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TISTORY 블로거 분들은 축구 좋아하시나요? ^^ 한국 축구가 일반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본격적으로 받게 된 계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때부터 한국 축구는 본격적으로 부흥한 K리그와 함께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도 한국 국민들에게 감동과 열정을 안겨주었습니다. 에이레네님은 축구 전문 시민 기자로 활동하시면서 프로/아마추어 축구계 소식을 누구보다 생생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TISTORY 블로거이십니다. 동시에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과 야생화 사진도 틈틈이 소개해주시는 포토그래퍼이시고요. 에이레네님이 들려주시는 축구와 사진 이야기에 빠져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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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에이레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에이레네님은 어떤 블로거이신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이레네 세상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광모입니다. 현재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http://www.bbts.ac.kr)에서 부교수로서 신약학, 특히 복음서에 대한 문학적 해석(narrative criticism)을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시민기자(엑스포츠뉴스 기자, 대전 시티즌 FC명예기자 겸 블로거,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기자단)로서 주로 축구관련 보도합니다. 축구와 사진을 취미로 즐기기에 축구사진, 야생화사진, 풍경사진을 중심으로 ‘에이레네’(헬라어, ‘평화’) 가득한 세상 이야기를 보고 느끼며 게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에이레네님은 대학 교수님이시자, 엑스포츠뉴스, 충청투데이 기자이시고, 대전시티즌FC 명예기자와 명예 블로거이신데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전문적으로 많은 일을 하셔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듯싶어요~ 에이레네님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의 하루 일과는 상황과 시기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이냐 방학 중이냐, 주 중이냐 주말이냐에 따라 다르기에 간단히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은 대전에 있고 근무지는 경기도 이천이라서, 학기 중에는 월요일 이른 아침에 집을 떠나 3박 4일 정도를 근무지에서 보내고 목요일 즈음에 귀가합니다. 물론 방학 중에는 주로 재택연구를 하다, 특강이나 세미나 혹은 해외선교활동이 있으면 그 현장에서 생활합니다. 주말에는 운동하거나 출사하며, 프로축구경기가 있으면 가족과 함께 관전하며 취재합니다. 야행성 체질이라 주요한 일들은 주로 밤에, 때로는 심야에 하는 편입니다. 블로그 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제일 아픈 손가락은?” 질문이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 이렇게 여러 일을 하시면서 그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이신가요?
아무래도 신약학자로서 연구와 강의를 0순위에 두어야겠지요(☞ 관련포스트). 시민기자 활동이 다양해 보이지만 주로 축구관련 취재 및 보고로 집약됩니다. 특히 대전 시티즌을 응원하며 홍보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섬진강이 흐르는 지리산 자락이 고향인 제가 대전 시티즌에 애착하는 것은 시민구단으로서 약체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의 약한 팀이나 스타 선수가 없는 팀에 대한 기사는 주요 일간지나 포탈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민기자로서 대전 시티즌을 응원하며 관련 기사를 쓰고 홍보하는 일이 좋습니다. 열악한 조건에서 프로구단으로 영입을 꿈꾸며 뛰는 N리그, 대학생의 패기로 토사구장을 달구는U리그, 그리고 여성축구무대가 열린 것에 기뻐하는 즐기는 WK리그도 기회가 되면 취재해 기사화하는 것은, 축구계에서 약자들에게 시선을 집중케 하려는 의도입니다.
WK리그 취재는 축구계 약자들에게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통로
제한된 TV 화면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일반 시청자들과 달리 현장에서 기자로 뛰시는 에이레네님은 중계 아나운서들이나 감독,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가감없이 적나라하게 보실 텐데요, 가장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었던 상황은 없었나요?^^*
“나의 꿈은 그 완벽한 축구를, 단 5초만이라도 중계하는 것이다”는 철학으로 “비바! K-리그”를 촬영하는 이재후 아나운서가 일그러진 모습에서 “열정”을, 그리고 신동진 아나운서가 집중호우 내리는 부여종합운동장에서 반바지 차림에 제7회 MBC 꿈나무 축구 전국결선 결승전을 중계하는 모습에서 “최선”을 본 것이 여전히 인상적입니다.
