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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베가스 그녀의 자연 담은 행복이야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웰빙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이번에 소개 해드릴 분은 라스베가스에 거주하시면서 자연 그대로의 채식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베가스 그녀님입니다. 채식은 몸과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 말씀하시는 베가스 그녀님,
<베가스 그녀가 들려주는 사람사는 이야기>에 놀러 가면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예요. 이제 베가스 그녀님과 건강한 채식이야기를 나워 볼까요?  



 




1.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베가스 그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베가스 그녀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블로그에서는 주부의 일과 중 빠질 수 없는 ‘먹는 이야기’ 중에서도 ‘채식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으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블로거입니다.
반갑습니다. ^^





2. 지금은 채식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신데 처음 개설할 때의 블로그 성격과는 달라진 것 같아요, 처음의 블로그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무렵에는 그냥 일기장 형식으로 그날 먹은 메뉴와 일상이야기를 적어나갔었어요.
방문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반말체가 불편한 분이 있으실까봐 이야기하듯 말하는 투로 바꿨고, 현재는 주로 ‘채식’,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현미채식’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3. 블로그를 보면 작년에는 일반식 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언제부터 채식을 하게 되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 역시 고기음식을 아주 좋아했었죠. ㅎㅎ 채식은 작년말부터 시작했어요. ^^
평소에 환경문제와 채식에 관심은 많았었고, 작년 말에 2010년 신년계획을 세우면서 채식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채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한가지만 꼽을 수는 없을 것 같구요. ^^::
몇가지 얘기를 해보자면, 육식을 위해 사육되는 가축들이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온실가스등을 막대하게 배출한다고 해요.
가축 사육은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이고, 자동차등이 배출하는 가스보다 더 많은 가스를 배출하는 쪽이 가축사육이라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었어요. 지구를 사랑하는 많은 방법들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이 채식이라고 생각해요.
환경문제와 윤리적 측면에서 다룬 서적이나 다큐멘터리등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마음을 굳히게 되었어요.
또, 평소에 ‘몸에 좋은 음식’에 열광하는 편이었는데 채식과 많은 부분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
내 몸과 지구를 모두 건강하게 만들어두는 작은 실천이라고나 할까요. ^^::





4. 채식을 하다 보면 육류는 정말 안 먹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정말 육류는 안 드시나요?^^채식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채식의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채식에도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육류만 안먹거나, 육류와 생선까지만 먹거나, 육류와 생선은 먹지않고 유제품만 먹거나, 육류나 생선 유제품등을 모두 금하거나.. 이정도인데요.
저는 육류, 생선, 달걀, 우유등 동물성 식품을 모두 금하는 vegan(절대채식주의자)을 지향하고 있어요.
정말로 고기는 먹지 않구요. ^^ 외식을 할 때, 피치 못할 사정에서는 유제품(치즈)정도는 가끔 먹기도 합니다. ^^::

채식의 장점은 말할 수 없이 많은 것 같아요.
병의 치유를 위한 채식이 아니라서 눈에 띄는 수치로 증명을 할 수는 없지만, 먼저 남편의 혈압은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요. 원래는 고혈압 위험군에 속해있었거든요.
또 광범위한 이야기 같지만, 미래의 자손들에게 물려줄 지구건강에 한 몫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함이 큽니다.





5. 미국의 매력적인 도시, 라스베가스에 거주하시는데요.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힘든 부분을 견디는 베가스 그녀님 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타국에서 생활하면 가장 크게 힘든 부분이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서 지내야 한다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매체가 워낙 발달해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화나 블로그, 메신저를 통해서 자주 연락을 하는 편이구요. 처음 1년정도는 아주 힘들었었는데, 저보다 외국생활을 더 오래한 남편의 위로가 컸어요. 결국에는 시간이 약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또 중요한 문제가 음식인데요. 저는 한식을 즐겨먹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미국마켓에서 장봐서 최대한 한국식으로 먹는 노하우도 습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6. 블로그를 보다 보면 다양하게 응용한 채식 요리에 저절로 침이 고이는데요 ㅎㅎ 채식 정보는 어떻게 얻나요?


