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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사진, 여행을 말하다의 Ezina 님! Ezina님과 함께 여행 떠나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블로거는 '사진, 여행을 말하다'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Ezina 님 이십니다. Ezina 님의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여행지를 찍은 사진 한장한장이 작품이 되어 여행지의 생생한 느낌과 분위기를 잘 전달 해 주시는 블로거 이십니다. 날씨는 좋고 여행은 가고 싶은데, 바쁘고 힘든 현실때문에 여행을 못 떠나신다면, Ezina 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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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zina 님과 함께 여행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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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Ezina 님을 처음만나게 되는 블로거 분들을 위해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zina입니다. 지난 2007년 9월부터 ‘사진, 여행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은데 이런 자리에서 소개를 하게 되어 영광이네요. 블로거 여러분 반갑습니다^^ 원래는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인데 지금은 잠시 휴학하고 조만간 떠날 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zina님 께서는 주로 사진을 위주로 블로그를 꾸미고 계십니다. 블로그를 둘러보면 정말 멋진 사진들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요, 사진을 처음 만나게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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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막에서 낙타사파리 도중


-거창한 계기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계기라 한다면 역시 여행이죠. 처음 배낭여행으로 인도를 갔을 때만 해도 사진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잘 알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잘 찍는 형을 만났는데, 그 형의 사진들을 보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셔터를 누른다고 다 같은 사진이 아니라는걸 그때 느꼈고 나도 저렇게 멋지게 찍어보고 싶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게 계기가 돼서 여행 후 사진에 빠져 들었던 거 같습니다.


사진의 느낌이 참 독특하고 시원합니다! Ezina님의 사진 찍는 노하우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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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잔세스칸스 풍차마을

-이 질문을 보고 생각해봤는데 뛰어난 노하우라고 할만한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진찍을때 구도나 빛, 노출, 순간에 유의하긴 합니다만 이것은 다른 분들도 신경 쓰시는 부분이니까요^^;; 근데 저 중에서 특히 구도에 신경을 쓰는 편이긴 합니다. 뭐 구도 대충 잡으면 되지 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전 사진의 구도를 보면 찍은 사람의 사진에 대한 정성이 느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지나가면서 건성건성 후딱 찍은 사진과 정성들인 사진은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카메라를 손에 들고 다니면서 순식간에 지나가는 순간들을 담으려고 노력하기도 하구요. 느낌이 독특하다고 하신건 아무래도 필름의 느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필름이 가지는 따뜻하고 깊은 느낌이 좋아서 주로 즐겨 쓰는 편입니다.



주로 어떤 사진들을 담으시려고 하시나요? 사진에 대한 철학이나 사진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주로 일상의 모습들을 찍습니다. 물론 여행가서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항상 여행을 다닐순 없으니^^;; 저한테 사진찍는 일은 곧 즐거움이자, 매 순간순간 소중한 추억의 기록이기 때문에 거창한 철학이나 의미는 어울리지 않는듯 합니다. 가끔 사진찍으면서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철학이나 의미 같은 것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저만의 사진 찍는 즐거움이 반감되는거 같아요. 작은 추억 하나하나를 오랜 시간 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저런 것들이 확고해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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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알프스 트레킹 도중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장비도 중요한 요소라고 알고 있습니다. Ezina님께 어떤 장비를 사용하고 계시나요? 자주 사용하고 애착을 가지고 계신 사진기가 있다면 소개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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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의 한적한 노을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땐 장비에 많은 신경을 썼었어요.
 
제가 좋아하는게 사진인지 카메라인지 헷갈려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필름사진에 푹 빠지고부터는 오히려 그런 부분이 줄어든 듯 합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처럼 장비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요즘 가장 애착을 가지고 사용하는 카메라는 Zeiss Ikon이라는 필름 RF 카메라입니다.

예전에 박노아님이 인터뷰에서 카메라와 사진가도 궁합이 있는거 같다고 하셨는데 저한텐 이 카메라가 그런 모양입니다. 들고 다니다 보면 제 몸의 일부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그 정도로 어디를 가나 항상 들고 다니기도 하구요. 그 외에 항상 독특한 느낌의 사진을 보여주는 로모도 오랜 시간 제 옆을 지키고 있는 소중한 카메라입니다^^





사진, 여행을 말하다. 사진, 여행을 담다 카테고리 처럼 여행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여행지나,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해 주실만한 여행지를 알려주세요.

