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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리얼야생! T[티]님의 자전거 세계일주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리얼야생! 요즘 방송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인데요, 그 여행이 고되 보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는 모습에 훌쩍 떠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는 커다란 스케일로 진정한 야생을 즐기시는 T[티]님을 소개합니다.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시면서 진정한 야생의 모습과 감동 스토리를 지구별 1박2일을 통해 전해주고 계신대요, T[티]님의 생생한 여행기를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짐을 싸고 계실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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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T[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T[티]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소개 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하며 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담아서 소개 하고 있는 T[티], 또는 [엘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담아왔었는데요,
세계여행을 시작한 2009년 이후로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여행에서 담은 사진, 생각들, 그리고 경험한 내용을 여행기와 에세이등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지구별1박2일]은 자전거로 여행이기에 배낭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의 묘미와는 또 다른 리얼야생의 이야기를 계속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감탄을 자아내는 세계 곳곳의 모습들을 잘 보고 있는데요, 부럽기도 하면서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 T[티]님께서 세계 일주를 계획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계기요? (하하;; 이건 너무 엉뚱할지도 모르는데요..^^;;)

시작은 인생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을 했어요. 그리고
[ 인생에 대한 고민 >>> 해결방법은? >>> 여행하자! ]
라는 다소 엉뚱하고 재미있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왠지 그런 느낌 있잖아요. 다들 살고 있으니까 나도 그냥 따라 살고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 채 그냥 흐름에 다른 사람이 흘러가는 것처럼
나도 그냥 몸을 맡긴 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 같은..
제겐 그것이 참 답답하더라고요
사회생활 4년 차가 되어서도 그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으니까요.

결국은 내 삶은 내꺼니까 내 맘대로 해보자는 막장 계획을 잡게 되었습니다.!!  -.-;;
내 삶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을 확실하게 내 자신으로 바꾸어 보고 싶었던 것이죠!

결국은 4년간의 사회생활에 사표를 던지고 새로운 내 삶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여행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나은 인생이 되기 위한 방법을 여행 속에서 계속 찾아보기 위해 노력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일주를 처음 계획하면서 여러 생각과 느낌들이 교차했을 텐데요, 그때의 마음은 어떠했나요? 처음보다는 여행에 익숙해져 있는 지금의 마음은 그때와는 또 많이 다르겠죠?




아무래도 그렇다고 할 수 밖에 없었죠.
두 차례에 걸친 실패 후 2000년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성공을 해본 경험이 한번 있긴 합니다.
물론 그것이 힘이 되긴 했지만 몇 년 동안 돌아오지 않을 세계일주를 떠날 것이라는 생각에
역시 많은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리얼야생이라는 타이틀로 여행을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생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언어에 대한 문제, 현지에서의 사고에 대한 해결방안 등
수많은 걱정거리를 껴안고 출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배운 하나의 작은 사실이라면,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불안함이 그리 쓸모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닥치게 되는 현실에 빠르게 대처하고 노력을 하면 못 헤쳐 나갈 것이 없다
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인간의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말이죠.






세계 일주를 결심하신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셨을 텐데, 이동 수단을 자전거로 선택하시기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자전거 여행이 많이 힘들지는 않으세요?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좋은 점과 힘든 점, 이야기 부탁드릴게요~^^



물론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가고 싶은 만큼 달리고, 멈추고 싶은 곳에 멈추면 되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전거여행 만큼 쉽고 매력적인 여행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째가 자율성입니다.
자전거 여행은 일단 내가 원하는 여행을 내 스스로 그려낼 수가 있습니다.
스케줄을 맘대로 짤 수가 있으며,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지도 위에 점만 찍으면 됩니다.
복잡한 예약의 반복으로 이어지는 배낭여행에 비한다면
자전거 여행은 참 쉬운 여행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로 달리다 보니 로컬(지역주민)들과의 웃지 못할 추억들 또한
아주 자연스럽게 쌓일 수 밖에 없으며,
배낭 여행자들이 스쳐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곳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멈춰 설 수가 있죠.

원하는 여행을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자율성이
바로 자전거 여행에서의 가장 큰 매력인 것입니다.



