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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복돌이^^님의 행복한 하루하루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옷을 여미고 단풍을 보면서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친근한 닉네임으로 소소한 하루하루를 전해주시는 복돌이^^님을 소개합니다. 모두가 한 번씩 꿈꾸는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흙냄새, 나무 냄새, 바람 냄새나는 작은 행복들을 전해주고 계시는데요, 이제, 마음이 정화되는 <복돌이 - 행복한 하루하루>에서 쉬었다가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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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복돌이^^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복돌이^^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평일은 서울에서 일하고 주말은 제천이라는 공기 맑고 조용한 
지방도시에서 지내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소시민입니다.^^
영월 황토방에 살고 계신 부모님과 함께 쉬는 날 만이라도 함께 농사짓고
흙 냄새 맡으면 사는 것이 낙인 시아남(시골 아저씨 남자사람)이죠.^^

[맛집 음식] - 시아남의 수제비 만들기 - 비오는 날엔 역시 수제비 ^^
[맛집 음식] - 시아남(시골 아저씨 남자사람)의 초간단 썰~렁 달래전^^
[맛집 음식] - 맥도날드 빅맥이 절 혼미하게 하네요~^^ - 직장인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시리즈
[맛집 음식] - [육개장] 얼큰한 국물속에 왕만두가 들어갔어요 - 직장인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시리즈
[일상다반사] - 가끔은 패스트푸드 혼자인줄 잊게 하네요...^^ - 직장인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시리즈
[맛집 음식] - 삼겹살2인분도 혼자서 먹으니 딱맞아요!^^ - 직장인의 혼자서도 식사하기








정감 가는 닉네임과 함께 이웃집 삼촌 같은 편안함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대요, 그래서 그런지 이웃분들과의 소통도 활발하시고 정이 넘쳐나요~ 복돌이^^님께서는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닉네임이 복돌이^^가 된 스토리는 제 블로그에도 나와 있는데요. 

     2009/07/03 - [일상다반사] - 복순이로 시작된 복돌이...^^
 
다소 촌스럽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다고 생각되는 닉네임이기도 해요.^^ 
닉네임처럼 제 블로그 역시 아무때나 들어와도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편안함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영월 황토방에 오시면 아버님께서 손수 지으신 들마루가 있거든요.

   2011/04/12 - [일상다반사] - 맨손으로 들마루 짓기 - 안되면 될때까지^^;;; (3)


그 곳에 앉아서 쉬고 있노라면 흙냄새,나무냄새,바람냄새가 나요.
그런 자연의 냄새를 맡고 있다보면 어느새인가 세상의 근심이 날아가버리게 되거든요.
제가 누리는 이런 일상의 작은 행복을 다른 사람과도 같이 누리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것 같아요.
제가 누리는 작은 큰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고 할까요? ^^







더불어,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조금 더 기분좋게 바빠졌다고 할까요?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소소한 것들 - 예쁜 꽃, 동물, 맛있는 것, 심지어 아이들 장난감까지 -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더 돌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사진으로 남겨두게 되더라구요.
지루한 일상에 부여되는 비타민처럼 활기를 느끼게 되었어요.
하루에 한번씩 글을 올리고 이웃 블로그를 방문하고 또 제 블로그에 남겨진 이웃님들의 글을 읽어보며
웃음짓고 답하고 그런 것들이 모두 제게 행복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이웃분들과의 인연이 행복이라 포장된 사탕처럼 줄줄이 엮여져서 사탕목걸이가 되는 느낌이예요.

블로그 초기에는 이웃분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몰랐어요.
그저 하루하루 블로그 올리기에도 벅차다는 느낌이랄까요?
블로그 올리는 것을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무슨 숙제처럼 생각했던것 같아요.
숙제는 하지 않으면 안되잖아요.^^
그런데 숙제를 하고 나면 뿌듯한것처럼 블로그를 올리고 나면 마음이 왠지 뿌듯해지고 그러더라구요.^^

맨처음 시작은 Daum view에 올라와 있는 베스트 글이나 베스트 사진 등을 보고 그 블로그에 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읽다보면 제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감탄도 하게 되고 웃음도 짓게 되고...
그러면서 제가 느끼는 감정들을 댓글로 남겨두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방문하고 글남기고 하다보니 그 분들도 제 블로그에 놀러 오시고 방문해서
소중한 의견도 남겨주시게 되더라구요.
직접 만나본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과 친해지게 된거죠.
이렇게 많은 이웃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마음이 여유로워졌어요.
가을걷이 끝내고 곡간에 쌓인 농작물 보듯이 마음도 풍성해지더라구요.
서울이든 지방이든 곳곳에,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제 이웃이 모두 생겨버린거예요.^^
아주 든든한 느낌이예요.^^







