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곤경에 빠졌을 때 주변에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친구가 있으신가요? 궁금증이 생겼을 때 언제든지 명쾌한 해답을 주는 친구가 있다면 참 든든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 여행, IT, ,경제, 블로그팁 등 분야를 막론하고 박학다식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재밍님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해결사 역할을 하는 친구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방면으로 읽을거리가 풍성한 팔방미남 재밍님의 블로그를 방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재밍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재밍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베스트 인터뷰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저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군요 우호 ^o^ 저는 이제 사회초년생으로 발을 내디딜 예정인 졸업반 대학생이고, 이런저런 일상의 이야기들로 블로그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딱히 전문 분야가 없다는 뜻이죠 하하;
한때는 전공 공부와 관련된 자료들로 블로그를 채워볼까 했으나, 전문지식도 부족하고 취업 준비하면서 여건도 여의치 않아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어요. 언젠가 아는 것도 많아지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깊어진다면 광파리님의 IT블로그(http://blog.hankyung.com/kim215)처럼 전문 분야를 쉽게 풀어주는 블로그를 꾸려보고 싶습니다.
바삭바삭 러스크라는 블로그 이름을 보면 노릇노릇 고소하게 익은 빵이 생각납니다. 재밍이라는 필명에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은데요, 블로그 이름과 필명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뭔가요?
사실 블로그명이나 필명이나 심오한 뜻은 없는데요. ┱┲_┱┲ㆀ 러스크는 학창시절 빵과자를 즐겨먹어서 붙여진 별명인데, 블로그 이름을 뭐로 지을까 하다가 달리 떠오르는 게 없어서 그만… 지금 와서 바꾸기도 뭐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일상 블로그에 썩 어울리는 이름인 것도 같아요.
마찬가지로 재밍도 제 이름인 재민을 살짝 바꿔서 별 뜻 없이 지은 것입니다;;; 벅샷님 포스트(http://read-lead.com/blog/entry/재밍-알고리즘)를 보면 즉흥연주라는 아주 근사한 뜻도 있는 모양이지만요. ^^v
재밍님의 블로그는 참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 일상, IT, 블로그 팁 등 다방면에 걸쳐서 포스팅 하시는데요, 혹시 소재 때문에 고민하신 적은 없나요? 그럴 땐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1일 1포스팅 같은 제약이 블로깅의 큰 걸림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올릴게 많다면 하루에 몇 개를 작성하기도 하고, 귀찮거나 쓸거리가 없다면 며칠식 쉬기도 합니다. 블로그의 성장에는 규칙적으로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이 좋겠지만, 큰 수익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기록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취미로 하는 일반적인 블로거들에게는 편한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오히려 더욱 오래 블로깅을 지속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소재면에서도 딱히 고민을 하진 않습니다. 뭐 그날 먹은거 사진만 올려도 하루에 하나는 채울 수 있잖아요. ‘나는 무슨 블로거니까 그쪽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올려야지’하는 강박감에서 벗어나서 그때그때 쓰고 싶은 어떤 이야기라도 올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 블로그의 본질적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독자 늘어나는 데에는 이러한 태도가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만. ㅋ
뭐든 열심히 할 것 같은 재밍님은 이벤트에도 강한 면을 보이고 계십니다. 차별화된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불경기라 그런지 이벤트도 예전보다 훨씬 더 치열해 졌더라구요. 요즘은 커다란 대박이 당첨되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시사회나 체험단 등을 꾸준히 활용한다면 알게 모르게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고수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했던 몇 가지 글을 소개하도록 할게요.
-경품응모,검색에서 당첨까지~~!! (http://rusk.kr/277)
-영화를 제 돈 다주고 보세요?? (http://rusk.kr/331)
-제세공과금 환급 절차 따라하기 (http://rusk.kr/229)
재밍님은 금융블로그 최우수상, 금연 캠페인 최우스 블로그, 코레일 명예기자단 선정 등 팔방미인..이 아니라 팔방미남이네요. 이번에 엄청난 경쟁을 뚫고 취업에도 성공하신 것 같아 정말 축하 드립니다. 참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요, 취업을 준비 중인 분들을 위해 그 치열했던 준비 과정을 살짝 공개할 수 있을까요?