둘째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정 여행]입니다.
여행하는 매 순간, 순간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정여행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로 자전거 여행은 로컬들과의 만남이 하루의 일상입니다.
그리고 내가 쓰는 경비는 자연스럽게 로컬에게 흘러 들어갈 수 밖에 없죠.
하기 싫어도 할 수 밖에 없는 공정여행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하하;;)


셋째로는 바로 그린여행입니다.
환경보호 측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아주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자전거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별한 연료가 없어도 되기에 내가 만들어 내는 환경오염이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기도 하며, 이와 함께 여행 이동 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함께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전거 여행은 역시나 힘든 점도 많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원하지 않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여행을 해야 한다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점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때는 교통비가 배낭여행자 보다 더 추가된다는 단점도 있으며
많은 짐을 실기 위해 상당한 시간 소요와 실랑이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자전거 여행에서 자전거라는 것이
참 거추장스럽다고 느껴질 때도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또한 여행 거리가 길어질수록 여행기간 길어진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짧은 기간 동안 여행을 하기를 원하는 여행자에게는
맛볼 수 있는 여행지가 아주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외에도 자전거 여행에는 다른 많은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여행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이건…;; 너무 어려운 질문에용~! ^^;;
이 부분은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을 이야기 하자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깡통머리라고요.

여행을 한지 1년쯤 지났을 때쯤이었을 거에요.
제가 여행을 할 때 잡았던 마인드나 계획들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죠.
그런데 그런 고민을 한 명의 여행자와 이야기 나누고 있었습니다.
“형! 그러려면 여행 나올 필요가 없잖아요? 여행에서 배울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머릿속에서 굳어져버린 통념적인 사고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바뀌어서는 안 될 것]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규정해 버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여행에서 내가 서 있는 그 곳은 오감을 통해서 셀 수도 없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삶의 학습 현장과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나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그런 곳이었고,
새롭게 배우는 것이 있다면 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머리가 가득 차서 더 이상 아무것도 받아들일 수 없는 나보다는
차라리 머리가 텅 비어서 더 많은 것을 채워서 갈 수 있는 내가 되어야
이 여행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죠.

아마 그 곳에 서있는 그날. 누구든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여행하시면서 야생의 경험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ㅎㅎ T[티]님이 체험한 진정한 리얼 야생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



리얼 야생이요.. 이 부분은 참 할 이야기가 많죠. ^^;;

리얼 야생이란 것이 꼭~ 궁핍하게 여행 하는 것, 가난하게 여행 하는 것, 또는
먹을 거 못 먹으며 하는 여행, 죽음의 고비를 경험하며 하는 그런 여행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얼 야생이기에 어쩔 수 없이 부딪혀야 하는 상황들이
또한 그런 상황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여행이야기 중 가장 리얼 야생에 가까웠다고 할만한 부분은 아시아를 거쳐서 날아간
호주에서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듯하네요.
그 중에서도 역시 역시 호주의 아웃백(사막), 종,횡단에서의 경험이
가장 리얼 야생에 가까웠었죠. 아아~ 쵝오의 야생과 위험.. 이었습니다. ^^;;



호주의 중부 아웃백은 마을 간의 거리가 길면, 400여km 정도나 될 정도의 허허벌판 황무지입니다.
그 곳에서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한번은 마을간의 거리를 잘못 산정해 버린 덕에 물을 너무 모자라게 들고 출발을 했습니다.
결국 그 때문에 물을 아껴 마시겠다고 조금씩 마시다가 도로 옆에서 실신했던 기억이 있고요.

다른 하나는 언제 텐트 속으로 잠입한 전갈 두 마리와 동침을 하다가
황천길 구경을 할 뻔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텐트(아… 제 대부분의 생활은 텐트에서 시작해서 텐트에서 끝나는
하루의 일과입니다. ^^;;)에서 물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내민 손에
뱀의 촉감을 느꼈을 때 또 한번 온 몸의 닭살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맹독성 동물들 호주의 아웃백에 득실하다더군요. -_ㅡ;;;
지금 생각하면 그러고도 살아 남은 게 참 다행이라고 할 만했죠.
그리고 또 하나는 다시는 그렇게 무식하게 여행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고요. -_ㅡ;;;


아마 리얼야생에 대한 이야기라면,
몇 날 며칠을 이야기 해도 끝나지 않을 이야기들로 가득 찰 듯한데요..하하;;
아직 여행기가 중국 스토리에서 머물고 있기에 이 부분은 앞으로 블로그에서
꾸준하게 업데이트하는 여행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많은 곳을 다녀보셨을 텐데요, T[티]님께서 여행하신 곳 중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어디였나요?     