2007년, 대전 시티즌에서 대기선수로 있던 고종수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몸을 풀다가 후반 10여분을 남기며 교체 투입되기 시작해 주전으로서 선발출장하고 수원 삼성 경기를 승리하며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김형일이 ‘2007 K-리그 대상’에서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가 하태균이 수상자로 발표되자, 아쉬움으로 인해 눈에 맺힌 새로운 도전의 이슬이 눈에 선합니다.
야인 김호 감독님이 2007년에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하고,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처음 뵈었을 때 ‘웃는 축구철학’을 말씀하셨고 웃으시며 훈련을 지도하셨습니다. 그래서 2007년 시즌에 대전 시티즌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2008시즌의 저조한 성적에 침울로, 2009 시즌에는 권고 사퇴로 이어진 일련의 상황은 축구팬으로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대전시티즌의 07년 K리그 6강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고종수 선수의 활약이 인상깊었다
K리그를 보면 화제가 되는 경기 말고는 관중석이 텅텅 비는 등, 흥행이 어렵습니다. 에이레네님께서 생각하시는 현재 K-리그의 문제점과 이 문제를 개선할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K-리그가 일종의 흥행 스포츠산업이 되려면 무엇보다 경기 자체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축구경기장에서라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팬이나 서포터즈 그리고 관중들은 한결같이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싶어합니다. 축구경기가 재미 있으려면 ‘축구행정’과 ‘축구기능’이 잘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 이하 코치진과 선수단이 구단으로부터 안정적인 지원을 받는 가운데 향상된 개인기술과 팀플레이로 선전하는 경기를 보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반드시 이기지 못하더라도 자연히 관중석을 찾아 응원의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축구행정과 축구기능의 부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단의 경우, 많은 서포터즈와 팬들이 외면하며 축구장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비를 무릅쓰고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축구팬들
팬들과 서포터즈들은 선수들과 공감대를 이루며 나아가 의사소통하는 가운데 축구경기를 즐기고자 합니다. 따라서 선수들이 경기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득점을 했을 때는 팬들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는 프로선수다운 여유를 연출해 주길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싶습니다. 또한 선수 자신의 기능비, 일반 용어로 몸값에 몰입한 나머지 팬들의 기대를 외면하는 일이 급작스럽게 진행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골 세리머니는 축구팬들과의 소통이다
일반적으로 재정이 탄탄한 구단과 빈약한 구단이 보유한 선수단의 실력차이가 크기에, 특히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지 못한 구단의 경기는 때로 맥 빠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구단은 선수단 구성을 할 때 재정적으로 어렵더라도 스타 선수나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를 보유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한 팬은 대전 시티즌 대 경남 FC 경기를 관전하고서, 최은성 대 김병지 대결이라고 하더군요.
“축구공은 둥글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대결적인 구도가 아니라 원만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는데 신중을 기하길 바랍니다.
이제 10개월만 지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하는데요, 에이레네님께서 생각하시는 남아공 월드컵의 전망과 월드컵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점 포인트도 함께 말씀해주세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관계가 긴밀히 협조하여 순기능하는 축구행정이 급선무입니다. 최근 대표선수 차출 문제를 두고, 프로축구연맹이 정규 리그 진행에 차질이 있다는 이유로 거부의사를 밝혀 양측이 아주 불편한 관계에 있습니다. 물론 법적 상위권한은 대한축구협회에게 있지만,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해 허정무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본선을 대비한 평가전을 준비케 해야 합니다.
