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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Tistory2008베타

제5회 태터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TISTORY 이번 개편에서 PM을 맡고 있는 '신짱'입니다.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4월 1일의 샨새교 교주랍니다. ^_^;;)

지난 개편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내용과 함께 베타테스트를 몇일 앞두고 어떤 모습으로 티스토리가 바뀌게 될지에 대하여 많이 궁금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 개편을 준비하기까지 어떤 고민을 했었고,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무엇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최초로 시안과 잠깐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지난 3차, 4차 태터캠프와는 달리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 여러분들이 없어서 기운이 쪼옥~ 빠지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발표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이라서 몇개의 스크린샷 밖에 보여드리지 못하여 감칠맛이 많이 나실 것 같지만, 곧 시작할 베타테스트에서 많이 테스트 해보시고, 많은 좋은 의견 주시면 눈물이 앞을 가릴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우리는 달라져야해!

지난 6개월동안 티스토리에서 많은 변화들을 체험하실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난 6개월동안 누구보다 죽을 힘으로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을 시작하면서 잘못된 구조설계나 불편함등이 해결되지 않아 동일한 CS (예를 들면 '스킨이 깨져요~' 라던지, '제 플러그인이 없어요' 등등)들이 너무나 많이 쏟아져나왔었고, 그때마다 해결책을 제시해드리지 못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사용자 분이나 저희 운영팀이나 모두 동일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처리해야할 CS(사용성문제, 개발이슈 등등)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정작 신규개발보다는 지금 툴을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는 것 밖에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티스토리가 조금 더 예쁘고 한결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나타나려고 하니,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놀라시면 안됩니다! 그럼 베타테스터에 탑승할 준비하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불필요한 영역과 클릭 그리고 스크롤은 줄이고, 사용성은 높이고!

이번 개편에는 티스토리의 디자인을 맡고 계시는 인기얼짱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더 좋은 사용성과 함께 더 세련되고 깔끔해진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느낌을 주시기 위해 수십번의 Mock-up 작업과 디테일 작업들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달라지는 디자인의 느낌이 꼭! 저희 디자이너분을 닮았네요!

티스토리 2008

이번 개편 컨셉 (위 화면은 Mock-up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메뉴로 이동하기 위한 공통 네비게이션이 차지하는 범위와 클릭 횟수를 과감하게 절반이상으로 줄였습니다. 불필요한 정보들의 배치를 변경하고 디자인 컨셉을 인터넷 브라우저와 같은 어플리케이션 스타일로 변경을 하니, 자연스럽게 원하는 콘텐츠들을 한 화면에서 스크롤 없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쓰는 화면은 글을 보는 화면과 동일하게! 스크롤은 오로지 하나!


아래 스크린샷에서 주황색 선이 바로 기본 화면이라고 생각하는 1024 * 768의 해상도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의 내용입니다. 주황색 선 너머의 내용을 보고 수정하기 위해서 수도 없이 스크롤을 해야하고, 에디터 화면이 흔들려서 또 색상이나 볼드를 하기 위해 에디터 툴바를 보이게 하려고 다시 스크롤을 해야하고.....기존의 에디터에서 왼쪽으로 치우쳐있고, 1단형 스킨을 사용하더라도 좁은 폭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점들이나, 위의 빨간 점(에디터상단, 본문, 태그, 발행옵션 등등)들을 기준의 내용을 보기 위해 아래, 위로 수도없이 스크롤을 이동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티스토리 2008

에디터 화면에 찾아온 커다란 변화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스크롤을 하는 것들이 무엇이 불편한지조차 모르게 되어버렸지만, 이제는 Word를 작성하듯,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글쓰기가 가능해집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강력해진 기능들, 기존 정책이 달라서 늘 꼬이기만 하던 첨부 시스템 등도 모두 정비하였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에디터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존 어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종종 봐왔을 환경이었을 수도 있으나, 인터넷에서는 가장 파격적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달라지는 부분 때문에 기존 학습된 패턴들이 너무 몸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불편하지는 않을지 너무 걱정되지만, 과감하게 여러분께 '더 좋은 환경 제공' 이라고 소개하며 과감히 도전해봅니다.


너무나 하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여러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그동안의 고민과 준비한 것들이, 밤을 새고, 야근을 하며 만들어 낸 것들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여러분께 묻습니다. 저희와 함께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생각보다 많이 달라지는 티스토리의 변화가 조금은 떨리기는 하지만,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도 더욱 좋은, 더 멋진 티스토리를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번외) 태터캠프 후기들
http://serapian.tistory.com/197
http://solarhalfbreed.tistory.com/257
http://palabras.egloos.com/4468928
http://kloiahack.tistory.com/987
http://designsen.net/342

+++ (번외) TNF 신정규 대표님께 한말씀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앞으로 더욱 멋진 오픈소스 태터툴즈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도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