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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플루트을 연주하는 헨리님의 클래식 음악 백과사전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여러분께서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릴 헨리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플루트 연주를 공부하는 헨리님은 사연과 함께 좋은 클래식 음악을 추천해주시고 계십니다. 짜증나는 무더운 여름,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 추천부터 재미있는 사연까지 헨리님의 음악 백과사전에서 기분 좋은 여름 나기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헨리님께는 이번 2008 베타테스트에서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우수테스터로 선정되셨습니다. 앞으로도 큰 활약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수테스터 상품은 아이팟터치 8GB였다죠?!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베스트블로거 인터뷰에서 우수테스터 선정까지 행운이 계속되는 헨리님의 블로그에서 클래식 음악이야기와 덤으로 행운의 기까지 받아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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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헨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헨리님께서는 어떤 블로거이신지 소개부터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티스토리 블로거 여러분.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에 소개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저는 플루트뮤즈를 운영하고 있는 '헨리'라고 합니다. 이런 마이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제가 이렇게 소개되니까 참으로 부끄럽네요 ^^; 일단 저는 현재 플루트를 전공하고,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샤방미소의

플루트뮤즈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점이나 저에게 필요한 음악적인 지식을 수집하려는 목적으로 처음 만들어본 블로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나이가 좀 어린 축에 속하는지라 많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여러 블로거분들 덕분에 즐겁게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헨리님께서 Flutemuse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어떤 블로그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헨리라는
필명은 어떻게 사용하게 되셨나요?


원래 블로그제목이 FluteMuse가 아니라 JHJ Flute&Music 이였는데 도메인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여차저차해서 플루트 뮤즈가 되어버렸습니다.

위에서 간단히 소개했다시피 저의 '지식창고' 같은 용도로 블로그를 처음에는 꾸며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많은 분들께 클래식이라는 낯 설은 분야를 좀 더 친숙하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런 쪽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힘쓰는 중입니다. (저의 블로그는 아직도 ING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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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필명에 관한 내용은, 저는 원래 실명을 사용했었는데 주변의 지인 분들이 어떻게 제 블로그를 들어오셔가지고 몇 번 언급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부끄러워서 닉네임으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이니셜에 맞춰서 H로 시작하는 게 뭐 없을까 싶어서 적당하게 바꿔본 게 헨리입니다. 괜찮나요 ^^;?


플룻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악기 인가요? 풀룻에 대한 헨리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떠한 매력이라...흠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어릴 적부터 악기 하는걸 되게 좋아해서 피아노, 바이올린부터 시작해서 리코더까지 뭐 여러 악기들을 접해봤습니다. 현악기는 해봤는데 현의 울림이 조금 거북했고 리코더는 소리가 맘에 안 들더군요. 학교에서 플루트라는 악기를 보게 됐는데 왠지 모르게 필이 그때부터 꽂혀서 지금까지 쭈욱 해오고 있습니다. ㅎㅎ 일단 가장 큰 매력은 자신의 몸이 악기와 하나가 되서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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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의 경우 바이올린 같이 울림 판이 없어서 자신의 몸을 울림 판으로 사용하듯이 발성을 해야 되는데 내가 부는 바람으로 아름다운 소리가 나서 그 소리로 아름다운 곡을 연주한다면 그보다 더 매력적인 일이 있을까요 :)?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이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음악을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헨리님께서 추천 하시는 좋은 음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클래식 음악 중에 이런 음악을 소개하려니까 다소 난감한 경향이 있네요 ㅎㅎ 여름에 관련된 곡들을 몇 개 추천해드릴게요!

1.Vivaldi-La Tempesta di mare
이 곡은 비발디의 '바다의 폭풍우' 라는 곡입니다. 플루트의 화려한 솔로가 무척 돋보이는 곡이지요 :) 왠지 조금 안 어울리나요? 폭풍이라는 제목이 조금 험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그래도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플루트의 솔로가 조금은 기분을 경쾌하게 만들어 덩달아 시원해지지 않을까 하는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 
http://flutemuse.net/132

2.Takemitsu-Toward the sea II
알토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로 이루어진 곡입니다. '바다를 향해' 라는 곡이지요. 1악장은 '밤'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꼭 한밤중에 여름바다를 보는 것 같아서 왠지 시원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왠지 이 곡 들으면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 한 밤중의 여름바다가 가보고 싶어지네요! 살짝 미스터리 한 분위기도 있지만..
http://flutemuse.net/214

3.Debussy-Prelude a 'L'apres-midi d'un faune'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입니다. 덥고 나른 나른한 한여름의 대낮에 나무 그늘 밑에 앉아 목신의 욕정의 꿈을 꾼다는 그러한 내용으로 작곡된 곡입니다. 처음의 권태로운 플루트의 솔로가 덥고 무기력한 우리의 여름날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앗, 뭔가 시원하게 보내야 하는데 이건 너무 현실적인가요?ㅎㅎ 그래도 멋지고 몽환적인 드뷔시만의 오케스트레이션은 여름날의 피곤을 씻어내 주기에 충분할겁니다.

