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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기록하는 즐거움! 일상의 재구성, 엔즐군님의 다이어리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실 때 여러분께서는 어떤 글을 올릴까 고민 하셨나요? 파워블로거분들처럼 특정분야의 글을 올리진 않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올리면서 티스토리를 200% 활용하시는 블로거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블로거는 티스토리를 다이어리로 생각하고 일상을 기록하시는 엔즐군님이십니다. 마이너블로그임을 자랑스러워 하시는 엔즐군님은 파워블로거워 못지 않은 뛰어난 글 솜씨로 창작소설도 연재하고 계십니다. 일상의 재구성부터 흥미진진한 창작소설까지 엔즐군님의 다이이어리를 살짝 쿵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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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즐군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 주신 엔즐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엔즐군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현재 <엔즐군의 다이어리>라는 마이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엔즐군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 C대 에서 Bioengineering을 전공하고 있는 의사지망생입니다. 지금은 여름방학이라 잠시 한국에 나와있지만요. 다른 인터뷰를 쭉 살펴보니 정말 유명한 블로거들이 많으신데 그 사이에 제가 낄 수 있었다는 게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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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즐군의 다이어리>는 원래 <엔즐군의 잡소리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블로그입니다. "잡소리"와 "다이어리"에서 감을 잡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는 제가 하루하루 살면서 겪은 일들과 떠오른 생각(망상)들을 기록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는 특별한 주제가 없습니다. 다만 제 블로그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훓어보시면 "엔즐군"이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왔고, 또 그가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알 수 있기에, <엔즐군의 다이어리>는 "제 내면세계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엔즐군님의 블로그에서는 엔즐군님의 일상적인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창작하시는 글들이 있습니다. 소설책도 많이 읽으셨을 것 같아요. 방학과 여름 휴가 시즌으로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짧은 기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소설책을 추천하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제가 많은 블로거님들에 비해 비교적 나이가 어린지라 감히 추천해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을지 조금 부담이 되네요. ^^;; 비록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새내기 대학생이니까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한번 추천 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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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들의 천국> - 이청준
사실 이 책은 여름 휴가를 떠나서 가볍게 읽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문학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고, 소설의 주제도 상당히 무겁기 때문이죠. 하지만 굳이 이 책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얼마 전 타계하신 이청준 선생님의 명작을 다시 한번 읽어보자는 취지에서 입니다. 게다가 정부와 국민들의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붉어진 현 시점에서, <당신들의 천국>을 읽으며 권력자와 비 권력자 사이의 갈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겠죠. 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의 행동에 위선은 없었는지, 자신이 행하는 "봉사"가 진정 상대를 위해서 인지와 같은 다소 자기성찰적인 생각을 할 기회도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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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피의 세계> - 요슈타인 가아더
이 책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철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싶으신 분들께 매우 좋은 책입니다. 주인공인 소피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을 배워가는 게 이야기의 주된 내용으로, 소설이라기보다는 철학을 알기 쉽게 풀어놓은 실용서적에 가까운 책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에세이 배경 지식을 쌓기 위한 부교재로 쓰일 정도였습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있어 책을 통해 실용적인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해드리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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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당 깊은 집> - 김원일
워낙 유명한 책이라 웬만한 분들을 읽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혹시 아직 안 읽으신 분들을 위해 추천 리스트에 올립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들이 얼마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는지를 깨닫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져든 우리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툭하면 지름 신이니 뭐니 하며 소비문화에 찌들어 있는 초등/중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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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앞의 책들이 조금 무거운 책들이었다면,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듯 가볍게 읽으면서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실제로 영화화가 되기도 했죠.) 공지영씨의 작품들의 경우 다소 통속적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참신하게 이끌어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이 작품이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요즘 들어 "일본서적 붐"이라고 해서 일본 소설들을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런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 바로 공지영씨의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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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 미치 앨봄
너무나도 유명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가 쓴 소설입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와 같은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따듯한 소설이죠.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죽었을 때 천국에서 만나게 될 다섯 사람은 누구일까?"을 생각해보신다면 더욱 의미 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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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박완서 작가님의 소설집입니다. 사실 이 소설집의 타깃이 50대 이상의 어머님들이라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던 소설입니다. 하지만 조금 나이가 있으신 아주머님들께는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추천 리스트에 포함시켜봤습니다. 물론 50대의 어머니를 두신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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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지니아> - 온다 리쿠
한 집단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그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기존 추리 소설과는 매우 다른 참신한 전개 방식과 결말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지,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에 대해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면 더욱 재미있어지죠.  과연 진실은 하나일까요? 아니면 무수히 많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 책을 읽으시면서 생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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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개인적으로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중에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이라부"라는 괴짜 의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옴니버스식 이야기들의 모음으로, 현대인들의 모순을 날카로우면서도 재미있게 풍자해낸 시원하고 유쾌한 소설입니다. 평소 책을 잘 안 읽으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체이기 때문에 한번 쯤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이 정도로만 추천하겠습니다. 추천한 8권의 책들은 워낙 유명한 것들이라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다 읽어보셨을 법한 작품들이지만, 어차피 추천이라는 게 평소에 책 읽을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한 것이니 적당히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
 


