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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티스토리 이야기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초등학생 블로거 상우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오늘은 최연소 2007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상우님을 소개합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신 상우님은 <상우일기>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상우일기라는 블로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루하루 겪었던 일들을 그림과 함께 그림일기 형식으로 꾸며가고 있습니다. 상우님의 글을 보면 정말 초등학생이 맞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정갈한 포스팅을 하고 계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HTML 구조를 모르면 하기 힘든 스킨 바꾸기, 배너 달기 등 블로그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계신것을 보면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상우님 나이에 뭘 했나 하는 생각도 문득 스쳐갑니다 ㅠㅠ)

올블로그 어워드 다독왕에도 뽑히신 상우님을, 올블로그 시상식에서 뵐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그때 못뵜던 아쉬움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조금은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지만 이미 블로그 고수가 되신 상우님의 일기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상우님.
인터뷰 요청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먼저 상우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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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 저 지금 떨고 있습니다. 3학년 1학기 교내 음악제에 참가하여 무대에 섰을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아요. 우선 저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아주 뜻깊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제 소개를 하렵니다.

저는 1998년 8월생이고요, 가장 무더운 한여름 밤에 호랑이 기운을 타고 세상에 용감하게 태어났던 <상우일기>의 권상우입니다. 사람들이, 제 이름을 말하면 탤런트 권상우랑 이름이 똑같다고 하며 알아 주시는데요, 저는 아직 탤런트 권상우가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답니다. 텔레비전을 거의 안 보거든요. 참, 뉴스는 꼭 빼놓지 않고 보지만요. 저는 혈액형이 B형이고요, 파란색을 저의 수호 색이라고 생각할 만큼 좋아한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감수성이 풍부한 아버지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괴팍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성격의 어머니에 맏아들로 태어났지요. 제가 어릴 때 가장 많이 듣고 자란 말은 "우리 아기 사랑 먹자!", 또는 "우리 집의 푸른 소나무야!"였답니다. 저는 남자애치고 말이 빨랐다고 해요. 어머니는 어릴 때 제가 무슨 말을 하건 다 멋진 시 같다며 재빨리 종이에 옮겨 적으셨습니다.

그러나 글은 꽤 늦게 깨우쳐 7살이 되어서야 이름을 쓸 줄 알았답니다. 항상 호기심이 넘쳤고 엉뚱한 짓을 많이 해서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던 적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어릴 때 저에게 세상은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투성이였던 것 같아요. 어두운 밤에도 창 밖을 바라보며 바깥은 우주고, 우리 집은 우주에 떠있는 배고, 나는 이 배를 지키는 선장이라 상상하며 다른 별들과 부딪힐까 봐, 바짝 신경 쓰느라 잠들지 못했고요, 낮에는 온종일 햇빛을 쐬며 흙이나 풀밭에서 속옷까지 더러워질 만큼 뒹구는 것을 좋아했답니다. 완전히 똥강아지였죠.^^ 지금도 햇볕이 따뜻한 날엔 가끔 길바닥에 드러눕곤 하죠. 엄마가 아시면 난리 나겠지만요!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요.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 어릴 때는 그걸 온몸으로 한 것이고, 지금은 글쓰기로 한다는 게 다른 점이랄까요! 저는 이 세상의 모든 걸 아는 대로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것을 즐겼을 뿐인데, 학교에 들어가니까 더는 그런 행동을 용납하는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아이들도 저를 이상한 애 취급하고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저의 관심을 책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매일 학교 도서관에 남아 문 닫을 때까지 읽고 또 읽고, 책 속의 주인공이 나라고 착각하며 책에 푹 빠져,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쳤습니다. 책을 읽는 순간은 기분 최고예요. 표현하고 경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가 책 속의 온갖 세상을 두루두루 넘나들며 얼마나 행복했겠어요? 제가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처음 읽기 시작한 책이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였는데요, 처음 제대로 읽은 책이라 기억에 남고요, 그 뒤로도 모험과 상상력이 넘치는 책들을 좋아하다가, 톨스토이의 책을 읽으면서 양심이란 무엇인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들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어, 그런데 제가 지금 제 소개하는 거 맞죠? 어쨌든 책 읽기는 제 초등학교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름과도 같죠! 저는 그 거름을 먹고 무럭무럭 자랄 거구요, 저는 사람들을 나무와 비교하길 좋아하는데요, 제가 어른이 되면 잎도 무성하고 그늘도 아주 넓게 드리울 수 있는 큰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젠 글쓰기에 대해 말씀드리죠. 사실 저에게 글쓰기처럼 쉬운 건 없는 것 같아요. 7살 여름, 시골에 놀러 갔다가 바닷가에 앉아 지는 해와 노을을 보면서, 그 아름다운 빛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옆에 앉은 엄마에게 물었죠. "엄마, 시라는 건 뭐에요?" 그랬더니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음, 시라는 건 말야, 아무리 누르려고 해도 참지 못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이고 노래지!'하시는 거였어요. "아! 그래요? 그렇게 쉬워요?", "뭐가 쉬우니?", "나도 맨날 마음 속에서 뭐가 터지거든요? 들어보실래요?" 그리고서는 눈에 보이는 대로 해가 지는 모습을 소리쳐 말했답니다. "해는 지고 없노라. 그러나 나는 안다. 내일이면 또다시 붉은 해가 떠오르리란 것을!" 그 뒤로는 항상 시를 입에 달고 다녔죠. 비록 짧고 단순한 외침이었지만 내가 겪고 느끼는 모든 게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게 글쓰기의 기초가 되었던 셈이죠.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와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아주 재미있어요. 일기를 쓸 때는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 기분으로 겪었던 일을 떠올려요. 내가 무엇을 보았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소리를 들었는지,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표정이었는지, 기분은 어땠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 모든 게 하나하나 선명하게 눈앞에 펼쳐지면 그걸 그대로 글로 옮기면 되니까 아주 쉽답니다! 지금은 블로그에 일기 글을 이렇게 올리고 있고요, 덕분에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죠. 이상 주절주절 제 소개를 마칩니다! 앗! 인터뷰는 이걸로 끝이 아니군요!          


