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 해 마무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할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세상을 노래하는 열혈 블로거! 티몰스님을 소개합니다. <랩하는 프로그래머>라는 블로그 제목만 보아도 어떤 분이신지 감이 오지 않나요? ^^ 제목 그대로 랩을 좋아하시고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셨으며 멋진 글솜씨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는데요, 만나보시면 패기와 열정 또한 전해져 힘이 팍팍 솟아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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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티몰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티몰스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랩하는 프로그래머>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중인 티몰스입니다.
사실, 베스트 인터뷰를 제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고, 다른 분들의 인터뷰 글을 읽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티스토리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정신문화의 수도 경상북도 안동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중후반 청년입니다.
대학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했었고, 주로 Java 개발을 많이 했었습니다.
힙합... 특히 랩은 취미라고 하기에는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었는데, 덕분에 블로그명도 특이하게 <랩하는 프로그래머>로 명명을 하게 되었네요^^;
한창 개발자로 있을 때에는 Java, JSP, Android 등에 관련된 정보들로 블로그가 채워졌었는데, 올해에는 프로그래밍은 잠시 접어두고 다른 일을 하다보니...
프로그래밍에 대한 콘텐츠보다는 자기계발 도서의 서평과 연재 에세이 칼럼인 <청춘 칼럼>, SNS 등에 대한 콘텐츠를 열심히 블로그에 올리는 열혈 블로거입니다^^;
티몰스라는 닉네임이 너무 궁금한데 프로필을 보면 오그라든다는 이유로 설명을 안 해주셨어요, ㅎㅎ 더 궁금해지는데요~^^
사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중 하나군요.
힙합, 특히 랩퍼들은 대부분 본명 외에 또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랩네임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예를들면 ‘MC스나이퍼’라던지, 다이나믹듀오에 ‘최자 개코’같은 것들이지요.
저도 마찬가지로 랩 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랩네임을 지어야했는데, 그때부터 시작된게 바로 티몰스입니다.
워낙 오래전에 만든 랩 네임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오그라들었나봐요 ^^;;;)
아마, The Most Of 어쩌고저쩌고 North의 첫 글자를 모은 약자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당시 청소년기에 혈기만 왕성하고 겉멋만 들어서인지, 직역하면 “최고의 무슨 무슨 북방의 마술사” 같은 뜻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엄청 민망하네요... ㅎㅎㅎ
블로그 제목에서 랩을 좋아하시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블로그에서 크게 보여지지 않았던 랩하는 티몰스님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한국인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발라드 같은 경우에는 주변만 살펴봐도 잘 부르시는 분들이 많고, 또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랩하는 사람... 그것도 노래는 못하고 오로지 랩만 하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어떤 희소성이 있는 것 같아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 흥미를 가지실 것 같아요.
최근에는 대중들에게 힙합 음악도 많이 알려지고, 랩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부쩍 늘어난 모습입니다. 그러나 제가 열심히 동아리에서 랩 할 때만 해도 힙합은 소수 매니아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었고, 아직도 문화 정서에 잔상이 많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동아리 시절 공연 섭외요청이 오면 노래 선정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밴드 동아리에 대한 지원이 10이라면 힙합동아리에 대한 지원은 3 정도로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그런 장르로 인식되어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런 현상은 사회 전체에 만연하게 존재하는데요, 실제 대부분의 언더그라운드 랩퍼들은 많은 앨범을 내고 힙합클럽에서 공연하곤 있되,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실제 직업은 랩퍼가 아니라 어디 조그마한 회사의 회사원이거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지만 탄탄했던 제가 활동하던 동아리에서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정말 재능있고 실력도 출중한 대부분의 형님들은 대학 졸업 후 회사원으로의 길을 걸어갔었고, 누구도 탓할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었지요...
저 같은 경우에도 미친 듯이 힙합 음악에 몰두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직업으로까지 이어지거나 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정도까진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힙합음악과 매우 닮은 장르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탈춤문화입니다.