허정무호가 안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선수단 23명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듯하지만, 최종적으로 본선에 합류할 선수 중 일부를 확정하는 일은 미로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수비라인 구축이 그렇습니다. 얼마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추느냐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관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이 평가전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계속해 점검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국제경기 경험이 많은 노련한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지 않을까요. 최전방 공격수로는 박주영과 이근호가, 중원에는 박지성과 기성용과 이청용이, 수비라인에는 조원희와 김정우 그리고 이영표와 김동진이, 문지기에는 이운재가 주전선수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정수, 조용형, 강민수, 김형일 등이 거론되는 중앙수비수가 아직 미지수라는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이동국, 설기현, 차두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고의 관심사이자 전망은 우리나라가 몇 위권에 진입하는 것이냐 이겠죠. 이미 4강을 경험한 바 있기에 목표는 4강진출로 하고 싶습니다. 허정무호가 계획대로 남미축구와 유럽축구에 대비해 충실하게 준비하며, 또한 남아메리카공화국의 무더위 기후에 적응하는 훈련을 잘 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박지성에 이은 국제적인 축구스타로 변신할 선수를 주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청용이나 기성용이 국제적인 감각이 있는 선수로 평가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표선수 주전으로 급상승할 선수로는 유병수나 김영후 그리고 김형일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에이레네님께서 지금까지 찍으신 경기 사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사진이 있다면 어떤 사진이신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007년은 관중석에서 축구경기사진을 찍다가 안전요원에게 저지 받았는데, 퍼플크루의 김선규 사무국장의 도움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 사진기자석에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2007시즌에 대전 시티즌은 김호 감독의 청평훈련 매직의 효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정규리그 최고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대전 시티즌 축구 역사의 한 쪽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뻤습니다. 특히 사제지간인 야인 감독 김호와 앙팡 테리블 고종수가 당당하게 재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전 시티즌의 역사 한편을 기록한 순간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풍경과 야생화도 카메라에 많이 담으시는데요. 이러한 사진들을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좋습니다.^^ 풍경이나 야생화를 찍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불혹의 나이인 40대가 되기까지 학생 신분이었습니다. 대학원 공부하며 학위논문을 마치기까지 학원 영어 강사로 그리고 대학 시간강사로 밤 늦게 까지 일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은 40대가 아니라 60대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제안에 따라 산행을 시작했는데, 산길을 걷다 보니 작은 꽃들이 한껏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꽃에 시선을 두지 않을 없었죠. 또한 산행을 하다보니 체력이 회복되었고, 그래서 생각에만 있던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해 겨울에 축구를 하다 그만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었고, 수술해 재활하고 있었습니다. 다음해 여름, 중국선교활동 중 백두산 천지 풍경과 야생화를 만나려는 욕심에 소천지에서 용문봉을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나 홀로 산행하며 일반 디지털카메라로 야생화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풍경사진과 야생화 사진은 건강관리 차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흔적이군요.
지방 원정 경기 등, 취재차 많은 곳을 방문하셨을 것 같아요. 포토그래퍼의 눈으로 보셨을 때 ‘이곳 만큼은 다시 찾아와 사진을 찍어야겠다’라고 생각하신 곳이 있으시다면 살짝 소개해 주세요.^^
사실 지방 원정 취재하러 가면 동행하는 팀과 함께 움직이기에 풍경사진이나 야생화 사진을 찍을 여유는 없습니다. 풍경사진은 주거지인 대전과 근무지인 이천 인근에서 나 홀로 출사하거나 때로는 가족과 함께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청벽 금강 일몰, 용암사 운해 일출, 신륵사 남한강 운해 일출, 덕유산 일몰 및 일출, 변산 솔섬, 대청호 일출 등입니다. 그리고 야생화도 역시 인근 산에서 주로 찍습니다. 올해는 흰얼레지와 뻐꾹나리를 나름 멋지게 담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러 곳을 찾기보다는 한 두 곳을 정하고 집중 공략하는 스타일입니다.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말했듯이, “피사체를 가까이에서 찾아라!”에 안위하는 편입니다.
(위) 신륵사 물안개 / (아래) 청벽금강의 일몰
‘에이레네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앞서 소개해 드렸듯이 에이레네는 평화, 특히 약자들의 평화를 사모하는 블로거입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 ‘에이레네 세상 이야기’에는 주로 약자들의 평화가 가득하며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를 게시하려고 합니다. 우선, 가정이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핵심가치를 대변하는 글을 소개합니다: “꿈 속 이야기 같은 서해안 여행”(☞ 관련포스트).