창작 글을 주로 포스팅하시는데, 어떤 계기로 창작을 시작하셨나요?

처음 창작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한 애니메이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부터입니다. "애니메이션 사이트에서 웬 창작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되네요. 실은 제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무척 좋아하는 주제에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개인적으로 글 쓰는 것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그리기" 대신 "글쓰기"로 기울게 되었답니다. 결국 그 커뮤니티에서 "팬픽"이라는 걸 쓰기 시작하면서 처음 창작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엔즐군님의 창작글중에서 '전쟁의 파편 속에서' 라는 창작글이 있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작성하시는 것 같은데, 줄거리가 어떻게 되나요?

하하, 워낙 졸작에다 유치한 작품이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좀 부끄럽네요;; 그 글을 쓰기 시작한 날짜가 벌써 3년 전이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미성숙했던 시기이고... 그냥 습작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전쟁의 파편 속에서>는 "만화 같은 소설"을 써보자는 목표로 시작한 글입니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 "풀메탈패닉"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의 원작이 소설이라고 들었거든요. 아마 어린 마음에 "나도 그런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심리가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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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평화 특수 부대'라는 비밀 군사 조직이 악의 세력(-_-;;)과 싸워 이긴다"라는 다소 황당한 내용입니다. 물론 제가 초점을 맞춘 부분은 전체적인 줄거리보다도 각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표현하는 쪽이었습니다. 청소년인 주인공들을 통해 "어른들의 욕심 속에서 희생되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도 내포하고 싶었고, "전쟁의 잔혹함"을 표현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기본 스토리라인이 너무 유치했던 지라 지금은 연재하기를 거의 포기한 글입니다. ^^
 


향후 생각하시는 새로운 창작소설이 있으시거나, 어떤 소재를 이용하겠다는 계획같은게 있으시면 이야기 해주세요~

새로운 창작소설에 대한 계획은 예전부터 노트에 기록해두고 있답니다. 밥을 먹다가도, 지하철을 타다가도 소재가 떠오르면 노트에 적어두곤 해서 아이디어는 많이 모였는데 실제로 써볼 마음이 생기는 건 3가지 정도네요.

첫 번째는 제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인물이나 배경, 세계관 설정이 굉장히 방대해서 제 글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줄거리를 계속해서 다듬어 나가는 중입니다.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제가 판타지 소설을 접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판타지 소설을 딱 5권 읽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 덕분에 저만의 스타일로 글을 써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두 번째는 이미 연재가 시작된 <Cracked>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영화 <Matrix>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쓰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진실 세계와 왜곡된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로, 후반부에서 큰 반전을 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만... 좀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토리를 보충해서 계속 연재해 볼 계획입니다. ^^

세 번째는 "초 절정 넌센스 타임킬링 소설"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미스흥신소"라는 작품입니다. 두 명의 주인공들이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쳐서 통쾌하게 처리한다는, 일종의 홍길동전과 비슷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아무래도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해서 요즘 열심히 신문과 책을 읽으면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2008 베타테스트 우수테스터에 선정되신 것 축하 드려요. 선물로 받게 되는 아이팟터치의 사용기가 기대가 됩니다. 아이팟터치 어떻게 이용하실지 살짝 알려주세요~

