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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바다 건너 일본 하늘을 날아라, 날아라뽀님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일본로 자주 이야기 되는 일본! 일본 하면 무엇이 생각 나시나요? 애니메이션? 초밥? 섬세하고 감성적인 기술과 문화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공간은 우리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곤 합니다. 아마도 가장 많은 분들이 여행 다녀온 나라를 꼽으라면 일본일 거에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블로거는 이런 일본에 대해서 포스팅하고 계신 날아라뽀님입니다. 날아라뽀님과 함께 신나게 일본을 여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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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아라뽀님은 어떤 블로거이신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제 블로그를 베스트 블로그로 선정해주신 티스토리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는 일본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곳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겪었던 경험담, 패션, 문화, IT 등 한국인이 본 일본이라는 블로그 제목처럼 제 눈으로 보고 느낀 모든 것들을 블로그에 옮겨 적고 있습니다. 





일본 문화에 대해 포스팅하시죠? 가깝다면 가까운 두 나라지만 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가장 큰 차이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각’ 간단하게 말해서 가장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던 것은 두 나라 사람들의 ‘생각’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한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본에서 일어나기도 하지요. 생각의 차이가 이런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날아라뽀님이 보시기에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게 무엇일까요?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저렴한 것(?)이면 무엇이든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차세대 자동차업계를 이끌어갈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든지 저가패션, 저가 전자제품 등 이런 저가 상품들이나 조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은 항상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거의 모든 이들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을 거에요. 일본 스트리트 패션을 보면서 느낀 점이나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과의 차이점을 이야기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일본 패션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예전에 일본 의류 쇼핑몰도 운영했던 경험이 있고 현재 패션잡지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스트리트 패션을 쉽게 표현하자면 거침이 없는 패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개성에 많게 거침없이 표현하기 때문이죠. 반면, 한국 스트리트 패션은 아직까지는 남의 시선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맛집에 대해 포스팅 하신 것을 보면 맛있는 것 먹으러 여행을 가고 싶어져요. 날아라뽀님의 기억에 남는 맛집은 어디가 있나요?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시는 곳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일본에서 생활 하면서 한국 음식이 크게 먹고 싶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주말마다 한국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도 했고, 집에서도 먹고 싶은 것들을 직접 해먹었기 때문이죠. 일본에서도 이제는 김치나 불고기와 같은 한국 음식이 아주 익숙하기 때문에 어딜 가나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인구가 아주 작은 시골에도 한국음식점 한 두 군데는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일본에서 기억에 남는 맛집은 특별히 없는 것 같아요. 아니 너무 많아서 소개해드리기 곤란하다고 해야 할까요? ^^ 맛집을 소개하는 것보다 규동이나 스시 등과 같은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는 모든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입이 워낙 저렴해서 그런지 규동이나 스시 등 모든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한국에서 아이폰 출시가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어요. 먼저 출시된 일본은 반응이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아마 작년 7월쯤이었죠? 일본에서 아이폰이 출시된지 1년 4개월 정도 된 것 같네요. 출시 전부터 지금까지 아이폰은 항상 이슈가 되어 왔습니다. 아이폰을 구입하면 유료든지 무료든지 다양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만족도도 상당했던 것 같아요. 저도 잠시 사용해봤는데 가지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도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든 스마트 폰도 좋은 것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일본만큼 큰 이슈는 되지 못할 것 같아요. 빈깡통이 요란하다 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이 보편화 되다 보니 네티즌의 힘이 굉장한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의 네티즌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죠. 저도 같은 한국인이지만 가끔씩 놀랄때가 있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처럼 큰 영향력은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즐겨 사용하는 미니홈피, 아고라, 블로그와 같은 것들이 우리나라보다 덜 발전된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프라이버스는 꼭꼭 숨기는 일본인들의 습성 때문에 크게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일본은 섬세한 기술력이 대단하죠. 혹시 보면서 놀랐던 기계나 한국에선 보기 힘든 기계가 있다면요? (아이디어 상품 같은..)

한국의 기술력이나 일본의 기술력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독특하고 신기한 상품이 일본에는 많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저런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할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가끔 들기도 한답니다. 특히, 자신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만든 상품(휴대용 의음기)이나 피부관리(피부재생기)를 위한 상품들을 볼 때마다 정말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답니다. 가지고 싶은 것들이 많으나 항상 자제하고 있답니다.^^




일본 하면 지진.. 아직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날아라뽀님도 지진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그 때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저도 지진을 많이 경험했어요. 진도 3 이하의 작은 지진이지만요. 자다가 침대가 흔들려서 깬 적도 있고 전화하는데 벽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죠. 저는 무섭다는 생각보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벽이 흔들릴 때는 내 눈이 잘못 된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워낙 지진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고 작은 지진이라도 항상 TV를 통하여 속보로 내보내기 때문에 크게 무섭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강도 센 지진을 경험하게 된다면 생각이 바뀌겠지만요.^^





일본 여행을 딱 하루만 하게 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 여기는 꼭 가봐야 한다!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음… 하루? 워낙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많아서요. 저는 하루만 여행하게 된다면 어딜 가는 것보다 일본 라면, 규동, 스시, 맥주, 도시락 등 한국에서 맛보지 못하는 것들을 다 먹어보겠어요.^^ 하루라는 시간 동안 일본 문화를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울 때가 있다면 언제인지 알려주세요~

저는 한국인이라는게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그렇게 생각 할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구요... 2002년, 2006년 월드컵을 일본에서 보게 되었어요. 한국인 친구들,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응원할 때 한국인이라는 자부심도 느끼고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든 한국인이 한마음이 될 수 있으니까요... 2010년 월드컵은 꼭 한국에서 보고 싶네요.
 



‘날아라뽀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이 질문은 정말 어렵네요. 특별히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글을 잘 적는 것도 아니라서요. 일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루는 곳이라 특별히 소개해드릴 포스트는 없고, http://flypo.tistory.com (한국인이 본 일본)이라는 블로그만 기억해줬으면 합니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티스토리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작년에 일본의 한 IT회사에서 인턴으로 생활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현재 도쿄 동경이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신 베쯔니님이 같은 회사 직원이셨거든요. 베쯔니님의 추천을 받아 블로그(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 이런 영광스러운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네요. 티스토리를 추천해주신 베쯔니님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주신 티스토리 운영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만난 절친한 블로거나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티스토리를 통하여 정말 많은 이웃 블로거들을 알게 되었어요. 이웃 블로거들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가장 큰 재산이라고 해야할까요? ^^ 모든 이웃 블로거 분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같은 분야와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포스트 하시는 분들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도쿄동경(http://endeva.tistory.com/)의 베쯔니님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http://dogguli.net/)의 도꾸리님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베쯔니님과 도꾸리님은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분들이죠.

베쯔니님은 생생한 일본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일본 문화를 눈으로 느끼게 해주는 블로거입니다. 특히 베쯔니님이 찍은 사진은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네요. 도꾸리님은 일본에서 생활하시면서 느꼈던 다양한 것들을 생생히 소개해주시는 분입니다. 일본 문화에 대해 해박하시며 글 솜씨도 매우 뛰어나신 분입니다. 베쯔니님과 도꾸리님 두 분은 저의 룰 모델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생활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블로그며 잠들기 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도 블로그 입니다. 현재 저에게 블로그는 생활이며, 앞으로도 쭉~ 그럴 것 같습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날아라뽀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먼저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저를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답변을 하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하여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얻은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하여 블로그의 재미도 느끼고 긍정적인 생활의 변화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로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