<복돌이-행복한 하루하루>에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런 자연과 함께하시는 복돌이^^님이 너무 부러워요 ㅎㅎ 황토밭 자랑 좀 해주세요~^^

황토밭은 10여 년 전에 퇴직하신 아버님께서 처음으로 둥지를 튼 곳이예요.^^
서울에서 몇 십년을 사시다가 모든 것을 정리하시고 내려오신 곳이 바로 이곳 영월 황토방이거든요.
부모님께서 꽃 한 송이, 돌 한 조각에도 온갖 정성을 쏟아붓고 이루어 놓으신거라 애착이 많이 가는 곳이에요.  
살고 계신 집도 마찬가지인데요.

    2009/06/29 - [여행/강원도] - 영월 황토방 (1)
    2009/06/30 - [여행/강원도] - 영월 황토방 (2)
    2009/07/01 - [여행/강원도] - 영월 황토방 (3)

 
황토흙으로 흙집을 짓고 계신 아버님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영월 황토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멧돼지처럼 위험한 동물이 아니라면 누구든지 아무때나 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되어주고픈 마음 속의 고향같은 곳이죠.^^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이 다르고 여러 종류의 농작물을 씨뿌리고 키우고 거두는 기쁨이 있는 곳이죠.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서 벌레먹고 못생기고 볼품없이 생긴 농작물들이지만
그래서 더 정이가고 소중한 먹을거리가 되는, 벌레들과 함께 나눠먹는 여유가 있는 곳이구요.

2010/10/20 - [일상다반사] - 번뇌망상이 사라지는 황토방의 가을풍경^^
2011/07/05 - [일상다반사] - 벌레먹고 찢겨지고 못생긴 양배추



시골에서 이렇게 살다보면 몸은 바쁘고 힘들어지지만 마음은 여유로워지더라구요.
맑은 공기와 보기만해도 편안해지는 초록의 경치, 더불어 찾아오는 마음의 평온까지...
그게 시골 생활의 멋인것 같아요.


    2010/12/17 - [일상다반사] - 황토방 처마의 고드름과 복식이의 눈썹^^ - 이미 겨울이된 시골풍경







부모님의 농사일을 옆에서 틈틈이 도와주시고 계시는데 변덕스러운 날씨나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변수에 몸과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많으실 것 같아요, 농사에서 가장 큰 고충은 무엇인가요?

농사에서의 큰 고충은 아무래도 날씨겠죠.
예전에는 농사라는게 뿌린만큼 거두고 몸이 힘든만큼 결실로 나타난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막상 농사 일을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허리가 휠 정도로 일을 해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헛수고가 될때가 종종 있거든요.
특히 올해처럼 비가 많고 일조량이 적을때의 농사는 거의 포기하고 들어가야 할 때가 많아요.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결실을 보기 힘들거든요.
한여름의 뜨거운 뙤약볕이 작물들에게는 중요한 양분이 되거든요.
농사가 덜 되면 덜 먹고 덜 쓰고 하면 되는데 농사를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 치명적이 되는거죠.
황토방 이웃분들은 대부분 농사가 생업이신지라 올해처럼 날씨가 변덕을 많이 부리면 1년을 고생하며 사시게 되거든요.
인삼 농사를 짓는 분들은 5~6년의 고생이 헛수고가 되기도 하구요.

    2011/08/31 - [일상다반사] - 6년 묵은 인삼 캐던 날 ^^



내년에는 비도 적당히 오고 해도 잘 비춰주는 좋은 날씨였으면 해요.^^
요즘은 멧돼지가 극성을 부려서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기도 해요.
날씨가 안좋을때는 그저 농사만 좀 안되고 마는데 멧돼지는 사람에게 위협적이거든요.
물론 저도 오죽 배가 고팠으면 민가에까지 왔을까 싶지만 말이예요.