계급사회에서 억압받던 노비계층이 특정한 날 양반들의 몰상식함과 그들의 병폐를 위트있게 비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것이지요. 사회를 풍자하면서 불편한 진실들을 알리고, 그들의 아픔과 슬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화... 정말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자유로울 때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활동했었던 힙합동아리는 < AND RAP MUSIC > 이라는 곳입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학교동아리가 아닌 힙합동아리였었습니다. 환경도 열악하고 춥고 배고프고 힘들었었지만, 사비를 털어 길거리에서 공연을 열고, 간혹 문화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해 랩도 했었습니다. 가끔은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랩 배틀도 하고 시끌벅적 떠들어대면서 다녔던 것 같아요. 2009년에는 대학교 축제 때 공연 2회를 하고 여러 번 작은 공연을 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추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랩에 심취해 있어서, 제 몸에 맞지도 않는 40인치 청바지에 주렁주렁 체인 달고 다녔었고,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번 돈을 전부 CD를 구매하고 뉴에라 모자와 지금보면 끔찍한 생각이 드는 악세사리를 엄청 샀었어요. 또 어디서나 MP3, CDP, 이어폰, 헤드폰을 가지고 다니며 흥얼흥얼 따라 불렀었는데요. 장소 불문이었습니다. 집, 학교,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도 랩을 따라불렀고 버스에서도 랩 했어요!!! 심지어는 도서관에서도 갑자기 필 받아서 랩 하다가 어르신들께 엄청 욕먹었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멋진 가수들과 유능한 작곡가/작사가들이 만들어둔 노래를 그대로 따라 부르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쓰고 자신이 직접 멜로디를 찍으면서 직접 녹음하고 직접 믹싱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자신만의 자작곡은 엄청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몇 년 전에 직접 만든 노래들을 즐겨 듣는답니다^^
힙합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며, 오히려 소수 약자들을 대변하는 용감한 장르입니다.
흑인음악이 대게 그렇듯, 힙합에서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랩을 통해 속사포처럼 쏟아내면서 쾌감과 홀가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장르의 음악입니다.
많은 분들이 힙합음악과 랩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서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사실 동아리 활동 때 만들었던 많은 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음원 MR을 사용해서 자작곡을 만든 경우가 많아서 블로그에 대량으로 노출하기에는 상업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문제도 염려되고 해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많이 보여 드릴 수 없다는 점이 참 유감입니다.
저작권법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꽤 어렵기도 하고, 또 해외음원 MR에다가 목소리를 얹어 녹음한 자작곡이라는 점 때문에 지금 비공개로 전환된 블로그 포스트도 많은 상태입니다.
현재에는 저작권법에 전혀~ 문제가 없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몇몇 노래들만 블로그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제 목소리가 궁금하시고 신나는 힙합과 랩을 듣고 싶은 분들은 시간 나시면 들어주세요^^
▶ [자작힙합] 안동힙합 with 국악비트 : http://underclub.tistory.com/264
▶ [자작비트] 티몰스+디스코 = 티스코 : http://underclub.tistory.com/893
책의 요점을 콕콕 찍어서 느끼기 쉽게 써주시는 서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읽으셨던 많은 책 중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머리털난 뒤로 올해에 가장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많은 책들 중 딱 한 권을 선정하기가 정말 힘든데, 문득 떠오르는 책이 있네요! ▶ [서평] 휴식 - 독촉하는 세상에서 후회없이 사는 법 : http://underclub.tistory.com/949
서평을 읽어보시면 많은 부가설명이 있습니다만, 요약하면 너무 휴식 없이 달려가는 것은 생산적이지 못하다! 라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많아서, 많은 자투리 시간을 휴식시간으로 계획을 잡았고, 낮잠을 생활화하기 시작했었는데요, <휴식>이라는 책에는 낮잠의 중요성도 부각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낮잠을 생활화하니 좋은 점이 많더라구요~ 일단 피로도가 낮고 스트레스 감소가 피부로 느껴집니다. 기억력도 좋아지는 것 같고요. 또, 머리가 맑아져서 어떤 업무를 처리할 때 이전보다 빠른 시간내에 더 완벽하게 처리되는 느낌이 있고, 신기하게도 하루를 2배로 사는 듯한 경험도 요즘 하고 있답니다.^^ 하루를 절반으로 쪼개서 2번 생활하는 기분이에요!!!
지난달부터 가슴에 와 닿는 청춘칼럼으로 많은 청춘들에게 힘을 주고 계시는데, 어떻게 해서 이러한 칼럼을 연재하게 되셨나요? 그리고 이 시대 청춘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요?
