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오늘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에서 소개 해 드릴 블러그는 태국 전문 블로거 papam 님 이십니다. 이제 대학생분들은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고, 직장인 들은 여름 휴가를 계획할 때죠? 주로 동남아시아 여행을 갈때 꼭 가보는 곳이 바로 태국일 것 입니다. 여행 계획을 짜기 전에 papam 님의 블로그에서 먼저 태국은 어떤 나라인지 확인해 보고 가보세요! 태국 웹진을 꿈꾸는 태국 전문 블로거 papam 님의 이야기 이제 시작 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
먼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럼 먼저 papam 님은 어떤 분이신지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 papam 님은 어떤 분이신지 소개" 과연 저는 어떤 사람일까 고민해본 1 번째 질문 입니다요..^^:
음....처음 동남아 시작은 태국이 아닌 중국입니다.. 제가 "전통차"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22살 때부터 다기를 가지고 물을 내려 먹었으니..좀 되었지요..그러다 중국차와 동남아 차를 접하면서.. 해외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태국은 우연히 가보게 되던게 제 2의 인생 길이 되었던 것입니다.. 벌써 태국을 오 간지 7년째 되어 가는 듯 합니다...
茶차 왠지 태국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다 느낌..팍~~~옵니다.. 여하튼 태국에서도 술 보다는 차를 가지고 태국 인들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태국도 차茶를 생산함]
papam 님은 태국에 관한 이야기들로 블로그를 주로 만들어나가고 계십니다. 태국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별 생각 없이 태국 땅을 2002년도에 밟게 되었고... 숨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에서 살다 무엇인가 여유로워 보였던 느낌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함 해보자 하고 짐 바리바리 싸서 태국 행을 선택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고생 시작 ㅜ.ㅜ]
papam 님 께서 생각하시기에 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
- 식초 같은 나라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음..태국은 상당히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독특하고 독창적인 곳이여서 그런지 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마이뻰라이" 괜챃습니다. 입니다.. 태국에서 안되는것 모르는 것이 없는 나라입니다.
이것은 장점보단 단점이 훨씬 많은데...자국인보다 외국인들의 경우 적응하기 많이 힘든 부분이죠.
- 그러나.. 이런 독창적인 나라 사람들 마음은 언제나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 큰 상처를 받으면..쉽게 스스로를 포기합니다.
- 식초는 몸에 아주 좋습니다. 적당량을 매일 섭취하면 장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태국은 언제나 식초같지만.. 빙초산 같은 곳이 더 많은 web1.99 같은 곳..항상 0.01은 관광객을 위해 남겨두는 나라 입니다..
이제 여름을 맞아 많은 분들이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실 것으로 예상 됩니다. papam 님께서 추천하시는 태국의 관광지 어떤 곳이 있을까요?
- 태국 관광지는 제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 방콕 / 파타야 / 푸켓 /촌부리 / 치양마이 /치양라이[고산족] / 깐차나부리[콰이강다리] / 후아인[음악이 넘쳐나는 곳]/ 아유타야[고대유적지] / 수코타이 [고대유적지] 등... 관광대국에 걸맞지 않게 왠지 제한적이다 란 느낌 마저 듭니다. 그런데..태국은 로드맵이 정말 놀라운 정도로 잘 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미로" 찾기라고 할까요???
- 저는 위에 명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고[많이들 아시죠?]...
히히 ^^:: 제가 주로 가는 곳은 관광지는 아닌데.. 한적하고 조용하면서.. 볼거리 많은 곳이죠..
위치는 태국 북부 방콕에서 고속도로 8~9시간 걸리는 곳 "람빵 ลำปาง" 이란 곳입니다.. 이곳은 치양마이에서 가까운데 치양마이에서 람빵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리고 .. 방콕에서 출발 할때는 "돈무앙" 국내선 타시면 40분정도 소요됨.. 하루 2차례 국내서 운행 합니다.
- 태국 동부 터미널에서 치양마이행 고속버스를 타고 8시간 정도 가다보면, 람빵 터미널에서 내리시면 되는데..헉.고생스럽습니다. [뱅기 타세요] 특히 이곳은 ^^:::: 사투리가 심하거든요..히히히 그래서 태국어 초보분들은 고생좀 하실겁니다.. 영어 사용이 거의 힘들고... 태국어를 할 줄 알아야.. 시원한 여행길 되는 곳입니다..
- 또한 태국에서 유일하게 마차가 운행하는 곳이 이곳 람빵인데요.. 사실 모양새는 좀 독특하지만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 1시간에 200바트 2시간 500바트 이며, 거리에 따라서 가격은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주변 산세가 아름답고 짧은 폭포도 있어.. 보기 좋습니다..
아무래도 흔히 보기 힘든 태국과 관련된 컨텐츠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다 보면, 재미 있는 에피소드도 있을것 같은데,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나, 태국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 해 주세요!
- 아~~~ 수없이 많은 에피소드 중에 기억이 오랜 남는게 하나 있긴 한데요..음..ㅜ.ㅜ [왜캐 긴장되지..??]