    2011/09/26 - [일상다반사] - 멧돼지야 우리밭에 오지마라 ^^



아버님께서 송이버섯 철이 되면 혼자서 산에 잘 가시는데 그때마다 멧돼지와 만나시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되요.
그래서 황토방에 사는 제 동생 복식이를 잘 훈련시켜서 산에 데리고 다니시도록 할까 생각중입니다.^^

  2011/09/27 - [맛집 음식] - 송이버섯, 고기, 맥주 어느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어요 .^^
  2010/10/12 - [맛집 음식] - 송이버섯국수에 금김치 얹어서 먹었습니다.^^








블로그를 보면 항상 긍정적이고 웃는 모습의 복돌이^^님이 그려져요! 평소 어떤 마인드로 지내시는지 궁금한데요? 복돌이^^님의 행복 바이러스를 마구마구 뿌려주세요~^^

욕심을 부리면 끝이 없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것만 있으면 난 행복할거야.
그러다가 이것에 이것까지만 더한다면 더 행복할거야...
이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 혼자만 행복한것 말고 모든 사람이 다 같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렇다고 같이 만들고 같이 나눠써야 한다는 그런생각은 아니구요.
내가 혼자 다 가져서 행복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좀 덜 가지고
다른 사람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예요.
그럴려면 제가 가지고 있는게 넉넉해야 하는데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마음이 넉넉해도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요.
세상모든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모두 착한이들이었으면 합니다...
그런 착한이들이 더욱 행복할수 있으면 합니다...

블로그에 있듯이 행복한 하루하루가 제 목표인 셈이죠. 
좀 더 나아가서는 모든 사람이 골고루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는거구요.







맛깔스러운 음식 사진과 함께 맛집을 소개해 주시는데요, 요즘,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리뷰를 할 때는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복돌이^^님께서 생각하시는 맛집이란 어떤 곳인가요?



2011/08/24 - [맛집 음식] - 법흥사 가는 산길에 자리한 맛집 - 산골짜장


맛집이란 처음 방문했을 때도 두 번째, 세 번째 방문했을 때도 변함이 없는 집이 맛집같아요.
요즘은 어딜가거나 무엇을 봐도 맛집의 홍수인것 같아요.
입맛이라는게 대부분 비슷한것 같아도 다분히 주관적이잖아요.

2011/09/06 - [맛집 음식] - 두부요리의 지존 ^^ - 석미정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 고기 좋아하시는 분, 채식을 좋아하시는 분, 짭짤해야 맛있다는 분,
담백해야 맛있다는 분, 등등...
이런 조건의 중간지점쯤에 위치한 맛집을 찾기란 어찌보면 참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오죽하면 텔레비전에서 진짜 맛집인지 출구조사와 전문가를 초빙해서 맛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 생겼을까요. ^^
그 프로그램을 보면 전문가분들이 며칠전에 살짝 맛집을 찾아가서 맛을 미리 보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촬영하는 날 다시 맛을 보고 전에 왔을때와 같은 맛이었는지도 말씀하시더라구요.
그건 아마도 맛이 한결같아야 된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시는거겠지요?
저 역시 그래요.

2011/08/26 - [맛집 음식] - 맛도 좋지만 분위기에 더 끌리는 뷔페 - 나무스뷔페


한 번은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담백해서 맛집이라고 포스팅을 올린 음식점이 있었어요.
얼마 후에 지인들과 다시 그 음식점을 방문했는데 그날은 음식이 모두 짠거예요.
사람의 손 맛이니 맛은 그날그날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그래도 음식이 그때마다
맛이 달라지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다시 맛집 아니라고 정정글을 올리기도 그렇구요.^^;;;
그래서 느낀게 이제는 음식점을  한 번 가보고 맛집이라고 하기전에 한 번 정도 더 방문해서
두번이상 먹어본 후에 맛집인지 아닌지 결정해서 올려야겠다는 거예요.
좀 번거롭고 부담스럽긴해도 말이죠.
그리고 저는 양에도 좀 민감한 편이랍니다.^^
맛있고 깔끔한데 뭘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조금 주시면 좀 서운해지거든요.^^
값은 싸되 맛은 있고 양은 많아야하고...에휴~~
요즘처럼 비싼 물가에 음식점 사장님들도 고민이 많으실것 같아요.^^

2011/01/21 - [맛집 음식] - 김떡순의 아성을 무너뜨릴 제천의 빨간어묵과 그 친구들 ^^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 복돌이^^님께서는 바로바로 날려버리실 것 같아요, 복돌이^^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무엇인가요?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기타치기가 있어요.
기타는 중학교때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집에서 혼자서 책 보면서 코드 연습하면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좀 힘들긴 했지만 치면 칠수록 자꾸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되면 기타를 치면서 노래 부르는게 취미가 되었어요.
저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데 듣는 사람도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2010/05/10 - [일상다반사] -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스몰 기타

 
두 번째, 몸에 쌓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농구가 있어요.
농구코트가 준비되어 있는 곳이면 좀 멀더라도 찾아가서 연습하곤 하는데요.
농구공이 바스켓에 쏙 빨려들어갈때의 짜릿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한때는 동호회에 가입하면서까지 열심이었는데 여러가지 일이 겹치면서
지금은 참석하지 못하고 있어서 많이 아쉬워요.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복돌이^^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 3개만 알려주세요.

