여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대신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며, 블로그 운영에서 Kay~님만의 유용한 팁이 있다면 초보 블로거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블로그 운영 목적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한 근본적인 준비는 모두 동일할것입니다. 처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사람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자신감이라고 해야 할 듯 합니다. 블로그 운영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처음에 블로그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가 남들처럼 글을 잘쓸 자신이 없다는 것과 컴퓨터를 잘 모른다입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글(포스트)이 신문기사에 나가는 글도 아니고 책으로 엮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블로그는 개인의 관심사나 일기, 기사, 디카로 찍은 사진등을 웹에 게시하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블로깅을 하는데 특별한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방법도 있는것이 아닙니다.
한때 그 명성을 떨쳤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
마침 관련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블로그 무작정 시작하기 (http://ccoma.tistory.com/258)
- 블로그 초보가 알아두면 좋은 지식 7가지 (http://ccoma.tistory.com/808)
- 블로그로 돈벌기! 제일 먼저 해야 할일과 그다음 일은? (http://ccoma.tistory.com/835)
티스토리를 기반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아주 기초적인 블로그운영 팁은 별도의 서브블로그인 블로그초보 길들이기(http://chobo1.tistory.com)에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글을 못쓰고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것입니다.
<비앤아이>를 보면 눈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을 담은 티스토리 사용법 카테고리도 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느꼈던 티스토리의 장단점은 각각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티스토리와의 인터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저는 티스토리보다 좋은 블로그는 없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설치형인 텍스트큐브도 사용하고 있고 가입형 블로그인 네이버블로그, 야후블로그, 파란블로그, 다음블로그, 블로그스팟 모두 사용을 해봤지만 티스토리처럼 UI(User Interface)가 뛰어나고 편리한 블로그는 없었습니다.
굳이 티스토리의 장점을 나열한다면..
- 자바스크립트의 이용이 가능하다.
- 스킨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고 수정할 수 있다.
- 관리툴이 매우 뛰어나고 편리하다.
- 글쓰기 에디터가 다른 블로그보다 매우 편리하다.
- 스킨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블로그 폰트 수정도 자유롭다.
- 서식만들기와 서식이용 기능이 있어서 빠른 포스팅이 가능하다.
- 상세한 유입경로 제공으로 내 블로그 유입처를 알 수 있다.
- 티에디션을 이용하여 나만의 멋진 초기화면을 꾸밀 수 있다.
하나 하나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편리한 기능과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단점은?
사실 장점에 비한다면 단점은 그다지 많지 않거나 소소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처음 시작이 어렵다.
-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HTML태그와 CSS를 알아야 한다.
- 태그를 직접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블로그 꾸미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에러 발생 확률이 높고 에러 발생시 수정이 쉽지 않다.
(이땐 백업 스킨을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됨)
최근 펜션에서 많은 블로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데요, 온라인상에서 소통하셨던 이웃들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났을 때의 느낌은 어떠세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3개월정도 지났을 때부터 블로거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체험전에도 나가고 제가 운영하는 주말농장에서 삼겹살파티도 했지만 이번 펜션모임은 30여명 가까이 모인 대규모 오프라인 모임이었습니다. 특별히 모임이나 단체에 속한 블로거가 아닌 그 어떤 블로그나 다 참석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이어서 패가 갈리지 않아서 더욱 유익한 모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아직도 그때의 들떴던 마음이 여운으로 남아 있을 정도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만, 오프라인 블로거 모임이 온라인 소통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것은 처음 만난 블로거와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것과 모임이 끝난 후의 느낌이 1년이상 소통한 이웃보다 더욱 깊은 친근감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블로그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만나 얼굴을 마주하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밤새 얘기를 나눈 인연이라 쉽사리 잊혀지지 않고 오래 오래 가고 더불어 온라인 소통도 더욱 활발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ay~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질문을 받고 보니 사실 제 자신을 어필할만한 글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아내와 이웃블로그에 물어보니 블로그팁이나 초보블로그들에게 바이블 같은 블로그다, 최근에 주말농장관련 포스팅을 주기적으로 올리다 보니 주말농장이 생각난다, 엑셀등의 얘기를 하는데 선택이 쉽지 않네요~
블로그에 내세울만한 글들이 대부분 블로그팁, 블로그 수익관련 포스팅이기 때문에 블로그 주제를 떠나서 Kay~는 산행, 여행, 사진을 좋아하는 관계로 이 파트에서 글을 선별해봤습니다.
1) 우리 부부의 1,600원의 행복 (http://ccoma.tistory.com/597)
행복은 아주 작은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3) 블로그에 사용할 이미지 이제 직접 찍어야 하나? (http://ccoma.tistory.com/922)
포스팅에 필수적인 이미지, 하지만 저작권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직접 이미지를 찍어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적은 글과 사진입니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회사관련 블로그 마케팅을 통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하기 위함이었고 또 한가지는 블로그로 투잡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블로그 마케팅이나 블로그 투잡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느 형태의 블로그를 운영하든 운영 스킬이 필요했고 블로그의 기능이나 환경도 중요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경우에는 티스토리가 아니어도 가능했지만 티스토리의 자유로운 블로그 스킨 변경이 기업블로그 운영에 적합했고, 블로그 투잡의 경우에는 자바스크립트 삽입이 가능한 블로그를 찾다 보니 티스토리였습니다.
하지만 2008년 2월 그때 당시에는 티스토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나름 인터넷의 발전에 대해서 안다고 자부했지만 블로그에 무관심하다 보니 포탈블로그 외에 다른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을 검색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처음 접한 느낌은 “안성맞춤” 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티스토리에 매료 되었지요!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그동안 소통을 게을리하긴 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생긴 절친블로거하니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분이 역시 블로그 초창기 서로에게 댓글로 힘을 실어주던 Adios님이 생각이나네요.
지금은 블로그활동이 뜸한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해주시던 행우니님,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소통은 뜸하지만 스마트폰 관련 책을 출판한 드자이너 김군님, 수익블로거의 위용을 떨치는 머니야머니야님, 유난히 친근감 가는 구차니님, 글을 맛갈스럽게 쓰는 영어강사이신 비프리박님, 대학생 사진 블로거인 ageratum님, 연애블로그를 운영하는 라이너스™님, 미남 대학생 블로거 이름이동기님과 Design N님, 사진에 대한 일가견이 있으신 DanielKang님, 꼭 만나보고 싶은 mindnote님, 형님동생하며 허물없이 지내는 못된준코님과 sky~님, 귀여운 윤뽀님, 어린이 과학책 저자 및 책 기획자인 異眼(이안)님, 마속님, 지구벌레님, 지금은 포스팅을 쉬고 있는 초하(初夏)님...이대로 가면 끝이 없을것 같아 존칭 생략하고 나열만 하겠습니다.
머걍, monopiece, 백마탄 초인, 상오기™, Zorro, rinda, 루비™, 기브코리아, 차세대육체적, 스머프s, 쌍둥이아빠-안지용, 김치군, M군., 2Proo, 꽁보리밥, 블로군님 그외 다 나열을 하지 못하신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누락되신 분들께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이번 오프모임에서 만난 이웃님들은 아직까지 절친 블로거는 아니지만 모두 절친블로거 되고 싶은 분들입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Kay~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티스토리의 인터뷰를 통하여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댓글하나도 소중히 했던 블로그 입문시절을 떠올리니 그동안 소홀히 했던 블로그 이웃님들께 미안하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이웃 블로거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라는 트롯 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다시한번 인터뷰 요청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