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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책과 함께하는 여행, 책으로 바라본 세상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거 여러분들은 올 여름 휴가 계획을 어떻게 세우셨나요?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모 업체의 광고를 생각하면, 집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휴가를 보내는게 가장 최고일 것 같습니다. 학생이신 분들은 이번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직장인이신 분들은 이번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까?.....여러 고민을 하던 끝에 보고 싶었던 책들을 모두 구입해서 3일 밤낮을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나가 개고생하는 것보, 한권의 책에서 배우고 느끼는게 더 크고 깊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블로거는 책을 여행(?)하고, 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시는 Adios님이십니다. 올 여름, 기억에 남을 책을 Adios님께 추천 받으러 가요~! 



▶ Adios님 블로그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입니다. 먼저 블로그 인터뷰에 응해주신 Adios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럼 먼저 Adios님은 어떤 블로거인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책과함께하는여행 블로거 아디오스(Adios)입니다. 책하면 ‘수면제’, ‘고리타분함’, ‘읽을 시간 없음’ 등의 “내는 책하고는 거리가 좀 멀데이~” 하시는 분들도 있고, 책을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저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깊게 읽으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Ados의 블로그는 책 읽는 즐거움과 책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주고 제 블로그를 통해 책과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또한, 꾸준한 책 나눔으로 나눔의 즐거움도 함께 즐기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Adios는 스페인어로 '안녕, 안녕히 가세요'라는 헤어짐의 인사표현인데요. 필명을 보면 다녀가시는 분들에게 인사를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필명을 Adios로 선택하시게 된 동기가 있나요?

사람은 처음과 끝이 한결같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웃는 얼굴로 누군가를 맞이하고도 어느새 이익에 맞지 않거나, 관심이 없다면 헤어질 때는 모르는 사람이 되었거나 서로 얼굴을 붉히며 인사조차 없이 헤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 누구에게나 듬직하고 포근한 큰 산과 같이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맞이해주는 그런 블로거가 되고자 헤어질 때 인사인 Adios를 필명으로 정했습니다.

“잘가고.. 또 온네이” 



블로그를 보면 서평과 관련된 포스팅이 가장 많이 되어 있으시네요. 책 이야기 포스팅이 많은 만큼 항상 손에 책이 쥐어져 있을 것 같아요. 언제부터 이렇게 책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요?
 
군대 가기 전까지 1년에 책을 2권 읽으면 많이 읽었다 할 정도로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매일 괴롭히던 왕고 한명이 어느 날 책 한 권을 던져주면서..”‘마. 이런 책 읽어봐. 사랑이 뭔지 니가 알아? 이거 읽고 질질 짜지마라. 난 울었다.” 하며 고참들 몰래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침낭을 둘러 쓰고 랜턴을 켜고 한 장 한 장 읽어가는데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점점 삭막해져 가는 제 마음에 찡한 감동을 안겨 주더군요. 그 책이 바로 <국화꽃향기>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 우리 곁을 떠나신 고 장영희 교수님. 이등병 시절 유일한 쉼터인 화장실에서 교수님의 글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샘터라는 잡지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그 글을 읽고 마음의 위안이 되고 제게도 희망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책은 언제 어느 때건 저에게 희망과 열정을 심어주고 마음을 위로해 줬기 때문에 전역 후에도 나에게 필요한 책을 찾아 한 권 두 권 읽다 보니 어느새 지금처럼 책을 꾸준히 읽게 되었습니다.

*장영희 교수님께 부치지 못한 편지
http://aiesecks.tistory.com/473











최근 TV에 안철수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어린 시절부터 활자 중독 같은 병이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본문은 물론 뒷면의 정가까지 읽어야 직성이 풀린다."며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신다는 말씀하셨는데요. Adios님도 활자중독증에 걸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헛! 말도 안됩니다. 활자 중독이라뇨! 요즘은 읽을 책이 밀려서 후다닥 읽고 있는 것 같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대충 책 읽기가 되어가는 거 같아 반성중 입니다. 얼마 전 블로그 릴레이로 ‘나의 독서론’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나에게 독서는 XXX 이다’에 이렇게 적었죠.



 “나에게 독서는 ‘똥’이다.