솔직히 모든 곳이 나라마다의 특별한 색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디 한 곳을 콕 찝어서 아름답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상 깊었던 곳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좀 더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아무래도 중국이 세계일주의 첫발을 디딘 나라이기도 하기에 기억에 남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보다는 아시아라는 틀 안에서만 생각했던 중국이
막상 여행을 하며 다녀 본 결과 너무 다양한 색을 가진 나라였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 독특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상 깊었던 곳들이 많이 느꼈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 절정은 쓰촨(사천성)과 윈난(운남성) 지역을 여행하면서 극에 달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흥이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에이~ 중국은 무슨…’ 이라며 막연하게 시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건 정말 큰 착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을 정도로
정말 다양하고, 많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나라가 중국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 그리고 자전거로 여행을 하기에 너무 편리한 도로시설은
자전거 여행으로써도 상당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프로필 중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일은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여행에서의 모든 에피소드들’이라 하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동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너무 많죠. ^^;;
이미 중국 여행기에서 소개를 시켜드린
  003호 (http://phototour.tistory.com/1010)
  005호 (http://phototour.tistory.com/1026)
  006호 (http://phototour.tistory.com/1029)
의 여행기에서는 너무 심하게 감동을 끌어내려 한 것처럼 보인 이 포스트 들은 실제의 감동에 비하면 정말 발톱의 때만큼 밖에 안 된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앞으로 소개될 이야기 들이긴 하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도시에서 사라졌다는 민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일격이라도 가하듯
중국의 큰 도시에서 식사대접과, 친구가 되고 싶다고 먼저 손을 내밀어 오던 친구들 이야기,

교통이 안 좋았던 쓰촨 지역에서 과일 가지고 있다면 물물교환을 하자며 손을 흔들던 할머니가
우리를 이끌고 집으로 향했을 때 그 초라한 집에 홀로 계신 할머니를 보고 느끼던 것들.






주민등록증도 없는 라오스의 산골 마을에서 한 몽족에게 내민 사진 선물을 내밀었을 때
선뜻 웃지 않던 얼굴이 티셔츠 한장 내밀었을 때 환히 웃던 그 미소로 바뀌었을 때 그 심정.

캄보디아에서 위험할지도 모른다며 방 한 칸을 초대해준 친구의 집에서
밥상에 풀 한쪽에, 짖이겨진 손가락 크기의 물고기반찬으로 온 가족이 끼니를 떼우고 있을 때의
그 알지 못할 마음속의 울컥함.

.....

솔직히 하나하나가 다 너무 소중한 기억이지만 다 꺼내놓기 어려울 정도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감동 스토리 말고도 사람과의 만남은 황당 에피소드 / 어처구니 에피소드 /
이럴수가-에피소드 등 많은 이야기 꺼리까지 합한다면… (하하하;;;)

예를 들면 베트남에서 만난 친구가 호주의 공항으로 픽업을 나와 준 일이라 던지,
호주의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친구를 뉴질랜드의 크라이스쳐치에서 재회 할 수 있었던
사연 같은 이야기들이죠.

자전거 세계일주요?
이런 별의별 에피소드들로 여행을 가득 채우게 되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너무 매력적인 여행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







'T[티]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 3개만 알려주세요.


아무래도 여행 블로그 이다 보니 여행기와 함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룹니다.
또한 여행에서 얻은 팁, 여행 중 블로그 하기,
또는 여행 친구들과의 네트워킹등에 대한 팁도 종종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전거 여행에 대한 팁과 함께, 다양한 여행에 대한 팁도 다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행기는 52회까지지 써 가던 부분을 요즘 퇴고해 가면서 다시 써가고 있습니다.
예전 글들이 너무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 징창이더군요. 더군다나 빠진 부분도 많고요.
현재 12호까지 쓰고 있는데요. 여행기는 대충 이런 느낌으로 써가고 있습니다.
> [지구별1박2일 011호] 3인의 괴한. 맞짱 뜨자는거냐? (http://phototour.tistory.com/1061)


여행블로거가 되기 위한 팁도 조금 다루고 있는데요. 그 중 오래 전에 소셜에 대해 썼던 부분이
꼭 사용설명서처럼 퍼저나가고 있더군요. ^^;;
> 페이스북 사용설명서 facebook User Guide book. (http://phototour.tistory.com/720