지난 2006년도 6월쯤에 제가 소개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음.....사실 태국에서 3번정도 소개팅을 해보았지만.. 뭐 이렇다할 일들은 없었으나..랑캄행에 살면서.. 알고 지내던 옆집 넝차이[동생]과 자주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뜻하지 않게..
태국: 형~~ 여자 소개시켜 줄까요?
한국: 잉? 정말??? [왜캐 믿끼지가 않지? 쩝]
태국: 진짜로..소개시켜줄께요.. 이쁘고.. 몸매도 좋고.. 최고에요. 물론 결혼도 안했고..
한국: [갑자기 귀가 솔깃해짐] ~~ 응...그래 ^^::::
[ 아~~~ 응 이라고 대답을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 이렇게 같이 저녁식사 후~~ 각자의 집으로 향하고..동생 넘은 형 내일 사진 보여 줄께요.. 응??
다음날~~~ 저녁
태국: 형 여기~~요 사진..보세요..이쁘죠??
한국: 잉? @.@ 오호~~~[속으로 쥑인다..ㅜ.@]
태국: [눈치를 살피더니] 형 이번주 금요일에 봐요? 어때요.. 시간있죠?
한국: 금요일 ?? 음. 당연히 있쥐...[내 맘은 당장 내일 보고 싶었다]
또 이렇게 해서 시간은 흘려~~ 금요일 오후 5시가 되었고.. 6시에 만났는데..헉.
태국: 형~ 이쪽이에요..^^
한국: 응~~ [헉..이쁘다..]
눈치 빠른 넝차이 이 넘이 자리에서 사라지고..둘만의 시간을 갖는데..
태국녀: [오른쪽 머리가락을 귓가로 넘긴다] 싸왓디카~~~
한국: 싸왓디 캅~~
-이렇게 두 사람은 만남을 갖게 되었고.. 도요다 자동차 대리점에서 일을 하고 있더군요..
나이는 26살..키 162정도? 호리호리한 체구에..앵앵 거리는 귀여운 목소리.까지..
집은 야왈랏에서 가까운 곳에 살더군요.. 그렇게.. 한 달 정도 만났는데..
태국녀: 저~ 피차이[오빵] 저희 집에 가서 가족이랑 식사라도 할래요?
한국: 잉? [가만 가만..난 준비 안됬는데 [쩝.] 그~~으래~~ 가보자..~~!!![앗]
- 사실 가족이 사는 집에 초대할 정도면..음... 본격적인 거시긴데요..
- 같이 가기로한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깔끔하게 옷좀 입고...졸졸졸]
태국녀: [피차이] 긴장[เครียด크리얏]하지 말아요.
한국: 어어 ~~ 긴장은 무슨...
- 그렇게 도착하게 되었는데..헉.. 입구에 들어서면서 시끌시끌했습니다
그런데.좀 이상한건 아이들 목소리가 들리더군요..헐~~~
태국녀: 들어오세요...^^:
한국: 휴~~~ 졸졸졸 [뜨아~~~벌러덩]
한국: 넝~~ 저~~ 아이들은 누구야???@.@
태국녀: 저~~ 사실은 제 아이들이에요.. 아들만 둘...^^::::
- 나는 이렇게 간이 땅으로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그래도 메너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 아래..
투리얀 한 다발 내려놓고..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ㅜ.ㅜ 이 아가씨.아니 아니 아줌마는 내 눈치를 살살 보면서, 좋은 반찬을 챙겨주더니... 불편해요..오빠??...
-헉..나는 저 오빠라는 소릴 제일 듣기 싫었습니다요..ㅜ.ㅜ
그렇게 2시간정도 흘렸을까?? 저는 이만 일어나야 겠다고 하고 집을 나서게 되었고..
눈치 빠른 그 아줌마...
태국녀: 오빠 기분나쁘셨죠??
한국: 그럼 기분이 좋니?? 왜 말을 진작에 안했어??
태국녀: ~~ 암말도 없음..
한국: 우리 앞으로 그만 만나자....
-그렇게 뒤로 하고..길을 나서는데..허~~~ 집에 가는 동안 담배 한갑 다 피움@.@
- 집에 와서..그 넝차이 넘 야~~ 너 이리와봐.... [그날 저한테 안 좋은 소릴 들었음..]
- 사실 이런 일은 저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자주 격는 일입니다. 태국은 나이 45세된 아줌마도 처음 만나면..
처녀라고 합니다.. 헉.. 미친다. 정말..반드시 집에 가서 확인을 해야 하는데..그게 어디 쉽습니까???
- 또한 결혼 정년기도 빠르기 때문에..보통 23살 안에 결혼 하는 경우가 많고..27세된 미혼모 들도 상당히 많은데.. 저는 그러니까..미혼모를 만났던 것이죠... 지금도 이런 일들은 외국인이라면 격어 보는 일이죠.. 히히
papam님 위기의 순간이었군요^^
태국에는 블로그 문화가 많이 발달 해 있나요? 태국의 인터넷 생활과 문화가 궁금 합니다.