- 어설프게 읽고 잘 아는 척 하면 머리 속에 똥만 가득 찬 사람으로 오해 받기 쉽다.
- 싸고 나면 시원하듯 읽고 나면 마음 속이 시원해진다.
- 급할 때는 무엇인가 가득 차 부담스럽지만 배출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편해지듯...
  책을 읽을 때는 머리 속에 많은 생각이 가득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곤 한다.
- 큰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똥 밟은 것처럼 찝찝하다.
- 좋은 책은 푸세식 화장실의 구수한(?) 향기처럼 오랜 동안 코끝을 맴돌곤 한다. ^^;

다독을 권하는 것은 한가지 입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들을 접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나 100권 1000권을 읽었다 자랑하기보다는 한 권의 책이라도 그 책이 나에게 준 의미를 메모하고 현실의 나에게 적용해 유용하게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똥은 냄새가 나 멀리하지만, 들과 밭에 뿌리면 거름이 되고, 말리면 유용한 불씨의 재료가 되기도 하듯이... 책도 활용하면 나의 삶을 밝혀줄 등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의 독서론, 나에게 책은 ‘똥’이다 : http://aiesecks.tistory.com/510



독서가 좋은걸 알지만, 책을 읽기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데요. 책 이야기 카테고리를 보면 한 달에 10권이 넘는 책을 읽으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지, 책을 좋아하게 되는 비법!?을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출판사의 타이틀, 인터넷 서점의 책 광고, 유명한 작가의 새 작품, 베스트셀러, 거창한 타이틀 등에 연연하지 말고 인터넷 서점이나 블로그 등에 올라온 서평 4~5개 정도는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하세요. 단, 서평을 읽을 때 앞부분만 대충 읽고 마는데 책에 대한 비판의 글은 대부분 후반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줄거리, 읽은 후기, 아쉬운 점’ 이렇게 적는 경우가 많으니 리뷰도 꼼꼼히 살펴보세요. 

제일 좋은 건, 읽고 싶은 책들 리스트를 적어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직접 조금씩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리뷰 블로거에게 나한테 도움이 될까? 물어보는 것도 좋겠군요.



그리고 책 구입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우신 분, 근처 도서관 가기가 힘들다면 인터넷 서점의 서평단에 응모하거나, 인터넷 북 카페에 가입해 리뷰어로 활동하는 것도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넷 북 카페로 무료 도서받기 : http://aiesecks.tistory.com/199



저도 현재 인터넷 북카페 ‘책과콩나무(http://cafe.naver.com/booknbeanstalk)’  부산경남 도서 모임인 ‘테마가 있는 맛있는 책모임’에도 참석해 부산경남 회원들과 함께 매달 테마를 정해 부산경남의 문화적인 장소들을 찾아가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테마가 있는 맛있는 책모임 6월 후기: http://aiesecks.tistory.com/509

읽은 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는 것도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지는 방법입니다.



책을 눈으로만 보시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도 보시는 것 같아요. Adios님의 글을 읽다 보면 '이 책, 나도 읽어봐야겠어!' 싶을 정도로 책에 대한 서평을 Adios님의 느낌과 함께 잘 기록해 두셨는데요. '이 책은 많은 분들이 꼭 읽었으면..'하는 책들을 추천해주세요

취업 문제, 등록금 문제, 미래에 대한 고민 등등 수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을 20대 분들을 위해 얼마 전에 읽었던 책 들 중에 몇 권의 책을 골라 추천해 드립니다. ^^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 내 자신 속 나침반을 찾아라. (http://aiesecks.tistory.com/143)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포장도로는 사막 위를 달리다가 갑자기 어느 지점에서 뚝 끊겨버린다. 그냥 사막 한가운데서 도로가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인생도 이와 비슷하다. 때로 어려움 없이 신나게 달려왔던 길이 뚝 끊겨버리고 사막과 마주하게 된다.” 


인생도 사막과 같습니다. 길이 있다가도 사라지고, 방향을 못 잡고 헤매기도 하고 거친 모래바람에 쓰러지고, 유사에 빠지기도 하듯 인생은 사막을 걸어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책을 읽고 방황하고 자꾸만 나약해져 가는 마음을 바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내 곁에서 오아시스처럼 희망을 주고 격려를 해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꼭 읽어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바이시클 다이어리 : 스물아홉 백수의 잃어버린 열정 찾기 (http://aiesecks.tistory.com/108)
스물 아홉. 길을 잃고 방황하며 늦은 나이라 생각하며 힘겨워할 때 떠난 자전거 여행. 취업문제, 온갖 걱정거리를 가진 스물아홉의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떠난 여행에서 얻은 열정. 그 열정을 여러분도 한번 느껴보세요.
 “내가 그 동안 밟은 것은 쇠뭉치 페달이 아니라 지난날의 열정이었다.”