또는 이런 식으로 여행에 관련된 정보를 체험한 제 방식대로 올리기도 합니다.
> 세계 최빈국 캄보디아에서 5불을 주기도 아까웠던 사연! (http://phototour.tistory.com/1058)
> 호주는 무비자국이 아니다. 호주 전자비자(ETA) 발급하는 방법(관광비자) (http://phototour.tistory.com/590)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는 티스토리를 만나기 이전에 이미 네xx블로그를 3년정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몇몇 대형 포털은 기존의 유저를 대상으로 시장을 독식할 방법을 찾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습니다.
공유에 대한 개념이나 유저의 편리함 따위에 아무렴 개의치 않고
자체 브랜드 공화국을 만들어서 경제적 이득을 챙길 기반을 마련하기에 혈안이 된 듯 비춰졌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운영을 하던 블로그가 식상해졌고, ‘떠날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만난 것이 바로 티스토리였습니다.

여행에 대한 계획을 만들고 있던 때였는데, 이 때 친구 한 명이 티스토리를 적극 권유하더군요.
정작 저를 티스토리 중독에 빠트린 장본인은 지금 소셜이 주력이네요. ^^;;

티스토리는 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3년간 운영하던 블로그도 내 던지고
과감히 올길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이었다면 단연 오픈형 블로그로써
외부와의 소통에도 유용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더군다나 OpenAPI를 적용한, 몇 안 되는 블로그 중에 하나라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티스토리는 초보자도 다루기 쉽도록 만들어 놓은 블로그 스킨 인터페이스와 함께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디자인으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티스토리는 디자인에 목마른
전문 블로거와 함께 초보 블로거까지 어우를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었던 셈이었죠.

그래서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를 지금까지 사랑하는 블로그로 쭉~이어오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오랜 기간 여행을 하며 야생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솔직히 절친블로거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친구가 되어준 블로거님들께 고맙습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 주었던 Salvatore's life pictures님 / 띠보
감성적 사진과 글이 언제나 좋은 버라이어티한 김군님 / 삼일공
여행 중에 만나 인연을 맺은 허벅다리-양군.(요즘 군대가서 조용합니다.)
쓴소리 좋은 소리 마다 않고 여행 중에 자주 응원해 주던 태디님, Cha Ho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지에서 만난 또 다른 인연. 엉뚱 소녀 솔이(http://thesolworld.tistory.com/)
항상 여행기 모니터링도 해주고, 의견도 건네주고 하는 고마운 친구인데,
지금 미얀마에서 또 여행 중이라 블로깅이 뜸하네요.
이 친구 여행기도 4차원 안드로메다적으로 재미있습니다. -.-;; (솔아…미안;;;)

적지 못했지만 이 참에 긴 시간 여행하는 동안
언제나 격려해주고 힘내라고 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했다는 이야기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찌잉~찌잉~.철커덕!!]이다!"


땀범벅이 되어 페달을 밟고 또 밟아 수백, 수천 미터의 정상에서도 오릅니다.
그 곳엔 시원한 바람이 있고, 재잘대는 자연의 소리가 있죠.
그리고 미니어처처럼 콩알만해진 세상이 보이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사진기를 꺼내고 뷰파인더로 그곳을 보는 일입니다.




흐릿한 세상이 초점이 맞춰질 때 들리는 그 진동음 [찌잉~ 찌잉~]
가벼운 손가락의 운율에 맞춘 셔터음 [철커덕]
시원한 바람이 있다면 더 좋겠죠.

뿌듯하거나, 슬프거나, 벅차거나, 외롭거나, 설레거나, 또는 기쁘거나…
바로 그 오만 감성을 다 느끼게 해 주는 최고의 소리가 그것들 입니다.
그리고 바로 내가 만드는 최고의 소리입니다.

그 때 느낀 내 최고의 순간의 감성을 담아두기 위한 곳이 바로 [지구별1박2일] 블로그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T[티]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지구별1박2일]은 앞으로 중국-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태국-말레이시아-호주-뉴질랜드
로 이어지는 리얼야생 자전거 여행기를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글을 쓰는 작업이다보니 업데이트가 많이 느려지고는 있지만 차차 좋아지겠죠. ^^

즐거운 여행기로 계속 만나 뵙겠습니다.



인터뷰에 초청해주셔서 영광입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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