4.Mendelsshon-A Midsummer Night's Dream 중 'Nocturne'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가운데 '녹턴(야상곡)'이라는 곡입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바탕으로 작곡된 곡입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여름이다 보니 괜스레 소개를 하게 되네요 ㅋㅋ. 잠못이루는 열대야가 극성인 밤에 이런 아름다운 녹턴 한 곡 듣게 된다면 스르르 눈이 먼저 감길 것 같습니다 ^^


헨리님께서 좋아하시는 작곡가나 음악가는 어떤 분이신가요? 소개 해 주실 분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 저는 좋아하는 작곡가야 무척 많습니다 ^^ 왠지 이젠 너무나 대중적인 작곡가가 되어버린 '라흐마니노프' 그 열정과 패기가 담긴 피아노 콘체르토를 들을 때마다 정말 그 열정이 저에게까지 전 달되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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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악의 아버지인 '바흐', 보통은 지겨워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그 엄격하고 절제된 표현을 들으면 왠지 저도 숭고해지는 것 같고 제 자신이 정리되는(?) 그러한 느낌을 가집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곡가는 '드뷔시'인데요. 그 특유의 화성과 멜랑꼴리한 분위기는 현대의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티스토리 베타테스터로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새롭게 바뀌는 티스토리 관리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베타테스트 동안 느낀 새로운 티스토리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네 운 좋게 베타테스터가 되어서 즐겁게 테스팅 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티 스토리가 너무 정체되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고 있을 무렵에 이렇게 티스토리 2008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또 사용해보니까 그런 걱정이 싹 사라지더군요 ㅎㅎ 일단 '비쥬얼' 측면에서도 무척이나 예뻐져서 좋습니다 :) 또한 기존에 비해 사용자화가 가능한 부분이 많아져서 많은 유저 분들이 자신에게 맞춰서 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Mac을 사용하는데 이런 소수의 환경도 배려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롭게 바뀐 티스토리에도 아쉬운 점이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에 새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음.. 일단 가장 혁신적으로 바뀐 게 '에디터'가 있을 텐데요, 혁신적으로 바뀐 만큼 뒤따르는 자잘한 버그들이 글을 쓸 때 조금씩은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더욱 좋은 기능이 어떤 식으로던 많이 추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헨리님은 이런 블로거다! 헨리님을 잘 알 수 있는 헨리님의 추천 포스트 3가지를 소개 해 주세요.


1.클래식음악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노하우?
기존의 클래식음악에 대한 인식이 조금 딱딱하거나 지식 있는 사람들만 듣는 어려운 음악이다, 혹은 들어봐도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가 없다!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길게 써본 글입니다. 그다지 잘쓴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 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인식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http://flutemuse.net/notice/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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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ach-Goldberg Variations

제가 평소의 글을 쓰는 가장 내추럴한 스타일의 글이라고나 할까요? 기존에는 어려운 내용을 마구마구 썼다고 하면 요즘엔 제 생각이나 쉬운 곡풀이등을 함께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코멘트가 늘어나더라구요 ㅎㅎㅎ 이런 포스팅 덕분에 저 또한 많은 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1석2조랄까요? ㅎㅎ
http://flutemuse.net/268

3.[Tistory2008]Wysiwyg.css 그 베일을 벗겨보자!
좀 쌩뚱맞은 포스트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굉장히 IT쪽에 관한 관심도 많습니다. 악기를 시작하기 전에 장래희망이 무려 '컴퓨터 프로그래머' 였으니까요 :) 홈페이지를 예쁘게 꾸미는걸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HTML에 관한 관심이 많았고 요즘도 많습니다. ㅎㅎ 그렇기에 이것 또한 저의 일부라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소개하게 됐네요 :)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베타테스트에 관해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즘엔 자꾸 베타테스트 글만 올려서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어하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조금은 죄송합니다 ㅠ_ㅠ
http://flutemuse.net/277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리게 되면서 절친해진 친구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해 주세요.

또는 헨리님께서 소개해 주시고 싶으신 추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해 주세요!

크악! 올게 왔군요. 친분은 없지만 글 즐겁게 보고 있는 Rince님,
멋진 블로그를 소유하고 계신 트랜드세터 Matio님,
초창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Zet님,
엄청난 인맥을 가지고 계신 에코님,
또 잠수함 타고 계신 Nob님,
항상 일용한 양식으로 낚아주시는 '옐'님,
제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시고 올블로그에 소개도 해주신 비트손님,
또 그의 친구분(?)이신 A2님,
또 멋진 음악블로그의 na야님,
호스팅의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계신 종횡무진님,
최근에 컴백하신 롱보이님,
멋진 항공소식 전해주시는 마래바님,
블로그스피어의 꽃미남 강자이너님,
멋진 타로술사이신 '러브네슬리님,
너무 귀여운 아이사진(?)을 잘보고 있습니다! 야수님,
유익한 정보 주시는 파란토마토님,
7월에 팀블로그로 컴백하신다던데 최근에 글 본지 꽤 된 써니님,
현실이 바쁘신지 통 못 뵌 신날로그의 썬샤인님,
맥북 처음사고 많이 들렀던 봉춘님,
구글에 관심많았을때 자주 왕래했던 후글님,
또 유용한 컴도사 PaperinZ님,
파이어폭스를 통해 맺어진 인연(?) 웹초보님,
최근에 제 블로그 자주 댓글남겨주시는 '재밍'님 등등... 너무 많군요 ^^;

자기 이름없어서 삐지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ㅋㅋ


헨리님께 블로그는 OOO 이다.

헨리님께 블로그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헨리님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나에게 블로그란 '나만의 음악 백과사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백과사전 치곤 너무 내용이 빈약하기 짝이 없지만 실제로 제가 제 블로그에서 자료를 다시 찾아보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ㅋㅋ 하여튼 앞으로 좀 더 알찬 백과사전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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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인터뷰에 응해 주신 헨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인터뷰를 읽어 주신 티스토리 블로거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티스토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항상 제 블로그에 와서 댓 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나 눈팅만 하시고 가시는 분들이나 정말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플루트뮤즈 많이 방문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이 글에 댓 글이 적으면 왠지 무안할것 같으니
많이 많이 남겨주시구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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