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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오감이 즐거워지는 옥이님의 맛있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이제 제법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가을이 되면 입맛 당기는 분들 많으시죠? 말과 함께 덩달아 살이 찌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맛있는 요리로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아주실 옥이님을 소개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오감이 즐거워지는 <김진옥 요리가 좋다>에서 올가을, 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보세요~ 





                                   

1.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옥이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옥이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옥이랍니다~~
우선 부족한 저를 이렇게 인터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블로그는 요리 레시피를 전하는 것 뿐 아니라 방문하시는 분들과 삶도 나누는 사람 냄새 나는 블로그입니다.

옥이랍니다*^^*

                                                                                      


2. 요리책 출판을 앞두고 계신대요, 너무 축하드려요~ ^^ 출판에 앞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직 책이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설레입니다.
그리고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너무도 평범한 주부인 제가 평범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식으로 요리책을 발간하기에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3. 오래전부터 요리사의 꿈을 키워오셨는데요, 요리사라는 꿈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고등학교 1학년 가사실습시간에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비빔밥의 밥을 냄비로 만들었는데요.. 반 아이들 모두 냄비로 밥을 만든 경험이 없어서인지  타거나 설익었습니다…그때 제가 만든 냄비 밥만 타지 않고 맛있게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을 제일 맛있게 만들었다고 가사선생님께서 칭찬을 해주셨는데 너무 기뻤습니다. 선생님의 칭찬과 제가 만든 밥을 맛있게 먹어준 친구들 모습에 행복했습니다.
사실 저의 집은 어렸을 때부터 냄비 밥도 만들고 도시락도 직접 싸서 학교를 다녔거든요, 그때 요리라는 것이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도 행복을 주는 거라고 생각했고 요리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4. 모든 엄마가 그러하듯 가족들이 먹는 것만 보아도 배가 부르고, 항상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만 하게 되는데요, 옥이님께서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드셔 본 음식 중에 잊을 수 없는 맛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닭 요리를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후라이드 치킨을 제일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음식은 ……..
3년 전 저의 남편이 저의 생일날 아침에 끓여준 미역국입니다.. 저의 남편은 무뚝뚝한 사람이라 표현을 잘 안하고 삽니다. 특히 집안일을, 가끔 설거지나 청소를 돌려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때는 그랬는데... 요즘에는 집안일도 잘 도와줍니다~~ ) 그런 남편이 저의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을 끓였는데요. 미역국을 끓일 줄 모르는 남편이 미역에 계란 넣고 간장 넣고 끓였더라고요. 맛이 상상이 가시죠??? 그 미역국 먹으면서 행복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5. 옥이님 손을 거치면 냉장고 속 어떠한 재료라도 맛있는 요리로 탄생하는데요, 모든 요리를 척척 만들어주시지만, 특히 더 자신 있게 만드실 수 있는 요리가 있으실 것 같아요, 옥이님께서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요리는 무엇인가요?

에궁 아니어요…저는 정말 부족합니다..
아직 못하는 요리도 많고요…가끔 맛이 없어서 요리를 만들고 버릴 때도 있습니다.
현재 저는 요리사가 되어가는 과정 중 초급과정입니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가 생기면 ….나중에  사업장 오픈하겠습니다.




6. 모든 것이 풍요로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는데요, 이 가을과 어울리는 음식 3가지만 추천해주세요.

가을은 정말 풍요로운 계절이지요…


가을 보양식으로  "추어탕" (http://hls3790.tistory.com/417)



각종 버섯과 소불고기를 넣어 만든 "소불고기 버섯전골" (http://hls3790.tistory.com/489)



스테미너에 좋은 산낙지를 넣은 "연포탕" (http://hls3790.tistory.com/429)




7. 같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더라도 사람에 따라 그 맛이 제각각인데요, 옥이님께서는 음식을 만드실 때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혹시 먼 훗날 며느리도 모를만한 옥이님만의 특별한 요리비법이 있나요? 있으시다면 인터뷰를 통해 살~짝 알려주세요^^

음식을 만들 때 사람마다 그 맛이 제각각인 이유는 손맛입니다.
정확한 레시피로 동일한 재료를 제공 후 많은 사람에게 요리를 만들어보라고 하면 그 결과물은 제각각일 겁니다. 그 이유는 손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손맛은 누가 비법을 알려줘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노력해서 실패도 겪어보고, 성공도 겪으면서 얻어지는 겁니다.
저의 며느리와 딸아이에게 손맛을 키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의 손입니다 !!!!




8. 블로그 운영을 계속하고 계셨지만 티스토리로 이사 오신지는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요, 옥이님께서 생각하시는 티스토리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티스토리 이사는 갑자기 하게 되었는데요...티스토리로의 이사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기존 다음 블로그는 제가 처음 개설한 블로그이고 매일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신 블로그였습니다. 그래서 애착이 강했습니다.  그렇게 애착이 강했던 다음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의 이사였기에  티스토리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저도 컴퓨터를  못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요... 처음 티스토리 적응하는 기간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라는 이점, 특히 관리자 모드에서 한눈에 통계가 자세히 나오는 점이 맘에 듭니다.




9. '옥이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옥이의 블로그는 옥이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공간입니다.
얼마 전 저의 팬이 요리사복을 선물하셨습니다.
가슴에 “ 김진옥 요리가 좋다” 라고 이름까지 새겨서 보내주셨습니다.
그 포스팅 하나만 봐도  제가 어떤 블로거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팬이 보내준 선물에 한동안 펑펑 울었습니다"




10.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작년에 이웃 블로거님들의 방을 답방 하면서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뭔가 색다른 분위기라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지만.. 그때는 초창기라 친한 이웃님이 없었기에 누구에게도 티스토리에 대해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 비바리님”께서 티스토리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셨고요..
비바리님이 초대장을 주셔서 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11.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매일 저의 블로그에 저의 포스트가 뜨면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모두 절친한 블로거님입니다.

그 중 저와 전화통화도 하고 가깝게 지내시는 분은
선아(Sun’A)http://dongnae.tistory.com/
경빈마마http://mamanim.tistory.com/
비바리http://vibary.tistory.com/
모과http://blog.daum.net/moga2641
이담http://leedam.tistory.com/
티비의 세상구경http://nextgoal.tistory.com/

그 외 많은 분들께 늘 감사 드립니다 *^^*




12.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꿈을 실현시켜주는 공간”이다!  

블로그를 안했다면…..저의 요리사 꿈을 실현시키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저의 꿈이 다 이루워진 것은 아니지만
더욱 노력해서 꿈을 실현시키는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13.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옥이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저의 아이들입니다. 
4년 전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인터뷰에 마지막으로 소개한 이유는...
4년 전 그때가 결혼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죽고 싶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참 어리석었지요...
그러나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희망이라고 생각했고...아직 못다한 꿈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낮에는 직장에 다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하루 3~4시간밖에 잠을 못 자고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힘들었던 그 시절도 행복했습니다!!!!
인생은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그늘진 날도 있습니다.
겨우 35년 살았지만 ...,
인생은 아무리 힘들어도 한번 살아 볼만한 것 같습니다.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계십니까?
절망하지 마시고 꿈을 향해 노력하세요...그리고 꿈을 갈망하세요!!!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그 꿈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됩니다.
아직 꿈을 다 이루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
언제나 파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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