과찬의 말씀이세요. ㅎㅎ
저는 채식요리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도 배워본 적이 없어서 그냥 닥치는대로 마음대로 하는 편이에요. ㅎㅎ
나름 장점이 있다면, 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다양한 음식에 노출이 되어있었던 것이라고나 할까요. ^^::
정보를 따로 얻는 곳은 없구요. 몇 가지 재료들(멸치육수, 액젓등)만 빼면 우리의 전통 한식과 채식은 아주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식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7. 베가스 그녀님의 일상 중 채식을 하면서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채식을 시작하고부터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훨씬 늘었어요.
‘무엇을 먹느냐’에 대해서 고민도 해보고, ‘어떻게 먹느냐’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이 하고 있어요.
또, 채식을 시작하고부터 화를 덜 내고 온순한 성격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얘기라고 합니다. 다행이죠~ ㅎㅎ




8. 한국에서는 채식 위주의 웰빙 식단을 위해서 텃밭에서 직접 채소들을 재배하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라스베가스는 어떤가요?   


저는 도시농부나 귀농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편인데, 라스베가스에서는 사막기후 때문에 텃밭을 가꾸기가 힘들어서 안타까워요.
제가 지금 사는 집은 아파트라서 텃밭은 없구요. 화분에서 몇가지를 키우고 있는데, 이곳 날씨가 한여름에는 섭씨 50도까지 올라가고 밤에도 섭씨 40도근처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식물들이 자라기에 적합한 기후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집 패티오에서 지금 상추와 깻잎이 자라고 있긴 하지만 비실거리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안타까워요. ㅠ ㅠ 깻잎은 올해로 3번째 도전인데, 올해에는 꼭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9. 이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시작 될 텐데요, 기운 솟는 보양식으로 추천할 만한 채식요리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저는 여름 보양식으로 ‘들깨 버섯탕’을 추천하고 싶어요.
들깨는 고급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며 자양강장제로서 효험이 있고 특히 여름철 체력저하나 산후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들깨 버섯탕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영양이 듬뿍~ [들깨 버섯탕]




10. '베가스 그녀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요리이야기를 주로 하는 블로거이다 보니 소개할만한 포스트가 모두 요리관련 포스트네요.
제가 추구하는 요리가 ‘적은 양념으로 건강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쪽이라서 저의 요리관과 일맥상통하는 포스트 3개를 골라봤어요. ^^


                                                          통밀과 호밀이 와플에서 만나다




                                                         자연식의 기본 [캐슈넛 쌈장]




                                                 천연재료로 만드는 다재다능 [비빔양념장]

                                                        저는 주로 이렇게 먹고 살아요. ㅎㅎ




11.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제가 만든 요리들을 모아놓은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해서 막연하게 블로그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또 무엇보다도 소통을 위한 곳을 필요로 했었구요. ^^
평소 자주 이용하는 포털싸이트는 daum이라서, daum 블로그에서 시작해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초대장을 금방 구할 수 있었어요.
정말 운이 좋았었죠. ^^




12.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생활
”이다!

요리를 하면서도, 외출을 해서도 블로그에 업데이트 하겠다는 일념하에 셔터를 마구 눌러대는 버릇이 생겼어요. ㅎㅎ
좀 식상한 대답인 것 같지만, 블로그는 이제 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답니다.
또,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분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





13.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베가스 그녀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우선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티스토리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요리내공도 부족하고 채식경험이 그리 길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채식요리를 지향하고 있는 초보 블로거라서,
이런 자리가 매우 쑥쓰럽군요. ^^;;
1년도 채 안된 짧은 시간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저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맛보았고 한분 한분의 인연 또한 소중하게 생각이 됩니다.
타국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블로깅으로 승화시키는 경지에 이르렀다고나 할까요. ㅎㅎ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운 블로그 생활을 하고 싶어요.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신 티스토리와 제가 아끼는 많은 이웃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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