취업을 위해 미리부터 준비를 해온 편은 아니었습니다. 제대 후에 정신을 차리고 공부한 케이스였고, 쌓이는 스펙 없이 마음만 급했었지요. 하지만 마음 졸인다고 달라질 것도 없었기에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려 했고, 운이 많이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곳에 면접을 보게 되었지만 최종적으론 모두 떨어지고 간신히 한 곳만 성공했으니 확실히 어렵긴 어렵구나 하고 다시금 느꼈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전공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취업에도 도움이 되면 어떨까 생각했었지만 이미 졸업반이었던 제가 시도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저는 못했던 그런 자기계발형 블로깅을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취업난 때문에 더욱 바쁘고 삭막해진 대학생활이라 블로그를 하는 분들을 찾기가 힘든데요.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참여하시는 분들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추천하는 자기계발형 블로그예요~
-로로님(http://ozhey.tistory.com/)
-메아리님(http://funlog.kr/)
-파아랑님(http://paarang.tistory.com/)
-달콤테리님(http://blog.naver.com/sweetterry11)
사람이 살아가는 데 먹는 재미를 뺄 수 없겠죠?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맛집을 찾아 다니고 예쁘게 사진에 담는데 재밍님은 화려한 레스토랑보다는 동네 음식점이나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로 채워주셔서 마음이 편해져요. 재밍님만의 맛집이나 요리를 추천해주세요~
일단 프로필 특기란에도 써놓았다시피 저는 카레를 참 좋아합니다. 군대카레만 빼고는 몇날며칠을 카레로 때울수도 있으니까요. 그 중에서 최고봉은 역시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넣고 끓여먹는 집카레(?)지요. 푸집하게 씹히는 고기맛은 음식점에서 비싸게 사먹어도 쉽게 느낄 수가 없으니까요.
얼마전에 갔다온 돌고래 해물부페입니다. 가격에 비해서 참 괜찮은 집인 것 같습니다. 알바생의 실수로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지만 싱싱한 해물샤브샤브와 다양한 부페메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에요.
문래역 근처 여자친구의 집 앞에 있는 국밥집입니다. 이름도 잘 생각이 안나는데 단골집이에요;; 술을 마실 때도, 술을 마시고 난 후에도, 그냥 배고플때도 언제나 잘 어울리는 푸짐한 식사 한그릇이 만족스럽습니다.
여행기를 보면 전문가 느낌보다는 친구가 편하게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요. 말씀을 재미있게 하셔서 읽다가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하구요.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티스토리 개설한 것이 여자친구를 만난 후라서 그런지 커플여행으로 다녀온 곳이 대부분이네요. 너무 친절하신 아주머니와 여자친구가 깜짝 이벤트(http://rusk.kr/210)를 해주었던 펜션 여행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밖에 내일로티켓으로 일주일간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구요, 주말패키지로 싸게 일출을 보는 등 주로 저렴하게 다니는 편입니다.
흙흙…
‘재밍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특별한 주제가 없는 블로그라 어느 걸로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선 위에서 언급을 하였으니 여기선 블로그 관련 팁 중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거나 쓸만한 정보라고 생각되는 포스트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적은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겪은 유저의 한 명으로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공감해주셨던 것 같네요.
- 0.3초 안에 퇴짜맞는 블로그들(http://rusk.kr/310)
- 티스토리 2차주소 설정 쉽게 따라하기 (http://rusk.kr/338)
- 블로그에 댓글이 100개씩 달리려면 (http://rusk.kr/624)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네이버를 쓰다가 옮겨왔는데, 처음에는 애드센스 같은 수익모델에 관심을 갖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킨 수정이 참 어렵더라구요. 그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약 6개월간은 블로그가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수익모델의 허상을 깨닫고 티스토리가 가진 강력한 파워를 직시하게 되었지요. 조금만 공부하면 어려운 스킨편집은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성을 제공하는 것이었고, 무제한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것도 많은 사진이 첨부되는 여행기 등을 올릴 때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한편으론 티스토리가 개방적이라고 하지만 네이버나 이글루스와 마찬가지로 끼리끼리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점을 부인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알리미나 메타광장이 블로그 서비스간의 장벽을 넘나들 수 있게 보편화된다면, 보다 자유롭게 소통하는 블로그스피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블로그 하면서 많은 이웃분들이 생겼는데, 다 소개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초창기부터 지켜봐주신 몇 분만 살짝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익한 블로그들이라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재미있는 블로그를 위해 유용한 정보를 채워주시는 메아리님 (http://funlog.kr/)
- 네이버 때부터 오랜 이웃이신 바른그녀님 (http://blog.naver.com/mydon419)
- 한번 보면 끊을 수 없는 펀펀데이님 (http://funfunday.tistory.com/)
- 많은 여행을 다니셔서 부러운 김치군님 (http://www.kimchi39.com/)
- 넓은 분야의 마케팅 지식을 전달해주시는 벅샷님 (http://read-lead.com/blog)
-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호박님 블로그 (http://hobaktoon.com/)
-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명이님 블로그 (http://www.myungee.com/)
왕따 블로그인줄 알았는데 은근히 왕래하는 곳들이 많네요. 일일이 다 언급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넓은 인연보다는 적더라도 깊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함께하는 이웃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재밍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이렇게 인터뷰를 해주시다니 감사하고 한편으론 부끄럽습니다. 제가 뭐 한게 있다고 ^^; 열심히 블로그 운영해온 노력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론 보다 알찬 공간으로 꾸려지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