- 태국 인터넷 시장 활성화는 2001년부터 입니다.. 한국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죠..한국 2001년도면 크게 활성화 되었을 시기이고.. 수 많은 인프라를 형성해 국가 기강산업이 되었을 때..태국은 시작 단계였습니다.
- 태국을 대표하는 통신회사 AlS 를 시점으로 TRUEINTERNET [탁신 회사] , TOT. MAXNET.ASIANET 등 약 5개의 인터넷 광케이블 설치 업체가 있고. 특히 MAXNET 이 2006년도 부터 시작한 신흥 네트워크 회사라서 그런지.. 인터넷 속도 좋고..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 태국 블러그도 몇 만개는 훨씬 넘을 겁니다.. 특히 태국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PANTIP.COM 이곳은 한국에 다음이라 보시면 되는데 태국 최대의 커뮤니티 회사 입니다.. 2위로는 KAPOOK.COM 이곳이 두번째로 큰 커뮤니티가 잘되어 있는데..태국에서 가장 크게 활성화된 HI5 인터넷 업체와 제휴되어 있는 상태라 현재 SANOOK 을 제치고 2위로 등극 한 회사 입니다..
현재 태국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포탈 PANTIP. KAPOOK. SANOOK. MTHAI 등 에서 블러그를 다 지원하지만..기능이 어렵고..패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큰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PANTIP은 블러그 가입 회원만..3만이 넘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 블러그의 경우 RSS 기능이 표준화 되어있지 않아.. 피드백을 받을때.. 안되는 경우가 많고.. 제안적 이여서.. 사실 블러그로써 기능 보다는 카페 성격이 강합니다..이런 문제 때문에.. 해외 블러그를 많이 사용하고.. 태국내 그나마 잘되는 exteen.com / storythai.com / wordpress.com 와 해외 사이트 blogspot.com / spaces.live.com / 등을 사용합니다.
- 비교적 규모가 커보이지만..문제는 고가의 컴퓨터 보급률이 떨어지고.. 윈도우 me를 사용자들도 많아서..좋은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장애가 많습니다.. pc방의 경우 장사가 비교적 잘 되는데...방어벽을 많이 설치해 한국 사이트 접속 하는데 문제도 많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접속을 할때.. 404 에러가 가장 많이 뜨는데.. 요즘도 이런 문제 때문에..제 블러그가 없는줄 아는 태국 동생들이 많습니다..
papam 님께서 블로그를 사용하가 된 계기나, 티스토리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 해 주세요!
- 티스토리 이전에 테터툴즈 RC 부터 사용 했었지요..태국에서 직접 사용하려니 트래픽 사용을 감당 하지도 못하겠고. 끊김이 심해.. 패치를 하려면... 고생스러웠습니다.. 이때 등장 한 티스토리..거의 오아시스 수준... 국내 최고의 블러그 서비스업체 티스토리 라 자부합니다..
papam 님은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 할 수 있는 papam 님의 포스트 3개를 소개 해 주세요!
[1]. 음악이 있습니다.
[2]. 재미가 있습니다.
[3]. 새로운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친분이 생긴 절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해 주세요!
서로 자주 의견을 주고 받는 곳은 koreatakraw.tistory.com [세팍따거/ 모피우스님]
x-file.tistory.com [everything / nineinchnails님]
purepure.tistory.com[ 지구별 정복기/ 고군님]
dogguli.net [ 한일커플 B급 여행/ 도꾸리님]
지금 블러거 님들과 자주 왕래를 하고 있습니다..
papam 님께 블로그는 ooo 이다!
ooo 을 채운 다면 어떻게 표현 하실 수 있을가요? 그 이유도 들려 주세요!
- papam.net 블러그는 "럭비공" 이다
-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태국에서 이들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고 있습니다.. 태국이란 나라는 배울게 아주 많은 나라이고 전 세계 인정하는 관광대국임이 틀림없는 곳이죠..항상 열려있는 자세로.. 대화를 하려고 하는 태국이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에게 인사를 남겨 주세요.
- 제가 지금까지 글을 써놓고 무슨 소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꾸벅~~ 제가 티스토리와 함께 한 시간도 어언~3년이 되었습니다. 한 티스토리를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배워 나갈 것입니다.
- 티스토리가 지금처럼 변하지않는 초심으로 고객을 친구처럼 받아 들인다면, 제 블러그도 언제나 티스토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 친구들과 만나 술을 기울이는 시간보다 ..티스토리를 항해 하면서.. 수 없이 많은분들과 대화하는것이 더 즐거운 곳 티스토리 화이팅
▶ papam 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오늘도 긴 인터뷰에 멋진 답변을 남겨주신 papam 님께 감사 드립니다. 신기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태국을 papam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거 같습니다. 예전에 소개 해 드렸던 모피우스님, 베쯔니님 그리고 papam 님처럼 세계각지의 정보를 올려 주시는 블로거분들을 만나 보는것 멋지지 않나요?^^ 티스토리만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여름 태국에 가보실 계획이 있으시면, 태국 전문 블로거 papam 님과 한번 상의 해보세요!
긴 인터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