-음 여행을 했던 곳들 모두 그 곳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곳을 찍어서 말하는 게 참 힘들긴 한데요,

그래도 꼽으라면 인도의 타지마할, 프랑스의 몽생미쉘,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지마할은 너무 뻔한 대답 같기는 하지만, 실제로 봤을 때의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보는 순간 멍해서 아무 생각이 안날정도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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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몽생미쉘


프랑스의 몽생미쉘은 어딘가 싶으시겠지만 사진을 보시면 바로 아하 하실 거예요. 예전에 모 항공사 광고에 나와서 많이 알려진 곳이죠. 이곳도 바다 가운데에 우뚝 솟은 수도원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미로처럼 이어진 좁은 골목길과 수도원 꼭대기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도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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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는 깊은 산속의 호숫가 마을인데 정말 동화같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마을 규모는 작지만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이 있고, 선사시대에도 인류가 살았을 정도로 오래된 곳입니다. 말하고 보니 세 곳 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네요^^;;


Ezina님의 블로그를 가장 잘 표현하고 소개 할 수있는, 포스트 3가지만 소개 해 주세요.

-3가지를 고른다는게 참 힘드네요. 아무래도 블로그 주제가 사진과 여행이니 포스트도 다 사진과 여행에 관련되네요^^;;

http://www.ezina.co.kr/127 - ‘내가 좋아하는 사진’ 이라는 주제로 작성 했던 포스트인데요, 여지껏 찍었던 사진 중에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몇 장 추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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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오줌싸는 동상과 무료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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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쿠터 일주중 찍은 사진



http://www.ezina.co.kr/130
- 여행이 주제인 블로그이니 여행기 포스트도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던 몽생미쉘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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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zina.co.kr/128 - 아무래도 전공이 건축이다 보니 여행을 하면서도 건축물들을 많이 찾아다니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고 좋아하는 건축물인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소개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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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만나게 된 절친한 블로거들을 소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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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포옹하는 연인의 모습




- 음 제가 블로거 오프라인 모임 같은 곳에 나가보지 않아서 절친한 블로거의 기준이 뭔지 애매하긴한데;; 자주 왕래하는 블로거 분들을 적자면, hello-shin님(요즘도 바쁘니?), 다희님, M-Han님, 분홍고냥이님, 바람처럼~님, 소나기님, 첫눈님, Evelina님, 센~님, 코코아달달님(어여 돌아오세요ㅋ), poise님, sils님, Julie님, 달플님, Linetour님, eun hye님, eastrain님(사진 잘 받았어요^^), 팅코님, icanfeelyou님, marihuana님, nitenday님(즐거운 여행하고 계시길^^), yeonwoo님, 도꾸리님, 소심한 우주인님, 그리스인 마틴님, 에코님, 긍정의 힘님, capella님, Meriel님, 고군님...... 이외에도 이웃분들이 더 계실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혹시 왜 난 없지 혹은 난 왜 여깄지 싶으셔도 이해해 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OOO 이다.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유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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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 나에게 블로그는 사진일기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좀 표현이 식상하긴 하지만 애초에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추억이 담긴 사진을 좀 더 크게, 하고 싶은 얘기를 같이 정리해서 올리고 싶어서였거든요. 포스트들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주로 사진 위주예요. 저한테 블로그는 소중한 추억을 담은 사진들을 글과 함께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긴 질문에 정성껏 답변과 사진을 남겨주신 Ezina 님께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 회원님들께 남기고 인사말 부탁 드립니다.

- 베스트 블로거로 이런 인터뷰도 해보고 기분이 얼떨떨 하네요^^; 저하곤 상관없는 코너인줄 알았는데 말입니다ㅋ 이런 얘기하긴 뭐하지만 예~전에 제가 블로그를 하기전만 해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을 보면 신기했어요. 그땐 블로그의 매력을 몰랐으니까요. 그저 관리하기 어렵고 까다롭다고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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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


하지만 직접 해보니까 정말 매력있는거 같습니다. 서로의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것이 무언인가를, 티스토리를 통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저를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름, 조금(?) 긴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 당분간 티스토리를 찾지 못할거 같은데 여행 다녀와서 더 재밌는 이야기와 사진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블로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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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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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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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Ezina 님의 인터뷰 이미지들은 클릭해서 보시면 더 크고 시원한 사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zina 님을 만나보고 사진기 하나들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으신 생각이 드시지 않으셨나요? 꼭 멀리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서도 작은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행복 함을 느끼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에 그런 추억들을 담아 보는건 어떨까요? 사진을 통해서 추억을 나누는 행복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Ezina 님 블로그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여행 사진과 여행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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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zina 님과 함께 여행떠나기



다음주에 새로운 블로거 인터뷰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