3억 5천 만원의 전쟁 : 생 이빨을 뽑으며 다진 의지 (http://aiesecks.tistory.com/464)
방탕하게 보낸 지난 시절, 어느새 들이닥친 사업실패와 빚더미. 빚을 갚기 위해 하루 24시간을 1분 1초로 쪼개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3억 5천 만원을 벌어 10년의 빚을 모두 갚은 이종룡씨. 약해져 가는 마음을 바로 잡기 위해 송곳니를 뽑으며 한 개는 지난 10년의 반성, 나머지 한 개는 앞으로 더 열심히 살자는 의미라고 이야기 합니다. 쉽게 포기하고 나약해져 가는 제게 핵 폭탄 급 충격을 준 책이었습니다.



동양기행 : 동아시아에서 서아시아로 전해지는 냄새 (http://aiesecks.tistory.com/252)
어디론가 떠나기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여행 후기 글을 쓴다면 이런 글을 썼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동양의 냄새가 가득한 이 책은 여행의 묘미와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이웃 블로그가 추천하는 도서들 (http://aiesecks.tistory.com/500)
대학 새내기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도서들 (
http://aiesecks.tistory.com/416)



'블로그 나눔의 날' 이름만큼이나 따뜻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계신데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실 수 있도록 '나눔'행사에 대해 소개 부탁 드려요.

이웃 블로그인 초하님과 50여분의 블로거들과 함께 지난 6월 19일. 자신이 가진 책, 먹을 것, 정보, 물건 등등 유형, 무형 모든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온라인 나눔 행사였습니다. 

블로그 나눔의 날 결과 보고 (초하님 블로그): http://chohamuseum.net/244
이처럼 처음 네다섯 분이 의견을 내고 시작해 보자 했는데 무려 50여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나눔의 날 행사를 계기로 몇몇 블로거들이 모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블로그의 힘을. 좋은 곳에 책을 보냅시다. : http://aiesecks.tistory.com/518
소외된 이웃,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블로거들이 나서서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일단, 책부터 시작해서 블로거들의 김장 나눔이나 자원봉사 나눔 등 그 영역을 넓혀 가려고 합니다. 우선 ‘책이 필요한 곳에 책을 보냅시다. 사랑의 책 나눔 캠페인’부터 시작합니다.

http://nanumbook.tistory.com/ 에 비공식 블로그를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이곳에 글을 남겨 주셔도 좋고 제 블로그에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책이 필요한 곳에 책장 속의 묵혀둔 책이 보내질 수 있도록 블로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첫 나눔은 7월 중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나눔 이벤트를 진행하시면서 뿌듯함을 느끼실 때가 많으실 것 같아요. 언제 가장 보람됨을 느꼈는지, 저희에게도 그 따뜻했던 감동의 순간을 알려주세요^^

작년 주변에 100여권의 책을 나눔 했습니다. 반 이상은 블로그를 통해 인연을 맺은 분들, 카페를 통해 얼굴도 모르는 분들께 나눔한 책들입니다. 신기한 것은 책은 나눔 한 만큼 제게 다시 돌아옵니다. 지금도 꾸준히 책 나눔을 하고 있지만 텅빈 책장이 어느새 다시 채워지고 있습니다. ^^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나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책 나눔을 했는데…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어 친구가 된 이웃도 있습니다. 이렇게 나눔을 통해 친해진 사람과 오프라인으로 인연이 이어지는 것이 무척 기쁩니다. 물론, 보답으로 책을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럴 땐 진짜 기분 좋죠 ^^ 



부산 카테고리가 따로 있는 것을 보면, 부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신것같아요. 부산에서 추천하는 맛 집이나 명소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부산 하모~ 어데가 좋노?      -      추리소설 좋아하나? 그라믄 해운대 추리문학관 아이가!