저도 청춘이지만, 지금 이 시대의 청춘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직접 경험했던 기억에 의하면, 청춘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사람들은(가령, 선생님이나 교수, 특강 강사, 심지어 부모님까지도) 청춘들이 무엇에 갈증을 느끼고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고전적인 방법론만을 주입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영화평론가가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만들지 못하고, 유명한 요리 연구가가 식당 대박을 터트리지 못하는 것처럼, 꼭 성공적인 위치에 있어야만 청춘에게 조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실제 청춘인 저는 지금의 청춘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좀 더 편안한 소통이 가능하며 가치관과 나이가 비슷해서 공통점이 많고, 그들의 아픔과 슬픔, 기쁨과 희노애락 모두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고, 출판사에서 연락을 받거나 그런것도 없지만, 만약 출간하게 된다면 티스토리님에게 꼭 한 권 보내드리겠습니다^^
“꿈을 제약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기회를 자신에게 주자!” 입니다.
<각종 대회나 공모전에 참가해보고 심사도 받아보는 등, 많은 도전을 해보면서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
저는 안동에 존재하는 ‘무형의 것’을 가장 알리고 싶어요.
실물은 아니지만 실존하는 것들이지요.
예를들면 할머니가 해주던 호랑이 이야기, 안동에 전해지던 각종 신화와 전설들, 동네별로 있던 이상하지만 신기하게 재미있는 콘텐츠, 안동에 아주 많은 유교문화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어딘가에는 분명 잠들어있는 역사와 유래 이야기들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제 능력이 부족하여 실제로 이런것들을 콘텐츠화 시키진 못하는 상태인데요.
고령층 인구가 많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안동. 또한 IT 기술에 대해 매우 낙후되어 있는 지방 도시여서... 현재는 안동에서 위와같은 ‘무형의 것’들을 위해, 블로그를 권유하고 온라인 매체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제가 수집하기보다는 제가 잘하고 전공했으며 지금도 하고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통해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것들을 온라인화 시켜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어떤 사명감도 가지고 있구요. 아직 강의 섭외가 많이 없지만 좀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 !!
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트를 기준으로 안동에 대해 어떤 것을 알려드리면 좋을지 참 고민이 됩니다.
안동과 관련된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을 모조리 다시 읽어봤는데, 현재 안동을 잘 표현해줄 만한 몇가지 포스트들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 오리지날 안동찜닭 한번 볼라이껴~? : http://underclub.tistory.com/498
▶ [엄마까투리] 산수시간에 졸아 분수 모르는 애니메이션 : http://underclub.tistory.com/611
▶ 산수실경뮤지컬 <사모> 후기 - 제 1막 : 만남 : http://underclub.tistory.com/918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 축제, 왕이되는 마법에 다녀오다 !!! : http://underclub.tistory.com/1011
▶ [안동 월영교] 안동 여행 코스 중 빠질 수 없는 안동 관광의 명소 : http://underclub.tistory.com/1058
언제나 활기 넘치는 댓글들이 블로그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네요.^^ 이웃 분들과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크게 변화된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웃분들의 꾸준한 방문과 댓글 덕분에 블로그가 더욱 활기차고 풍성해졌습니다. 항상 이웃 블로거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웃분들과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면 단점은 거의 없고 장점은 엄청 많은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시간 동안 지켜보니, 댓글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댓글이 더 빨리 늘어나는... 일종의 댓글 가속도가 발생하는 현상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음식점이나 옷가게 등을 방문할 때도, 아무도 없는 상점보다는 북적북적한 상점에 왠지 모르게 들어가 보고 싶은... 그런 심리가 작용하는 것 같아요.
변화된 점이라면, 댓글 수가 많아져서 구경할 것들이 추가적으로 생기게 되고, 가끔 본문내용보다 더 멋진 댓글로 저를 깜짝 놀라게 해주시는 이웃분들도 계셔서 콘텐츠가 풍부해지기도 합니다. 소통과정을 통해 서로의 추천 수를 올려 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추천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웃 간의 교류가 생김에 따라 친밀감이 든다는 점이 아닐까요?
또,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이웃 분들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그와 관련된 모르는 부분을 해결할 수도 있고 이웃 블로거가 사는 지역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코스를 추천받을 수도 있겠죠! 저 또한 현재까지 많은 도움을 받으며 지금까지 왔구요 ^^
아무쪼록 꾸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한다면 앞으로도 많은 장점이 있을 것 같아요 ~
블로그 목표달성 100%에 도달하고 계신대요, 축하드려요 ^^ 이제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외에 2011년 목표하셨던 것 중 이룬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더불어 2012년에 특별한 목표를 세우고 계신다면 이야기 부탁해요~
미리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사실 처음 위젯이 나왔을 때, 목표는 높게 잡는게 좋다는 일념하에 그 당시 생각으로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수치를 목표로 설정했었는데 어느덧 100% 가깝게 되어가고 있네요!! 제가봐도 신기해요!!