지금 현재 초등학생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블로그를 사용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 일반 블로그 보다 좀 어렵다는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인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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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우일기>를 운영하기 전까지 블로그를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답니다.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컴퓨터 수업 시간에 타자 연습을 한 것 말고는 컴퓨터 게임도 해본 일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2학년 끝나갈 무렵부터 주위에서 제 일기 글을 아까워하며 블로그에 올려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게 되었는데요, 컴퓨터와 블로그에 관심이 많은 주변 분들로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적극 추천받아 가입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니까, 티스토리 블로그가 제 블로그의 첫 장이 된 셈이죠!  






블로그 꾸미기나, 위젯 설치, 배너 설치등 HTML은 쉽게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컴퓨터를 잘 다루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미래의 꿈이 컴퓨터 개발자나이 신가요? 상우님 미래의 꿈은 어떤 것인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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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컴퓨터를 잘 다루다뇨? 블로그를 시작할 때부터 하나하나 전부 물어가며 배워가며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지금은 허덕거리며 따라가는 수준은 간신히 면한 편이죠. 앞으로는 기술적인 면을 더욱 공부해 볼 생각이에요.

제 미래의 꿈은 과학자랍니다. 세상엔 낫지 못하는 병과 아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저는 책 많이 읽고 글 쓰고 공부해서 혼자 잘 살기보다는 남들도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제가 겪은 바로는 이 세상은 멋지고 살만한 곳이라는 확신이 있거든요! 그런데 세상 곳곳에는 아픔과 고통 때문에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신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소리 들을 그냥 지나쳐 갈 수가 없을 것 같고, 고통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과학자가 되려면 컴퓨터 다루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변의 또래들이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주변 친구들은 주로 어떤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또 상우님의 블로그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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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선 반 친구들이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구요, 주로 주니어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 엔진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도 우리 반 아이들 대부분이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조차 믿으려 들지 않는답니다. 제가 1학기 때, 그렇게 <상우일기>에 들어와 보라고 부탁해서 몇 명 들어와 보기는 했는데요, 재미가 없다는 거예요. 어떤 애는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서 읽다 말고 나와버렸다고 해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제 일기를 읽어주셔도, 졸거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니까요, 아직은 관심이 없는 거겠죠. 하지만, 이번 겨울 방학 끝나고 제가 티스토리에서 받은 책도장이며 여러 상품을 보여주고 명함까지 보여주면, 어떨까 모르겠어요. 내친김에 블로그 명함으로 티스토리도 알리고 새 학년 전교 회장 선거 출마까지 밀어붙여 볼까나요.^^


꼭 전교회장에 출마 하셔서 당선 되시길 바랍니다! 티스토리 홍보도 함께 부탁드려요~~^^
상우님의 블로그는 상우일기라는 블로그 이름처럼 상우님의 하루하루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상우님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까지 같이 집어 넣어 그림일기 형식을 꾸미고 계신데요, 블로그를 통해서 이런 일기를 쓰게 되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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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제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써왔던 일기를 블로그에 올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던 터라, 그냥 써놓았던 일기를 쭉 올렸을 뿐이구요, 처음엔 글만 올리다가 다른 블로그를 들어가 보니, 사진도 동영상도 그림도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거기에 견주었을 때, 글만 올리는 제 블로그가 조금 싱거워보였고요, 뭔가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사진도 찍어 올려 보았는데, 일기마다 그렇게 하려니 자료가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실험삼아 그림을 끼워 넣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았어요. 음, 뭐랄까? 어차피 일기도 제 경험을 토대로 쓰는 것이니까, 그림도 직접 그리는 것이 더 맛이 우러나는 것 같아요. 잘 그린 그림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저만의 그림은 되고요, 또 자꾸 그리다 보니까 재미있어 죽겠는 거예요.