달맞이 고개에 바람 쐬러 갈 때 잠시 들렀다 가세요. 1층은 북 카페 형태로 커피 한잔 값만 내면 하루 종일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저처럼 책 읽다 조는 사람도 있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2층은 도서관처럼 창가 쪽에 앉아 바다를 내려다 보며 공부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추리소설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으로 달맞이 고개의 라이브카페에서 식사를 하셔도 좋고, 달맞이 고개 밑에 있는 청사포에서 조개구이를 드신다면 부산의 맛을 팍팍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리문학관에서 맛있는 책모임: http://aiesecks.tistory.com/410


바람 부는 이기대에서 도시락 까먹는건 어떻노?
해안 산책로를 따라 이기대 공원을 걷는 것도 참 여유롭고 즐겁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불고 저 멀리 해운대 누리마루와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 밤이면 광안대교의 야경이 아름답고 낮이면 시원한 파도가 멋진 곳, 이기대에서 도시락 먹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거 같은데요. 광안대교 야경 출사 포인트가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

*바람 부는 이기대의 아름다움: http://aiesecks.tistory.com/56



남포동에는 뭐 없나? 있지! 바로 헌책방 골목….
점점 그 규모가 작아지고 다녀오면 왠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그런 곳이지만 그래도 헌책의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엄청 많은 책들 속에서 자신이 읽고 싶은 책, 인터넷 서점에선 찾기 힘든 그런 책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은 최고죠. 남포동 구경하다 심심하면 잠시 들러서 헌책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헌책방과 책나눔: http://aiesecks.tistory.com/313


김수우 시인과 함께 차한잔 어때요? 백년어 서원
김수우 시인이 문을 연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 서원’ 매주 토요일에는 김수우 시인과 문학 애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강연도 열리며 맛있는 커피와 함께 다양한 책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김수우 시인과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잠시 쉬다 올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

*시와 책 그리고 커피 향이 있는 곳 : http://aiesecks.tistory.com/488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3년간 운영해 오던 블로그에 댓글도 안 달리고 해서 그곳을 버리고 티스토리로 옮겨왔습니다. 제가 추천한 책을 읽고 너무 좋더라는 반응, 책 나눔을 통해 조금 더 친해져서 보답 선물을 보내주는 이웃, 제가 가진 고민을 털어놓으면 자신의 일처럼 격려해주는 그런 이웃들 덕분에 이제는 티스토리 ‘책과함께하는여행’이라는 블로그를 버릴 수가 없네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나 관심 있게 보고 계신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제 블로그가 책 관련 내용이 많아 재미없을 거 같은데도 자주 찾아주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도서 리뷰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읽었던 책 중에 추천 좀 해 주세요’하고 부탁하면 흔쾌히 추천해 주시는 그런 이웃 분들입니다. 누구 한 명 한 명을 꼬집어 절친이라 말하기 참 어렵네요. 대신, 이번 나눔 프로젝트에 함께 동참하기로 한 블로거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초하(初夏), 긍정의힘, Adish, Design_N, 민시오, 잇츠, 윤오, 후리지아, 메롱, 부자가족, 윤뽀, 아련, 호련, 고냥이, 함차맘, 이채, 미로속의루나, 아라레, 이안, PLUSTWO, 헌책방IC, Kay~, 핑크냥, 해피아름드리, rainlife 님...
누구보다 먼저 나눔 프로젝트 기획에 발벗고 나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해 주시는 이웃님과 앞으로 참여할 블로거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블로그는 <친구>다. 우리 친구아이가!!

연령대가 참 다양합니다. 50대 어르신도 ‘ㅋㅋ’ ‘허걱’ 이런 말씀을 남겨 주시며 나이를 떠나 친구처럼 친해 질 수 있는 곳이 바로 블로그가 아닐까 합니다. 그 사람의 배경이나 외모, 학연, 지연 등등 우리가 흔히 따지는 것들도 블로그에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웃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친구가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장영희 교수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에 보면 사람과 사람의 소통은 바로 “같이 놀래” 이 말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같이놀래?” 같이 놀 수 있는 것. 타인과 함께 하는 것. 블로그는 그런 인연을 만들어 줍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Adios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너무 긴 제 글 지루하셨지 않나 싶네요 TT 그래도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통한 이번 ‘나눔’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블로그의 힘을 그리고 열정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