둘째, 축구 관련해서는 “대전 JS사커클럽, 희망의 무덤에 활짝 핀 꽃” (☞관련포스트)입니다. 축구 꿈나무 육성이라는 꿈을 안고 활동하시던 중, 친구 가정 문상길에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생명이 위급한 사상자를 구출하려다 그만 목숨을 잃으신 고 이궁열 목사/감독이 이룬 작지만 큰 결실, 곧 JS사커클럽이 제7회 MBC 꿈나무 축구 전국결선 클럽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야기 입니다.
셋째, 야생화 사진과 관련해서는 귀물로 대접받는 “흰얼레지”를 담아 게시한 글입니다 (☞관련포스트). 흰얼레지를 만난 날은 정말 행복하기까지 했죠.
제 블로그 특성상 풍경사진, “1박 2일, 덕유산 향적봉대피소에서” (☞관련포스트)도 소개해야겠습니다. 일몰 빛에 고사목이 여전히 생동감을 보여준 모습에서 인상적인 교훈을 얻었습니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다음에서 “에이레네 세상 블로그”(http://blog.daum.net/gmkim88)를 운영하던 중, 티스토리를 홍보를 보고 2007년 11월 11일에 “에이레네 세상 이야기”(http://eirene88.tistory.com/)를 개설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제 아이디 하나로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을 동시에 블로거 뉴스에 송고할 수 없어, 또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했지요(http://eirene88world.tistory.com/). 그러나 다음 블로그에서 베스트 뉴스와 특종 뉴스 이력, 그리고 수십 만 명으로 늘어가는 방문자에 연연하며 여전히 다음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비바리님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권장했고, 결정적으로는 마루 김현욱님의 특강이었습니다. “2009 충청투데이 블로그 특강”에서 마루 김현욱님의 “블로그에 생기 넣는 법”을 듣고 “그래, 티스토리로 하자!”고 결정했습니다. 보다 창의적인 이야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택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만난 절친한 블로거나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우선, 비바리님이 생각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제게 티스토리를 권장해 준 파워블로거로, 요리 레시피와 화보를 주요 내용으로 “비바리의 숨비소리”(http://vibary.tistory.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생기를 넣기 노하우를 알려주신 마루님의 “DESIGN LOG”(http://www.designlog.org)를 보며 노하우를 터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독성을 위한 폰트 활용이 유익했습니다.
젊은이들의 심리와 연애 그리고 감정을 편안히 공감하며 읽게 하는 라라윈님의 “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http://lalawin.tistory.com) 입니다.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http://2kim.idomin.com/)은 시사 문제를 내러티브 형식으로 작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덜뜨기도사님의 “마음으로 담는 세상”(http://pinetree73.tistory.com/)은 제자이자 후배이며 동료의 블로그로 순수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순환이다.”
저는 블로그를 현실세계를 담은 가상세계이자, 가상세계를 통한 현실세계 창조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두 세계는 별개의 세계가 아니라, 상호영향관계에 있는 세계죠. 현실세계를 내용으로 가상세계인 블로그를 장식하면, 그 가상세계를 접한 방문자는 무엇인가를 느끼며 생각하며 대안의 지혜를 찾아 현실세계를 새롭게 일궈 내는 일련의 경험을 하겠죠. 그렇기에 제 인생철학을 반영하는 글과 사진을 소소한 작품으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에이레네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티스토리 갓난이 블로거에게, 그것도 지방의 한 프로축구 구단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하는 블로거에 인터뷰 기회를 주심에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주관적인 관점의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블로거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1인 미디어의 주체’라고 평가 받는 블로거로서, 창의적인 내용을 산출해 당당하게 저작권을 주장하며, 속어나 비어가 아니라 아름다운 우리글 중심의 내용으로 독자에게 편안한 쉼과 유익을 주는 블로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에이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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