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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사진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김포총각님의 소소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구제역의 확산과 이상 한파로 농어업인들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이 하루빨리 걷히기를 바라면서 이번에는 김포총각님을 소개합니다. 사진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보통 남자로 담백한 사진과 다이나믹한 스포츠 이야기로 블로그를 채우고 계신대요, 특히 농어촌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알리는 훈훈한 모습에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럼 이제, 꾸밈없이 털털한 한 남자를 만나볼까요?^^



 

                                   김포총각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포총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포총각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부족한 블로거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제 블로그는 세련되지도 않았고 다른 유명 블로거 분들과 같은 필력이나 전문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직장인이 일상에서 그리고 자신의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그런 보통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소갯글을 보면 농림수산식품부 디지털홍보대사로 계신대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와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농어촌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농어업인들 중에서도 생산을 하고 이것을 중간상을 통해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고 판매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을 통한다면 개인의 힘으로도 자신의 생산물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디지털 홍보대사는 이러한 노력을 하는 농어업인들에게 이에 필요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사진 기술을 이용해서 그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만들어 드리고 농식품부 사이트에 이를 제공하거나 스스로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농어촌을 알리는 역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매체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농어업들의 서포터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금전적 보수는 거의 없고 순수한 열정으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홍보대사 활동을 하시면서 많은 농가를 찾으셨을 텐데 방문하시면서 생긴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나요?


많은 곳을 찾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는 곳과 그곳에서 만나는 분들은 저에게 항상 새로운 자극이었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디지털홍보대사 활동의 첫 방문지가 아직도 가장 생각납니다. 처음 만나 서먹했던 홍보대사 일행이 처음 찾는 곳은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 그리고 거진항이었습니다.

한밤중에 떠난 일행이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였습니다. 아침 일정을 위해 숙소에서 잠을 청해야 도착한 항구의 멋진 파도와 일출을 이어지는 일출을 담기 위해 아무도 숙소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저도 새벽 바다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함께 사진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찬 바람이 부는 겨울 바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동안 다른 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덕분에 모두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에 대한 홍보대사님들의 열정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었고 저 또한 사진에 대한 열정을 더 가지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현재 구제역과 한파 때문에 힘들어하는 농어민들의 모습이 안타까운데요, 김포총각님이 본 현재 농수산물 시장 상황은 어떠한가요?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으로 우리 축산업이 큰 위기에 처한 것이 사실입니다. 구제역이 종시되더라고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고요.


겨울철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 재배 농가도 이상 한파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남쪽의 바다 양식장도 한파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생산자, 소비가 모두가 큰 피해를 함께 입고 있는 올 겨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수급의 부족과 생산기반 붕괴가 금방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당장의 부족분을 수입을 통해 메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움에 농어업 생산 기반을 복구하고 다시 유지하는 것에도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포총각님께서 촬영하신 사진들을 보면 일상에서 흔히 보았던 것들조차 작품이에요^^ 정말 사소한 것인데 촬영하고 보니 너무 멋있었다고 생각하는 사진 몇 장만 소개해주세요.

그동안 많은 곳을 찾고 많은 사진을 담았지만 부족함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사진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통영을 찾았을 때 식사를 하던 식당에 있던 강아지 사진입니다.
    그 귀여운 모습이 잊혀지질 않네요.



해남의 어느 다원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왠지 모르게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언제가 집 베란다에서 담은 일출의 모습입니다.
    붉은 양탄자가 깔린 듯 한 풍경이 새롭고 그 속에서 큰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중에서도 특히 야구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 주시는데요, 김포총각님께서 반한 야구의 매력은 무엇이며 김포총각님이 좋아하는 구단은 어디인가요?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해에 프로야구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프로야구 구단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은 초등학생들에게 유행과도 같았고 저는 우연한 기회에 롯데자이언츠 어린이 회원으로 가입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인연이 이어져서 지금은 롯데자이언츠의 열혈 팬이 되었고요.


야구는 비유한다면 종합 예술과도 같습니다. 승리를 얻기 위한 경쟁 속에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음을 느낍니다.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쉼 없는 두뇌싸움이 필요하고 다양한 요소들과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승패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안에서 선수들과 관중들은 하나가 되고 함께 호흡합니다. 야구만큼 스포츠를 통해 많은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경기는 없다고 봅니다.




김포총각님께서 예상하시는 2011야구의 이슈와 함께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지 이야기 부탁드려요^^

올 시즌의 큰 화두는 최근 수년간 절대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와이번스의 선두 수성과 함께 이에 도전하는 팀들의 선전 여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SK 팬들이 들으시면 섭섭하시겠지만 한 팀의 절대 독주에 변화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많고 저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어느 팀이 SK에 맞설 수 있을지가 궁금한 시즌입니다.

여기에 올 해초 연봉문제로 구단과 심한 갈등을 빚었고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롯데의 이대호 선수가 작년 시즌 타격 7관왕의 위력을 계속 보여주면서 그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여성분들 같은 경우 야구를 어려워하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 야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야구 규칙 같은 형식적인 부분을 처음부터 알기보다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먼저 느끼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야구장에는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많은 관중들이 만들어내는 응원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함께 존재합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편안하게 야구장의 이모저모를 즐기면서 의문점들을 하나하나 알아간다면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정 선수나 팀을 응원하게 된다면 야구에 대한 흥미가 더 커질 수 있겠지요?



 

'김포총각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를 3개만 알려주세요.

1.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없었던 이대호 (http://gimpoman.tistory.com/768)
   : 우리 프로구단의 팀 운영에 대해 생각해본 글입니다.

2. 삶, 사람이 있는 풍경 (http://gimpoman.tistory.com/694)
   : 우리 농촌의 평범한 일상을 편안한 마음으로 담았습니다.

3. 남해바다 물결의 흐름을 담다 (http://gimpoman.tistory.com/747)
   : 지나치기 쉬운 우리 어촌의 아름다움을 장 노출로 담았습니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농식품부 디지털홍보대사를 통해서였습니다. 미니홈피만 운영하던 제가 함께 같은 일을 하는 분을 통해 블로그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다음 블로그를 시작으로 블로거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에 그동안 담았던 많은 사진들을 좀 더 크고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는 블로그를 찾게 되었고 지인분의 소개로 티스토리가 그에 잘 맞는 블로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사용법을 몰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하나하나 경험을 통해 블로그를 만들어 가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지...

자운영님 (http://jazz0525.tistory.com)
- 제가 티스토리로 이끈 분이지만 지금은 저보다 한참 앞선 블로거가 되셨지요.
-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의 세계로 안내해 주는 분입니다.

언알파님 (http://unalpha.com)
- 저에게 너무나 절실한 반쪽을 찾기 위한 연애의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너돌양님 (http://neodol.tistory.com)
- 저와 같은 롯데자이언츠의 열혈 팬이시면서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멀티라이프님 (http://donghun.kr)
-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댓글과 함께 다양한 IT 세계로 안내해 주시는 분입니다.

생각하는돼지님 (http://thinkingpig.tistory.com)
- 가장 먼저 제 글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고 영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다 소개시켜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저에게 블로그는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제 블로그에 쓸 주제를 정하는 것은 저에 대한 질문이고 이것을 채워가는 과정은 이에 답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나름의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김포총각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건 너무나 큰 행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운을 향유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더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번 인터뷰가 부족한 제가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나태함에 빠지지 않고 더 부지런한 블로거로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설 연휴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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