2011년 한해는 저에게는 잊지 못할 뜻 깊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와 관련된 목표 외에도 2011년 1월 1일에 다짐했던 목표를 이룬 것들이 있어요.
첫 번째로, 블로그와 관련된 강의를 안동에서 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전통문화마케터>라는 3개월 과정의 커리큘럼에서 강의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청춘 칼럼>의 글귀처럼 고등학생들과 대학생 분들께 자기계발 및 꿈, 동기부여와 관련된특강을 하고자 목표를 세웠는데 이것도 이루었어요! 단 1번 이었지만... 제 모교였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
세 번째로, 올해 목표가 책 100권 읽고 서평 100개 남기기였는데, 어느덧 이것도 훌쩍 이루어졌어요.~~
네 번째로, 트위터 팔로워 20,000명 돌파도 목표였는데 벌써 24,000명이 넘었답니다.~
여러 가지 목표들 중 몇 가지는 이루었고 몇 가지는 이루지 못했지만 단지 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꿈만 같습니다.
2012년에도 꽤 다양한 목표를 세워두고 있어요^^
제 손으로 직접 제 목표를 밝히기가 왜 이리도 쑥쓰러운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몇 가지만 살짝 귀띔해드리면, 먼저 <청춘 칼럼>의 글을 50개 이상 더 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책 읽기도 더욱 정진해서 내년에는 120권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안동에서 IT정보에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및 SNS와 관련된 강의를 여러번 하고 싶고, 블로그와 심리학을 접목시킨 <블로그 심리학>이라는 주제의 연재 포스트를 기획 중에 있답니다. ^^ 기술적인 부분은 다른분들이 많이 하시니, 저는 색다르게 블로그와 관련된 심리학 이라는 측면에서 주제를 이리저리 다루어볼 예정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매년 갔었지만 올 여름에는 바다 여행을 못 갔어요... 내년에는 꼭 가고싶습니다!
'티몰스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 [자작곡] Soul (feat.MC형식, T-Mortn) - Starfays : http://underclub.tistory.com/724
▶ [블로그 강의] 전통문화마케터 블로그 강의 후기 : http://underclub.tistory.com/870
▶ 천고마비 독서의 계절 9월, 2011년 독서 되돌아보기 : http://underclub.tistory.com/970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모르거나 어려운 부분들은 모두 검색을 통해 배워나가고 있었는데, 그 당시 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양질의 정보와 특히 IT 관련된 고급정보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 티스토리에는 고수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친한 동생에게 겨우 초대장을 얻어, 시작한 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초대장을 주었던 그 동생은 태스토리(http://tskwon.tistory.com/)를 운영 중입니다.
많은 이웃분들이 계신데, 아무런 근거 없이 누구는 소개하고 누구는 소개하지 않고 해버리면... 왠지 제가 무차별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듯한 착각이 들어서, 이웃 소개는 2012년 1월에 올라갈 2012년 1년 블로그 결산 포스트로 잠시 미뤄두도록 하겠습니다. ^^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가능성이다!
기억 저장용으로 시작한 블로그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고 있구요.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기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시작했지만 그것이 지금은 제 일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덕분에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 이제는 제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고, 블로거 명함을 당당하게 내밀며 티스토리 블로거라고 소개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블로그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이것은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티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인터뷰 질문지를 받고 너무 좋아서 잠자는 것도 잊고 미친 듯이 글을 썼네요.
글이 너무 길어 불편하시지 않으셔야 할 텐데....
벌써 시간이... 새벽...
내일... 아니 이제 오늘도 일해야 되는데 헉 ^^;;
그러나 전혀 피곤하지 않아요. ~~~~
군대에서 제 고향을 말하면 아무도 모를 정도로 지방인 안동을,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고, 작게나마 제 고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지방 소도시에서 외롭게 3류 지식인 행세하던 제가 가능성과 직관을 믿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고 응원을 받으며 용기와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블로그 덕분입니다.
블로그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인터뷰 작성도 꽤나 시간이 걸리네요.
항상 그렇듯, 작성이 끝나면 후련하고 뿌듯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 생각들을 풀어놓으니 참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말 기념해서 선물을 미리 받은 것 같습니다.
이 글이 12월 23일 금요일에 업데이트되겠군요.
모두가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이브의 전날. 업데이트되는 날짜도 참 좋은 느낌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2011년 마무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새롭게 다가올 2012년에도 활기찬 한 해가 되시고 변함없이 제 블로그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긴 인터뷰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