*우리집 막내 개 복식이
  
2011/04/13 - [일상다반사] - 우리집 막내 - 개 복식이 ^^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시골개이지만 이제는 없으면 안되는 가족이 되어버린
개 복식이에 관한 이야기예요. ^^
소심하지만 정 많은 개 복식이와 함께 친구처럼 지내는 아버님에 대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글이지요.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되요.^^
 

*추석에 만날수 있는 시골 가을 풍경
   2010/09/17 - [일상다반사] - 추석에 만날수 있는 시골 가을 풍경 - 영월황토방

좀 오래전에 올린 글인데요.
영월 황토방에 같이 살고 있는 모든것에 대한 정과 그리움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풀 한포기라도 황토방에 같이 살면 정이 들어버리더라구요.^^
비록 흔한 꽃사진,풀사진일지라도 의미를 부여하면 제게는 가족이 되는것처럼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시골의 가을 풍경을 담고 싶었나봐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네일아트 -봉숭아꽃 물들이기
   2011/07/27 - [일상다반사]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네일아트 - 봉숭아꽃 물들이기 ^^

할머니와 손녀의 손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말씀해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저도 아마 그런 느낌으로 쓴 글인듯 싶어요.
어린 손녀의 고운 손에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의 주름진 손으로 물들여주는 봉숭아 꽃물.
이것보다 더 짠하고 아름다운 광경이 또 있을까 싶더라구요.
어머니지만 제 아이에게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네일아트는 봉숭아꽃 물들이기라고 굳게 믿고 있네요.^^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제가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나봐요.
그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고 했더라면 아마도 오래가지 못했을거예요.
같이 생각하고 마음을 나누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조금씩 소심하게 시작되던 소통이 이제는 제법 커진듯한 느낌도 있는데요.
소통하면 할수록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마음이 들어서 자꾸 더 수다스러워지는것 같아요.^^
이런 마음이 블로그를 꾸려가게 되는 원천이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마 이웃님들의 격려와 소중한 이야기들이 없었다면 조금은, 조금은 불행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마저 들곤 한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 * 일상생활 낙서장 *.  *: 심심할땐? 뽀랑놀자... - 표고아빠의 육아일기 -. 
       
    8월 7일의 IN's Family. Adish의 지맘대로 짓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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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쉼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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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구야날자. 하쿠나마타타.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흰소를 타고's CanSurv...



    제가 블로그를 한 3년여 동안 함께 해온 이웃분들이십니다.
    물론 지금은 블로그를 하지 않으신분도 있고.. 이 중에는 정말 유명한 파워블로거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정말 저랑 친하신데... 저의 깜빡증으로 여기에 기록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오늘 이후부터도 앞으로 많은분들과 함께 할수 있을 생각을 하니 너무나 행복해 지네요..^^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원동력이다!"

    나에게 블로그는 원동력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이웃과의 소통 속에서 행복을 찾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양분을 얻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블로그는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생각이되요.
    사람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어떤 것들이 있잖아요.
    사랑하는 사람의 웃는 얼굴이 될 수도 있고
    한끼의 맛있는 밥상이 될 수 도 있구요.
    이런 모든 것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게 바로 블로그인것 같거든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다른 요소들도 있지만요.
    블로그는 그것과는 다른 또 다른 세계의 행복이거든요.
    그래서 나에게 블로그는 원동력이다 ! 라고 말하고 싶어요.^^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복돌이^^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인터뷰를 요청하신 자체가 저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는데요.
    내가 과연 이런 인터뷰를 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하는 생각 끊임없이 들곤 했어요.
    글을 잘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진을 멋드러지게 찍는 것도 아니고
    다른 여러 블로거님들처럼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말이예요.^^
    정말 기쁜 나머지 자신이 없어서 고사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요.
    갑자기 제가 인터뷰를 거절한다는 자체가 우스워지는 거예요.
    그저 소시민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가 즐거우면 된다고 살아왔던 것처럼
    티스토리 인터뷰도 요즘 나태해진 제게 또 다른 활력소가 되어주리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응하자고 결심한거죠.^^
    주옥같이 아름다운 표현의 글을 원하셨다면 제가 아닌 다른분에게 인터뷰를 청하셨겠지요.
    제 블로그에, 영월 황토방에 놀러오신 것처럼 부담없고 마음 편한 느낌을 전해드리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뷰에 응했는데 자칫 성의없어 보인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제가 바라는 것처럼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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