태연한 척 하고 있지만 저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하악하악) 실은 저에게 어린 동생이 하나 있는데 사용 중인 아이팟이 완전 걸레가 됐더라구요. 그래서 받게 될 아이팟터치를 동생에게 양도할까 했는데... 이거 스펙을 보니 좀 탐이나서ㅋㅋ 아마 터치는 제가 갖고 지금 제가 사용 중인 MP3P가 동생에게 갈 듯 합니다;;
일단 아이팟터치에서 제가 가장 기대하는 기능은 WIFI기능입니다. 터치를 이용해서 제 블로그와 메일을 체크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듯 합니다.ㅋㅋ 물론 노래도 열심히 들어야죠. 아무튼 우수 테스터 선정해주신 것 감사 드리고, 아이팟터치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 아울러 티스토리의 무한한 발전도 기원합니다!?



엔즐군님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 만한 포스트 3가지를 추천 해 주세요!

1. 편견에 대하여 (http://nzlediary.tistory.com/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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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포스트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실용적인 포스트를 많이 올렸지만, 원래 제 블로그는 이런 식의 포스트가 참 많습니다. 이 포스트는 특히 제 생각회로가 잘 드러나있다고 생각돼서 골라봤습니다.

2. 마이너 블로그 상장에 관하여... (http://nzlediary.tistory.com/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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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포스트 중에 유머러스(?)한 편에 속하는 대표적인 포스트입니다. 댓 글이 가장 많이 달린 포스트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좀 심오한 포스트를 많이 올렸는데, 요즘은 이런 식으로 조금 가벼우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포스트를 올리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3. [미션1]새롭게 탄생한 티스토리. 그리고 버그. (http://nzlediary.tistory.com/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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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베타테스트를 위해 작성한 첫 미션글입니다. 제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한번 골라봤습니다. 또, 이번 베타테스트가 제 블로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제 블로그를 대표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시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저는 제가 티스토리를 사용하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해봤습니다. 워낙 제로보드에 빠져있어서 블로깅보다는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쪽을 선호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사용하던 무료 웹 계정이 서비스 정지를 선언하더군요. -_-;;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린 저는 하는 수 없이 임시방편으로 엠파스에 첫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깅의 매력에 빠져 이용자 수가 많은 네이버로 이전했고요, 만18세가 지나면 이글루스로 이전하리라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글루스보다는 태터툴즈를 설치해 사용하고 싶었지만 웹계정이 없었던 저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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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태터툴즈를 웹 계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 초대장을 신청했고, 지금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어있습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만나게 된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절친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저와 어느정도 교류(?)가 있고 또 제가 자주 방문하는 블로거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알파벳/가나다 순서입니다!)

티스토리 BBCode의 선구자이신 BLUE'nLIVE님,
블로그 매너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Krang님,
티스토리 스킨의 달인이신 seevaa님,
한국 과학을 짊어지고 나아갈 Spero spera님,
다방면에 박식하신 데굴대굴님,
마이너 블로그 상장을 퍼트려 주셨지만 진짜 마이너인지 의심되는 라브에님,
타로카드의 달인이신 러브네슬리님,
패션 이야기를 뛰어난 글실력으로 전해주시는 사춘기소년님,
HTML과 CSS에 박식하신 언제나님,
블로그계의 댓글 신화 에코님,
호주에서 열심히 유학 중이신 엠님,
각종 블로그 정보를 정리해주시는 재밍님,
저와 긴 친분관계를 쌓아온 지프님.



나에게 블로그는 ooo이다!
엔즐군님께 블로그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엔즐군님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저에게 블로그란 "저의 세계를 그려낸 공간"입니다. 제 블로그의 부제이기도 하죠. 제가 블로그에 기록하는 일상 이야기나 감상문, 심지어 창작글까지 포함한 모든 포스트들은 다 저의 눈을 거쳐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즉, 제가 어떻게 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지가 녹아들어간 공간이 바로 제 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겠죠. 결국 블로깅을 한다는 것은, 이 세상 사람들이 각자 어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세상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똑같은 세상을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봤을 때에 느껴지는 신선함, 바로 이것이야 말로 블로깅의 매력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긴 질문에 답해 주신 엔즐군님께 감사 드리고,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리겠습니다.
먼저 저 같은 블로거에게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티스토리에 감사드립니다. 또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포스트를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트랙백, 방명록 글이야 말로 제가 블로깅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엔즐군의 다이어리> 자주 방문해주시고요, 즐거운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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