학교에서 그리는 그림은 제한을 받는 편이죠. 색도 빈틈없이 칠해야 하고, 반듯반듯해야 보기도 좋다고 인정을 받죠. 그런데 저는 그런 그림을 잘 못 그려요. 블로그에 그리는 그림은 그야말로 간섭받지 않고 자유로워서 좋아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시면서 기뻤던 일이나 즐거웠던 에피소드,  또는 슬펐거나 우울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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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모르고 시작한 상태라 그런지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가 저에겐 항상 기쁨이었답니다! 티스토리를 알고 저에겐 좋은 일만 생겼어요. 블로그에 일기를 기록할 수 있었고요, 자신감을 얻었고요, 남들 스트레스받으며 학원 몇 개씩 다닐 때, 블로깅하는 즐거움 누리며 저도 성장할 수 있었고요, 세상에 저 같은 초보자가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100명에 선정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앞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하다가 혹시 슬픈 일이 생기면 그때 다시 연락드릴게요.^^




상우님의 블로그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상우님이 권하는 상우님의 포스트 3가지를 소개 해 주세요.


제가 권하는 포스트는 제가 좋아하는 일기가 되겠고요, 썼을 때, 저절로 우러나 술술 막힘없이 써 내려간 글을 좋아해요. 일기 대부분이 그저 겪은 대로 써 내려간 것이라 고르기가 좀 망설여지는데요, 그중에서도 <검은 죽음>, <구사일생>,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을 소개합니다! 짠짜자잔!


1.검은 죽음 - 서해안 갯벌 사고 뉴스를 보고 쓴 일기인데요,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 쓰면서도 자꾸 눈물이 흘러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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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사일생 - 눈이 많이 쌓인 날, 집 앞 공원 언덕에서 미끄러졌던 사건을 자세히 썼는데요, 쓰면서도 내가 왜 그랬을까 웃음이 나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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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 친한 친구 우석이와 추운 겨울날 라면 끓여 먹던 추억은 제가 어른이 되어서도 안 없어지고 마음을 따뜻하게 지켜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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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일기를 써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얻은 글에 대한 생각은 이래요. 이 세상의 모든 경험은 생각을 채워주고요, 생각은 말로 우러나고요, 그 말을 그대로 옮기면 글이 된다는 것을 말이죠! 그러니까 살아있는 내가 언제든지 글이 될 수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거죠! 헤, 좀 복잡한가요? 쉬운데......


티스토리에서 만나게 된 소중한 블로거들이 있다면 소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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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블로거님들과 교류하는 관계는 아니고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댓글로만 인사드리는 단계랍니다. 마음 같아서는 일일이 찾아가서 인사도 나누고 해야겠지만, 그러기엔 하루 시간이 좀 빠듯한 거 같아요. 아직 저는 친구들이 부르면 언제라도 나가 놀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는 명랑한 어린이랍니다.^^ 놀기도 해야 하고, 숙제도 해야 하고, 일기도 써야 하고, 피아노 학원도 다녀야 하고요, 책도 읽어야 하고요, 나름대로 바쁘게 살죠?

그래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한 분 한 분이 다 소중하고요, 제가 좋아하는 과학 이야기를 써 주시는 <작은 인장>님, 제 칭찬 포스트를 올려주셨던 <썬도그>님, <메아리>님, <팀블로그abc>님, 저와 나이 차이가 가장 좁은 듯한 <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상우님의 인터뷰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마지막 인삿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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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터뷰를 지켜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엔 조심조심 노를 젓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노를 저어 멀리 나와버린 기분이에요.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된 거 끝까지 노를 저어 가 닿고 싶은 의욕이 솟아납니다. 얼마나 긴 여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내가 목적지에 도착한다면 어느새, 수염도 나고 뼈도 막 굵어지고 지혜도 풍부해진 어른이 될 것 같아요. 정말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도 여러분의 미래에 기대를 걸고 희망차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거꾸로 질문> 티스토리 운영진에 묻고 싶은 질문이 있으시다면 한가지를 남겨주세요~ 꼭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상우님의 질문 : 티스토리는 어떤 계기로 생겨났으며, 어떤 방향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시나요?

티스토리는 잘 아시다시피 태터툴즈라는 설치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는 자신만의 블로그 주소 설정, 자유로운 스킨 편집 등 자기만의 블로그를 만들어 나가기에 참 좋은 플랫폼이죠. 하지만 도메인 구입이나, 서버구입, 트랙픽 부담등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기에 부담되는 부분이 있고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 합니다. 티스토리는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어떻게 하면 이런 부담없이 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이 되었고, 설치형 블로그를 가입형 블로그와 적절히 혼합하여 양쪽의 장점을 두루 가지고 있는 서비스 입니다.
티스토리는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서 서로의 이야기와 정보를 나누고 그런 사이에서 블로그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그래서 좀 더 다양한 분들을 베스트 인터뷰를 통해서 소개도 해드리고 티스토리 안의 진짜 멋진 블로거들을 소개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 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개선하고 따뜻함이 흐르는 서비스가 되도록 열심히 운영하겠습니다.

긴 인터뷰 질문에 멋진 답변을 해 주신 상우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번 행사때 못뵈었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소중한 추억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상우님의 꿈들 모두 이루시길 바라고, 티스토리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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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우일기 보러가기


다음 인터뷰때 다시 만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